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강의 나눔터
대상관계이론 을 들으면서 양육자의 행동이 주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나는 충분히 괜찮은 엄마일까?를 생각하네요. 그래 나도 충분히 좋은 엄마야~를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 아이들에게 10분 눈맞춤해야 겠어요.^^ 활동하면서 나에대해 또다시 들여다 보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손금*
20대 때 방송작가를 6년 가까이 했는데 그래서인지 티비에 나오는 화면을 매우, 많이 못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엄마 손 화면을 보고 채팅 창에 너무 찬물 뿌리는 소리를 한 것 같아서 좀 부끄러웠습니다만 그게 저인지라 이런 순간에 내 모습이 드러나는구나 싶어 신기하기도 했네요. 따뜻하고 좋은 분들의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수업이었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십시오 - 오내*
독서심리상담사 수업을 들으면서 지금까지 얻은 가장 큰 소득은 남편에 대한 감정 변화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결혼을 하고 손해(?)본 것들에 집중하다보니 남편을 보면 울컥 울컥 화가 자주 치밀었는데 요즘은 고맙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오늘 수업을 듣다 보니 일종의 투사적 동일시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아이 어렸을 때는 함께 자주 했던 것 같은데 매우 오랜만에 점토 만지작거리니 재미있었어요. 오늘 수업도 감사합니다 ^^ - 조아*
친밀감과 애착을 지니면서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부모-자식 간에도, 사제 간에도 중요한 요소임을 마음 속에 되새김질 합니다. 충분히 괜찮은 엄마, 충분히 괜찮은 선생님이라고 말해 봅니다. 점토를 주물럭거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작품과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장*
'충분히 괜찮은 엄마'에 대해서는 종종 접해보았지만, 대상관계이론은 좀 어렵게 느껴졌어요. 클라이언트의 투사적 동일시에 말려들지 않으려면 얼마나 수련이 필요한지 알기에, 또 한번 상담일은 두렵게 다가오네요. ^^; 점토 만들기를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해 본 적은 많지만,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무언가를 만든 경험이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그 때 그 시간, 그 때 그 향기나 온도가 좀 느껴졌어요. ^^ - 이지*
대상관계이론 책을 읽고, 수업을 들으며 양육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닫고..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부담이 밀려옵니다. 이론 공부를 통해 어떻게 적용이 되고 그것을 나에게 조금씩 대입해보는 과정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끔 나에게 오는 공허감이 아동기적 부정적 경험에서 오는 것들임을 다시한번 깨닫네요. 또한, 치료자의 역할로써 중요한 교정적 정서 체험이 양육자, 직업인으로써도 굉장이 중요함을 느꼈고, 대상관계이론에서 말하는 건강한 사람이 되기가 참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수업도 정말 감사합니다 - 조상*
점토를 만지면서 편안함을 느꼈어요. 어릴 때 엄마가 뭐든 못하게 했던 것 때문인지 내 마음대로 만들거나 널어놓는 걸 잘 못하는데 천사점토를 만지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투사적 동일시 개념 설명을 들으며 제 수업하는 아이 중 한 명이 떠올랐어요. 처음에는 그 친구 말을 들어주다가 결국 참아내지 못하고 다른 어른들처럼 훈계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론이 있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며 새로운 대처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유익한 강의 감사드립니다 - 김현*
오늘은 강의 도중 문득 선생님 포함 구성원이 여성(이거나 여성으로 보이는)100%인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시대적 배경이 있을것이고....현재는 어떤 이론들이 만들어지고 있을까도 궁금했습니다. <지금, 여기>에 집중하고자 딴 생각은 너무 오래하지 않았습니다^^ 미술관이나 전시관 가는 것에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후반 활동에서 선생님들 작품보며 작품을 통해 작가가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좀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깊이있는 강의 감사드립니다! - 김진*
