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강의 나눔터
2007년 7월 8일
한주미 선생님의 연령과 기질에 맞는 놀이*동작
-몸동작을 말로 풀어쓰는 게 정말 어렵네요. 설명이 많이 부족하겠지만, 하셨던 분들이 보시면 그래도 생각나실 것 같습니다.
제가 그때그때 필기를 해둔 게 아니라서 순서가 뒤죽박죽일 수도 있고, 내용도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혹은 활동한 것을 빼트리고 적지 않은 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게 있으면 보충해주세요.-
일요일 하루를 온전히 보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두 35명이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한주미 선생님과 이정국 선생님이 와주셔서 자리를 이끌어주셨습니다.
* 노래 부르기
동그랗게 서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 찬란하게 떠오르는 햇살 ♬
다함께 부른 뒤, 돌림노래를 했습니다. 찬란~하고 나서 들어가면 됩니다.
* 이름 나누기
한 명씩 돌아가며 자신의 이름을 또박또박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이 메아리처럼 따라 하기를 했습니다. 천천히 하면 똑같이 천천히, 빠르게 하면 똑같이 빠르게, 속도와 억양을 똑같이 메아리처럼 따라했습니다.
* 콩주머니 던지기
콩주머니 던지기 놀이를 했습니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람, 혹은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콩주머니를 던져 모두 한 번씩 받은 후, 다시 처음 사람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 다음, 자신에게 던져 주었던 사람과 자신이 던졌던 사람을 기억하여 다시 콩주머니 던지기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콩주머니 여러 개로 했습니다. 자신이 던진 콩주머니가 잘 가는지 확인하느냐 또 다시 받아야 할 콩주머니를 잊고 있으면 안 됩니다. 던지고 나서는 바로 다시 받아야 할 콩주머니를 신경 써야 됩니다.
* 봉 박자 맞춰 전달하기
이번에는 봉 박자 맞춰 전달하기를 했습니다. 이 봉은 시간입니다. 일정하게 흐르듯 가야 합니다. ♬ 반짝 반짝 작은 별 ♬ 노래에 맞추어 하나에 봉을 받고 둘에 봉을 옆에 사람에게 전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봉 전달하기와 콩주머니 던지기를 함께 해보았습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듯이, 콩주머니가 오더라도 봉을 먼저 전달해야합니다. 콩주머니는 흐름이 끊겨도 봉은 흐름이 끊겨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막상 함께 해보니, 콩주머니를 얼른 던지고 싶은 욕심에 봉의 흐름이 자꾸만 끊겼습니다.
항상 일정한 흐름을 유지하며, 그 흐름을 흩뜨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다른 활동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익혀볼 수 있습니다.
* 리듬활동
리듬활동1-오른쪽으로 8번 왼쪽으로 8번, 오른쪽 4번 왼쪽 4번, 오른쪽 2번 왼쪽 2번, 오른쪽 2번 왼쪽 2번 / 위로 많이 뛰고, 위로 뛰어 올랐을 때 발뒤꿈치를 부딪칩니다. /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리듬활동2-박수치며 걷기 8박자. 강조 주는 부분에서는 박수를 치지 않습니다. 처음엔 첫 번째 박자에서, 다음엔 두 번째 박자에서…… 순서대로. 그리고 강조 주는 부분에서 발을 뒤로 디딥니다.
리듬활동3-엇박자(캐논)
오른발부터 앞으로 디디고 제자리, 오른쪽 디디고 제자리, 뒤로 디디고 제자리. / 왼발 앞으로 디디고 제자리, 왼쪽 디디고 제자리, 뒤로 디디고 제자리. 이 때 발을 디딜 때 발끝만 디딥니다.
오른팔부터 앞으로 내밀고 제자리, 오른쪽 내밀고 제자리, 위로 올리고 제자리. / 왼팔 앞으로 내밀고 제자리, 왼쪽 내밀고 제자리, 위로 올리고 제자리. 이 때 팔을 앞으로 옆으로 내밀 때 어깨를 넘지 않게 올립니다. 팔 높이가 어깨를 넘게 되면 숨이 찬다고 합니다.
발과 손을 함께 해봅니다. 그리고 나서 엇박자로 해봅니다. 발이 먼저 나가고 발이 오른쪽 디딜 때, 손을 앞으로 디딥니다.
