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명으로 넷상에 글을 올리기는 정말 오랫만입니다(저, 눈팅족이걸랑요^^).
그러나 안정희 선생님의 지명하심에 순종하여 (!)
가끔 들어오다가 댓글도 달고 일케 글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주, 참 바삐 보냈어요.
올해의 마지막 달이기도 하지만 월초인지라
아이들과 수업할 책 읽으랴, 수업 준비하랴, 기타 자잘한 수업외 준비들(회비, 수업계획안 등),
그리고 주부로서 해야 할 마땅한 일들 속에서 허우적거리다 보니 한 주가 휙~가버렸네요.
그 와중에 5학년 아이와 할 책 읽고 감동 먹어(!) 울었슴다.

<아이떼이떼 까이> 강민경 글 / 해와나무
꼬마들끼리의 암호려니 하고 읽었는데 상당히 심오한 뜻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저인지라 감동이 남다르긴 했지만
혹 아닌 분들도, 문학 작품으로서 손색이 없으니 읽어보셔도 후회 안 하실거예요.
따뜻한 나눔, 눈물, 사랑이 있는 12월에 딱 어울리는 책입니다.

헐~ 글쓰기 필독서는 구입도 못한 형편이라 민망합니당..^^;;
워낙 범생이과와 거리가 멀어서뤼 제 시간에 숙제해 갈 자신은 없지만 열심히 노력해볼랍니다, 아자!
샘들, 주말 따뜻하게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