역시나~ 이번 강의도 저를 돌아보게 하네요^^ 대상관계, 애착관계 에서 저를 알아차려 봅니다. 특히, 점토수업에서 가장 편안했던 순간이 신혼시절 남편의 손과 가슴의 따뜻했던 순간이 툭! 튀어나와 스스로 좀 놀랐습니다. 오늘도 좋은 강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주가 기다림에 또 설레이네요 - 김혜*
충분히 괜찮은 엄마의 커트라인(?) 60점을 나에게 조금 더 여유를 주는 것 같습니다. 생각할수록 나의 엄마역시 60점 정도 였었나 봅니다. 난 100 점짜리 엄마를 요구했던거구요. '아직도 어린 딸이 내 안에 있구나.' 제가 저를 잘 키우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끼네요. 더불어 수업에서 만나는 친구들에게 더 귀를 기울여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송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먼저 드립니다~ 어렴풋이 알고있던 대상관계를 이론으로 배우면서 저 자신에게 어느때는 긍정적으로 어떤때는 부정적인 자기표상을 심어놓지않았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시간을 기다리며 good enough mother 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 황혜*
충분히 좋았던 엄마가 아니어서 딸에게 미안함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나와 딸이 건강한 사람이 되게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네요.. 잠시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작업한 점토시간도 힐링이었습니다. 그 시간에 다녀온 듯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소유*
자녀의 기질과 양가감정을 수용하고 담아주는 넉넉한 그릇이 되어주는 성숙한 어른이고 싶은데 늘 여러 상황과 시간에 쫓겨 아이들을 다그치고 재촉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늘 마음속에 미안함이 존재해요.
또 제게 투사적 동일시를 퍼붓는 사람을 대응 할땐 감정적으로 말려들지 않고 이성적으로 대처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럴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 뛰기도 하고, 종종 실패 해서 후회할 때도 있지만 이런 모습도 저인걸요 ^^; - 김민*
기분 좋게 운동도 다니고 이번 주말에는 연속으로 내 가수 콘서트 갈 예정이고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갑자기 눈물이 흘렀을까요? 가장 편안했던 기억을 왜 굳이 11세 때까지 거슬러 올라갔는지 곰곰히 고민했습니다. 수업 후에도 눈물이 흐르고 둘째랑 점심을 먹는데도 눈물이 계속 흘렀어요. 둘째가 따듯하게 안아주고 격려해준 뒤 데이트하러 갔습니다.^^ 아침에 과제책을 읽는데 너무 재미있었지만 가족들 식사 준비하느라 중단했는데 그냥 외출해버린 가족들이 서운했는지 등등 여러가지 원인 때문에 번아웃이 온 거 같아요.ㅠ 요즘은 행복하고 바쁘지만 부담감 또한 컸나 봅니다. '직업을 맞혀 보세요' 광고부터 넘 슬프고 감동적이었어요.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셨던 어머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조만간 찾아뵙고 사랑을 표현해야겠습니다. 학생들에게 넉넉히 이해해주는 교정적 정서 체험을 해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지점토는 손에 묻는 느낌도 분필같고 잘 뭉쳐지지 않아서 천사점토를 쓰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아이디어도 잘 떠오르지 않아 살짝 기분이 안좋았어요. 미술 활동 할 때 잘 안되는 친구들이 속상해하며 잘하는 친구들 부러워했던게 이해되었습니다.^^ [현대 심리치료와 상담 이론] 책이 재미있어서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 이은*
저의 어머니는 칭찬을 해주신 적이 거의 없어서, 지금도 늘 어머니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제 딸아이들이 저에게 늘 칭찬에 후하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그렇게 자라지 못한 것에 대한 것. 투사된다 생각해요ㅎㅎ
모모샘의 수업시간은 정해져있고, 진도는 나가야하고~ 안에 담긴 내용은 ~ 소화가 잘 안되서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주에 소화가 안되면 그 다음주 그렇게 천천히 수업내용을 소화시키며 저를 돌아보고, 제 딸들과 저의 엄마와의 관계, 제 학생들과의 관계를 생각해봅니다. 오늘 마지막에 든 생각은 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아이들을 받아줄수 있고 아이들이 걸어오는 것도 여유있게 봐 줄 수 있겠다~ 몸 관리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거에요 - 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