익숙해졌으면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엇박자로 합니다. 한사람이 먼저 시작하면 그 다음 사람이 그 다음에 시작하고 하는 식으로, 한 박자씩 돌아가면서 합니다.
* 8자 그리기
원 상태에서 대각선으로 마주 본 사람이 함께 오른 손에 콩주머니를 들고 중심점을 향해 오른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가서, 중간지점에서 콩주머니를 서로 바꿔 왼손에 들고 왼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갑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서 왼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가서, 중간지점에서 콩주머니를 다시 바꿔 오른손에 들고 오른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원래 자리로 돌아옵니다. 쉽게 크게 8자를 그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다음엔 네 명이 함께 움직입니다. 오른 손에 콩주머니를 들고 중심점을 향해 오른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가서 중심점에서 오른쪽 사람에게 콩주머니를 주고, 왼쪽 사람에게서 콩주머니를 받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갑니다. 다시 돌아서 왼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가서, 중심점으로 와서는 왼쪽 사람에게 콩주머니를 주고, 오른쪽 사람에게서 콩주머니를 받습니다. 그리고 오른손에 콩주머니를 들고 오른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원래 자리로 돌아옵니다. 그러면 8자가 양쪽으로 만들어져 꽃모양이 됩니다.
---------------------------점심 및 휴식 시간---------------------------
* 줄놀이
예쁜 색 실로 손뜨개해서 만든 줄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양쪽에서 줄을 잡고 앉아 줄을 바닥에 가만히 놔두고, 한명씩 그 줄을 넘어갑니다. 그 다음엔 줄을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다시 한명씩 줄을 넘어갑니다. 아주 천천히 줄의 움직임이 조금씩 커지게 합니다.
이때 이야기를 지어 함께 들려주며 하면 더욱 재미있는 놀이가 됩니다. 공주를 구하러 가는데 뱀이 움직인다든지, 파도가 친다며 모험 이야기를 해줍니다.
익숙해지면 줄을 조금 위로 들어줍니다. 이 때 아이들이 줄에 걸려 다치지 않도록, 줄을 잡은 손을 느슨하게 하여 언제든지 줄을 놓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는 큰 줄을 돌려 그 사이로 지나가기 했습니다. 처음엔 한사람씩 지나가본 다음,
그 다음에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손잡고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음엔 한사람은 눈을 뜨고, 한사람은 눈을 감고 지나갔습니다. 그 다음에는 역할을 바꾸어 그 전에 눈 떴던 사람은 눈을 감고, 눈 감았던 사람이 눈을 뜨고 지나갔습니다.
놀이를 할 때 중요한 점은 누가 누가 이기나가 되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것은 너무나도 좋은 놀이를 망치는 것이 된다고 합니다.
* 놀이
재미있는 놀이를 많이 했습니다. <쥐와 고양이>, <어부와 상어>, <내 사랑 뻐꾸기>, <자연 생태계 놀이>…….
<쥐와 고양이>는 먼저 쥐와 고양이를 한명씩 정합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집을 만듭니다. 배고픈 쥐가 이 집 저 집 다니고 고양이는 이 쥐를 잡으러 다닙니다. 쥐가 고양이를 피해 도망가다가 한 집에 붙으면 그 집은 세 명이 됩니다. 그럼 쥐가 붙은 반대쪽 사람이 고양이가 됩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쥐를 쫓아다니던 고양이가 쥐가 됩니다. 또, 고양이가 쥐를 잡았을 경우 그 즉시 고양이는 쥐가 되고 쥐는 고양이가 됩니다. 그래서 쥐와 고양이의 역할이 계속 바뀝니다. 고양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다녔다가 금방 쥐가 되어서 쫓기는 신세가 되는 겁니다.
