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3개월이 물처럼 흘렀습니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매 시간마다 쉬지도 않으시고 열강하시는 모습을 보고 세상 그냥 되는 것은 없구나! 생각했습니다.
적지 않은 분량을 가능한 많이 해 주시려는 열의에 감동 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희들이 제대로 다 받아들이지 못해 죄송합니다.
부디 지금의 열정 오래 간직하실 줄 믿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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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역사논술을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과 지금의 마음가짐이
전혀 다른 방향이라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가볍게, 쉽게 생각했던 역사 공부가 이렇게 큰 의미가 될 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강의 중간 중간 수업 내용보다 강사님의 촌철살인 한 말씀들이 더 가슴에 남아
역사의 중요성을 되새김질하게 됩니다.
중간 중간 과제를 내주신 것 제대로 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도 들고
역사 수업을 끝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바라는 점이 한가지 있다면 더 다양한 참고서적을 언급해 주셨으면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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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까지 잘 다닐 수 있을까?란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마지막 시간을 맞은 오늘
김혜옥 선생님이 더욱 멋져 보이고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내 눈과 귀는 더 크게 열려졌다.
12년 동안 예쁘고 아름다운 아이들을 만나면서 항상 덜 부족한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특히 역사에 대해 공부해야 할 시간만 되면 공부 마치고 돌아서는 날엔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역사 수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사극을 좋아하는 남편과 나란히 앉아 더 재미있게 사극을 시청하게 되었다.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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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을 이렇게 보냈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오늘 왔습니다.
첫 시간에 말했던 것처럼 흐름을 알고자 왔었는데, 숙제를 했었더라면 더 확실하게 알았을텐데
아니, 기억할 수 있는 역사 공부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이네요.
숙제 한번 제대로 안 해 와 선생님께 죄송한 마음이 크고요.
왜 그 사건들이 일어났는지를 이론으로 수학 공식처럼 알았는데,
선생님의 정성과 열정어린 강의에 '역사'에 대한,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조금 높아진 것 같아요.
선생님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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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즐겁고, 의미있는) 실질적으로 수업할 수 있는
역사와 논술을 꿈꾸며 시작했는데 감동으로 마무리합니다.
선생님!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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