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다녀왔어요...

무엇이 오시려는가 하늘을 몇 번씩 쳐다봤어요.
오후 늦게 집으로 돌아와서야 황사가 아주 심하다는 걸 알았어요.
민석이는 괜찮은 지 모르겠군요.

상설전시가 되어 있는 종합 전시관 3곳과 중국탈이 전시되어 있는 기획전을 둘러봤어요.

<제1전시관>은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사를 상징하는 전시물 구성.
주제는 선사시대, 삼국시대의 고구려, 백제, 신라와 고려, 조선시대 순으로 배치.
발해문화의 무덤양식을 살펴 볼 수 있는 정효공주의 묘가 새로이 자리잡고 있었음.
팔만대장경과 상감청자가 가장 발달한 때는 몽고의 침략으로 인한 강화도 천도시(무인정권시대)라는 역사의 씁쓸한 단면을 다시 보게됨.

<제2전시관>
생업인 농업, 수렵, 어로 관련 유물과 의식주 문화와 수공예 관련 자료및 모형배치.
짚풀생활사 박물관, 농업박물관과 연계한 체험학습도 함께 계획해 보자.

<제3전시관>
한국인의 일생과 관련된 의례,교육,놀이, 예능, 오락, 시장관행, 민간신앙등의 자료배치.
- 장승, 솟대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자.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는다면,
- 한꺼번에 다 보지말고, 한두가지 주제를 정해서 보고, 자주 찾아가도록 하자.
-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몇가지 퀴즈로 제시.

<박물관의 한계>

- 직접쓰던 실물이 없다
; 절기마다 열리는 기획전 활용.
- 이야기가 없다
; 설명하기 보다는 그 곳에 얽힌 이야기 해 주기.
문화유산답사회에서 나온 안내책자(돌베게) 참고.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을 찾아가 보자.
(예) 외암리 민속마을
- 양반 중심으로 전시되어, 서민생활상을 볼 수 있는 내용이
빈약

** 참고할만한 책
"한 눈에 보는 우리민족 오천년" 웅진닷컴

(참고) 어린이 민속 박물관 내년 3월-5월 개관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