<내 사랑 뻐꾸기>는 뻐꾸기를 찾는 한 사람과 뻐꾸기 역할의 한 사람을 정합니다. 그리고 뻐꾸기를 찾는 사람은 눈을 감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가만히 제자리에 서서 숲 속 소리를 냅니다. 뱀소리, 물소리, 새소리, 짐승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자신이 원할 때 자유롭게 냅니다. 먼저, 뻐꾸기 찾는 사람이 눈을 감으면 교사가 자리를 다른 곳으로 옮겨줍니다. 그리고 뻐꾸기가 “뻐꾹” 소리를 내면 뻐꾸기 찾는 사람이 뻐꾸기를 찾아 가는 겁니다. 그 다음 뻐꾸기는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있습니다. 뻐꾸기 찾는 사람이 가다가 다른 사람과 부딪힐 것 같으면 반드시 그 사람은 자신이 있다는 소리를 내줘야합니다. 이렇게 뻐꾸기 찾는 사람은 다른 장애물들을 피해서 뻐꾸기를 찾아야 합니다. 뻐꾸기 찾는 사람이 너무 돌아가서 뻐꾸기를 못 찾는 경우, 뻐꾸기가 다시 “뻐꾹” 소리를 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뻐꾸기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잡으면 본인이 맞다는 의미로 “뻐꾹 뻐꾹” 두 번 해줍니다. 뻐꾸기의 “뻐꾹” 소리는 3번 정도로 정해 놓을 수 있는데요, 못 찾을 경우는 여러 번 더 해줄 수도 있습니다. 눈을 감고 뻐꾸기를 찾는 사람은 진짜로 숲 속에 들어온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어부와 상어>는 한 사람이 상어가 되어 중간에 섭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부가 되어 한쪽에 모여 섭니다. 어부들은 상어가 있는 바다를 건너야 합니다. 상어가 “어부들아 다 내게로 오거라. 모두 잡아먹어버릴테다”란 말을 하면 어부들은 상어를 피해 반대편으로 가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선을 그어도 좋습니다. 이 때, 상어에게 잡힌 어부는 잡힌 그 자리에 앉아서 문어가 됩니다. 이 문어는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가만히 앉은 채 팔을 휘저어 어부들을 잡습니다. 문어에게 잡힌 어부도 그 자리에 앉아서 문어가 됩니다. 여전히 상어도 어부들을 잡습니다. 이런 식으로 놀이가 진행됩니다.
<자연 생태계 놀이>는 사람들을 반쯤으로 나눈 다음, 반은 동물이 되고 반은 자연이 됩니다. 자연에는 물, 밥, 집이 있습니다. 동물이 된 사람이 뒤를 돈 채로, 동물은 동물 나름대로 자신이 원하는 물, 밥, 집 모양을 하고, 자연은 자연 나름대로 물, 밥, 집 모양을 합니다. 물은 두 손을 모아 입가에 대고, 밥은 두 팔을 둥글게 앞으로 모읍니다. 집은 두 팔을 위로 약간 세모지게 모읍니다. 그리고 동물들이 뒤를 돌아서 자신이 필요한 것의 모양을 한 사람을 데리고 돌아옵니다. 만약, 동물들이 적어서 자연이 남으면 그대로 자연인 채로 남아 있으면 되고, 동물들이 많아서 동물들이 남으면 죽어서 그 동물들이 자연이 됩니다. 이렇게 계속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동물과 자연 사이에 균형이 이루어집니다.
그 다음에는 종이에 누구나 다 알 수 있을만한 사람의 이름을 몰래 쓰고, 다른 사람 등에 그 종이를 붙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종이를 보이고 한 가지씩 질문을 해서 자신의 등에 붙어있는 사람 이름을 맞히는 겁니다. 이 때 질문을 했을 때 답하는 사람은 “예, 아니오”로만 대답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과는 또 하지 말고, 안 한 사람에게만 한 가지씩 질문을 합니다.
* 콩주머니 놀이
다시 동그랗게 모여 콩주머니 놀이 했습니다. 서서 오른손으로 콩주머니를 눈높이에서 던졌다 받았다, 왼손으로 던졌다 받았다, 처음엔 3번씩, 그 다음엔 한 6번씩, 이렇게 횟수를 주어서 합니다. 이 때, 팔 전체를 사용 못하는 아이들, 발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 너무 높이 던지는 아이들, 뒤로 던져 버리는 아이들 등 여러 유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팔 전체를 사용하지 못하고 겨드랑이를 붙인 채 팔꿈치 밑으로만 하는 아이들은 선생님이 옆에서 팔 전체를 사용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양손 주고받기를 했습니다.
그 다음엔 두 명씩 짝을 지어 서로 주고받기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한 사람은 손을 모아 가만히 서서 받기만 하고, 한 사람은 던지기만 했습니다. 이 때 받는 사람은 손을 움직이면 안 됩니다. 역할을 바꾸어서도 해봅니다. 바짝 붙어서 해보고, 한 발씩 뒤로 움직이며 적당한 거리를 찾아봅니다. 이 때 통에 넣는 것과, 비록 움직이지는 않지만 사람의 손 안에 던져 넣는 것과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좋은 놀이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도구와 하는 것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해야 좋습니다.
