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랜만이네요

선생님과 너무나 얘기하고싶어서 쪽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으시네요...

쪽팔리지만 게시판에나마 꼭 해야될 얘기 드리고 갑니다.

고려대...떨어졌습니다.

나군 다군이 있다지만...정말 저로선 너무나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때문에 서울로 이사와서 힘든 가족사정도 알고,

대성학원 이영덕실장이 이 점수면 100%합격이라고 장담하던 점수도 다신 못받을것이란걸 알고있습니다.

더욱이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답이 안나와서 미칠지경입니다.

이런저런고로 마니샘이 계신 산골짜기에 가고싶습니다.

가서, 답을 찾고 싶습니다.

바쁘지 않으시다면 skg119@msn.com으로 메일 한통 보내주셔요.

아주 힘든 겨울이 될것같습니다.

철없는 제자가 힘빠지는 소식알려 죄송합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