오늘은 나라가 전체적으로 침울하다.. 나 역시 티비를 볼때마다 침울해졌고..처음 뉴스를 보는 순간 허망하고 화가 났다..

솔직히 말해.. 살아 오지 못할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희망을 가져봤고..희망이 있다는 말을 믿어봤지만 다 소용 없었던거 같다..

아무 죄없는 희생자가 나와버린 현실에서 우리가 해야 할일은 대체 무엇일까.. 명복을 빌어주고 슬픔을 나눠주는 일이 다라는게 한스러울뿐이다..

그렇다고 이라크와 전쟁을 하자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고.. 하지만 이제 파병은 해야될거 같다..

우리가 가서 재건부대로써 이라크 재건에 힘쓴다면 테러범들도 그들의 일을 후회하지 않을까.. 오히려 파병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그들의 행동이 옳다고 볼것같다..처음에.. 나도 파병 반대쪽이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버린 이상.. 파병은 해야 옳다

.. 지금 와서 가장 안타까운것은 파병 발표를 좀더 미룰수 없었냐는 것이다.. 이라크에 나가 있는 한국인들에 신변을 보장할수 있는 방책을 세우고 발표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 그리고 한가지 더 화나는 일은.. 태도이다..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웃고 넘겨버리고.. 장난 스럽게 이라크를 쓰러버리자는 태도.. 막말로 쓰레기이다.. 자신이 그 입장에 놓이게 되어도 그런말을 할수 있을지.. 한심스럽다..

(시간이 없어서.. 셤은 다가오고.. 할말은 많았는데 좀 밖에 못적어네요.. 셤 끝나구 이번 사건 주제루 수업 한번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