원으로 앉아서 ♬퐁당퐁당♬에 맞추어 콩주머니 놀이를 합니다.
퐁당퐁당(양손 주고받기) 돌을 던지자(위로 던졌다 받는다)
누나 몰래(양손 주고받기) 돌을 던지자(위로 던졌다 받는다)
냇물아 퍼져라 멀리 멀리 퍼져라(옆 사람에게 보내기)
건너편에(건너편으로 보낸다) 앉아서 나물을 씻는 우리 누나(콩주머니 한개 주어온다) 손등을 간지러 주어라.(옆 사람에게 보내기)
쥐이야기에 맞추어 콩주머니 놀이도 했습니다.
배고픈 쥐가 먹이를 찾으러 왔다 갔다 왔다 갔다.
(바닥에 손을 놓고 양손 주고받기. 이때 빠르게 주고받되 잡을 때는 확실히 잡아주어야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낍니다.)
이 집에 먹을 게 없는 것 같아. 옆집에 가볼까? 또 옆집에 가볼까?(옆 사람에게 전달한다)
먹이가 없어서 지붕에 올라갔네. 지붕에서도 먹이를 찾아 왔다 갔다 왔다 갔다.
(머리 위에서 양손 주고받기)
어! 먹이가 저 아래 있네. (등 뒤로 톡 떨어트려서 받는다)
먹이를 먹고 저녁이 되어서 집에 들어가 잠을 자네.
(오른 다리를 세워 집을 만들고 그 안에 콩주머니를 가져간다)
아침 해가 활짝 떠서 잠에서 깨어 또 먹이를 찾으러 왔다 갔다 왔다 갔다.
(바닥에 손을 놓고 양손 주고받기)
먹이가 없어서 지붕에 올라갔네. 지붕에서도 먹이를 찾아 왔다 갔다 왔다 갔다.
(머리 위에서 양손 주고받기)
어! 먹이가 저 아래 있네. (등 뒤로 톡 떨어트려서 받는다)
먹이를 먹고 어디 갔을까? (등 뒤에 숨긴채 가만히 있는다)
잘 있나 볼까? 쏙~ (오른 다리를 세워 집을 만들고 그 안으로 콩주머니를 가져온다)
콩주머니로 8자 만들기도 했습니다. 명치에 두 손을 모으고 콩주머니를 오른손으로 들고 위로 올려서 콩주머니를 왼손으로 옮겨 다시 명치로, 명치에서 다시 콩주머니를 오른손으로 들고 몸 뒤로 아래로 내리고 왼손으로 옮겨 다시 명치로. 몸으로 8자 만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손 유희
-영시에 맞추어
I can make some golden rings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원을 그리며 앞으로 가져옵니다.)
Gold rings so fresh and free
(왼손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원을 그리며 앞으로 가져옵니다.)
I can make a chain with them
(다시 오른손 동그라미를 가져오고, 왼 손 동그라미를 가져옵니다.)
So that my love will marry me
(왼손 고리와 오른 손 고리를 서로 끼웁니다. 혹은, 양 옆 사람과 고리를 끼웁니다.)
위 영어를 또박 또박 한 글자씩 읽으며 손을 움직입니다.
-동시에 맞추어
꼬불 꼬불 고사리
(오른손과 왼손을 똑바로 핀 채로 모아 앞으로 향하게 하여, 꼬불꼬불하며 앞으로 갑니다.)
이산 저산 넘나물
(오른손과 왼손을 위로 동그랗게 모읍니다.)
가자 가자 갓나물
(양 손 검지와 중지로 바닥에서 앞으로 향해 가게 합니다.)
오자 오자 옻나물
(양 팔을 앞에서 안쪽으로 동그랗게 모읍니다.)
말랑 말랑 말랭이
(양 옆 사람 손을 말랑말랑 만져봅니다.)
광주리 가득 꽃다지
(광주리를 안고 있는 것처럼 양 팔을 앞으로 모읍니다. 이 때 손은 만나지 말고 위 아래로 약간 간격을 둔 채 있는다.)
어감을 살려 읽으며 손을 움직입니다.
마지막 줄에서는 어린 아이들과는 “꽃향기 한번 맡아보자”고 하며 안은 팔 사이에 광주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꽃향기를 맡아보며, “광주리 안에 어떤 꽃이 들었나?”하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 리듬활동
-동요와 함께
♬ 빙글빙글 돌아 빙글빙글 돌아 빙글빙글 돌아 둥근 해처럼
(모두 동그랗게 서서 손잡고 돈다. 한명은 원 밖에서 돈다.)
창을 활짝 열면 창을 활짝 열면 창을 활짝 열면 해님이 있네
(잡은 손을 위로 든다. 밖에서 돌던 한명이 그 사이로 왔다 갔다 한다)
친구야 나랑 놀자 친구야 나랑 놀자 친구야 나랑 놀자 손에 손 잡고
(왔다 갔다 하던 한명이 동그랗게 서 있는 사람 중 한명 앞에 가서 다정하게 마주보고 서있다가 ‘손에 손 잡고’ 부분에서 손을 내민다)
해도 달도 별도 꽃도 나비도 모두 손에 손을 잡고 친구야 놀자
(동그랗게 서 있는 사람들은 계속 손 든 채로 서 있고, 한명은 친구와 함께 그 사이로 왔다 갔다 한다)
-음악과 함께
두 사람이 앞뒤로 서서 달팽이 모양을 만듭니다. 움직일 때 몸과 시선은 항상 앞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앞 사람이 뒷사람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나갑니다. 나갔다가 다시 그 선 그대로 제자리에 돌아옵니다. 그 다음은 뒷사람이 앞 사람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갑니다. 나갔다가 다시 그 선 그대로 제자리에 돌아옵니다. 익숙해졌으면 둘이 동시에 해봅니다.
원으로 동그랗게 섭니다. 한 사람이 곡선을 그리며 앞으로 들어갔다가 옆 사람을 끼고 뒤로 나왔다가 다시 그 옆 사람을 끼고 앞으로 들어갔다가 뒤로 나오고 해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맨 첫 사람이 두 번째 앞으로 들어갈 때 두 번째 사람도 같이 앞으로 들어갑니다. 그런 식으로 이어서 다함께 앞으로 들어갔다가 뒤로 나오고 해서 모두 제자리로 들어갑니다.
-영시와 함께
Dance(a) play(e) and sing(i) with me(i)
Go(o) and fetch(e) a ring(i) for me(i)
Soon(u), Soon(u), Soon(u)
a :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린다. 손도 다리에 맞추어 벌려준다.
e : 왼발을 왼쪽으로 향하게 하여 뒤에,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향하게 하여 왼발 앞에 놓는다. 손은 밑에서 X자 모양으로 교차해준다.
i : 오른발과 오른손을 앞으로 내민다. / 왼발과 왼손을 앞으로 내민다.
o : 다리를 O자형으로 발도 O모양으로. 손은 앞에서 동그랗게 모아준다.
u : 발을 모으고 손은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앞으로 내민 상태에서 위로 가볍게 뛴다.
-동시와 함께
<고 조그만 씨 속에>(원 상태에서 시작)
고 조그만 씨 속에(팔을 벌린 상태에서 팔을 안으로 모으며 안으로 들어간다) 이 많은 잎들이 들어있었구나(팔을 다시 벌리며 밖으로 나온다)
고 조그만 씨 속에(팔을 안으로 모으며 안으로 들어간다) 이 많은 꽃들이 들어있었구나(팔을 벌리며 밖으로 나온다)
고 조그만 씨 속에(팔을 안으로 모으며 안으로 들어간다) 이 많은 새씨가 들어있었구나(팔을 벌리며 밖으로 나온다)
씨는 작으면서도(팔을 안으로 모으며 안으로 들어간다) 큰 것(팔을 벌리며 밖으로 나온다) 크면서도(팔 벌리고 나온 상태에서 조금 더 팔과 몸을 밖으로 해준다) 작은 것(팔을 안으로 모으며 안으로 들어간다)
* 교사를 위한 명상 걷기
오른발을 뒤로 놓은 상태에서 오른발을 발뒤꿈치부터 띱니다. 발뒤꿈치-중간-발끝 순서로 3박자에 걸쳐서 천천히 띱니다. 그리고 3박자에 맞추어 천천히 오른발을 앞쪽으로 옮깁니다. 앞쪽으로 옮긴 오른발을 발끝부터 놓습니다. 발끝-중간-발뒤꿈치 순서로 3박자에 걸쳐서 천천히 놓습니다. 그 다음 왼발도 똑같이 합니다. 팔은 크게 흔들지 말고 자연스럽게 놔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