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다시보기
논술과 과학의 만남
과학 발전과 사회의 변화
- 『발명,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
이소영 | 독서교육연구회 ‘책마루’ 회장․『우리말지킴이 또바기의 한글신문』저자
대상 : 중학생
교재 : 『발명,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펠릭스 모레노․후안 이그나시오 메디나 지음 / 을파소)
수업시간 : 2차시(60분씩)
학습자료 : 『과학자와 놀자』 (김성화․권수진 글, 이광익 그림 / 창비)
『쉽고 재미있는 과학의 역사』(에릭 뉴트 지음, 이민용 옮김 / 이끌리오)
『놀랄만큼 간단한 과학의 역사』(존 파먼 지음, 이충호, 채돈묵 옮김 / 사계절)
학습목표 :
1. 생활 속에서 발명품을 찾아보고, 발명에 관한 역사적 사실이나 발명품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본다.
2. 발명에 대한 연대표를 만들고, 이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해하고 정리한다.
3. 가설을 세우고 그 결과를 예상해 보는 활동을 통해 발명의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에 대해 토론한다.
4. 내가 아는 발명 이야기와 앞으로 발명하고 싶은 것을 소개한다.
중학교 1학년 학부모를 만나면 항상 받는 질문이 있다. “어떻게 하면 과학을 잘 할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역사를 잘 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이 그것이다.
그런데 미처 대답을 하기도 전에 학부모들이 이렇게 스스로 대답을 한다.
“중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역사를 한번 떼어줄 걸 잘못했어요.”
“중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과학 법칙을 쭉 한번 훑어줄 걸 잘못했어요.”
이것은 과학지식과 과학적 사고를, 혹은 역사지식과 역사적 사고를 혼동해서 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과학적 사고란 무엇인가? 상황에 맞게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것,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지식을 재구성해서 바람직한 해결책을 찾는 능력이다. 기본적인 지식은 알고 있으면 물론 좋겠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단일한 답이나 명료한 이해를 강요하며 외우게 해서는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없다.
아이들의 과학적 사고를 키우는데 ‘발명’은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 발명은 생활의 불편이나 개선을 위해 이미 알고 있는 과학지식을 바탕으로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서 나름대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해결책이 미리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 과정을 구성(construction)이라고 한다. 그리고 과학적 사고를 위해 중요한 지식은 굳어있는 지식이 아니라 과정으로서의 지식(knowledge as process)이다.
결국 역사적 사고도 마찬가지이지만 과학적 사고도 미리 과학지식을 외우게 하거나 가르친다고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과학지식은 언제라도 새로운 법칙이 발견되면 바뀌고 변한다. 그리고 이것은 역사와 문화,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새로운 역사적 사실이 부각되고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
이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발명이란 무엇인지, 발명가들은 어떻게 발명을 하게 되었는지, 그런 발명품들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등을 책을 읽고 토론하였다. 이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사회적 체계로서의 과학을 인식하고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가길 바란다.
과학 발전과 사회의 변화
- 『발명,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
이소영 | 독서교육연구회 ‘책마루’ 회장․『우리말지킴이 또바기의 한글신문』저자
대상 : 중학생
교재 : 『발명,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펠릭스 모레노․후안 이그나시오 메디나 지음 / 을파소)
수업시간 : 2차시(60분씩)
학습자료 : 『과학자와 놀자』 (김성화․권수진 글, 이광익 그림 / 창비)
『쉽고 재미있는 과학의 역사』(에릭 뉴트 지음, 이민용 옮김 / 이끌리오)
『놀랄만큼 간단한 과학의 역사』(존 파먼 지음, 이충호, 채돈묵 옮김 / 사계절)
학습목표 :
1. 생활 속에서 발명품을 찾아보고, 발명에 관한 역사적 사실이나 발명품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본다.
2. 발명에 대한 연대표를 만들고, 이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해하고 정리한다.
3. 가설을 세우고 그 결과를 예상해 보는 활동을 통해 발명의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에 대해 토론한다.
4. 내가 아는 발명 이야기와 앞으로 발명하고 싶은 것을 소개한다.
중학교 1학년 학부모를 만나면 항상 받는 질문이 있다. “어떻게 하면 과학을 잘 할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역사를 잘 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이 그것이다.
그런데 미처 대답을 하기도 전에 학부모들이 이렇게 스스로 대답을 한다.
“중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역사를 한번 떼어줄 걸 잘못했어요.”
“중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과학 법칙을 쭉 한번 훑어줄 걸 잘못했어요.”
이것은 과학지식과 과학적 사고를, 혹은 역사지식과 역사적 사고를 혼동해서 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과학적 사고란 무엇인가? 상황에 맞게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것,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지식을 재구성해서 바람직한 해결책을 찾는 능력이다. 기본적인 지식은 알고 있으면 물론 좋겠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단일한 답이나 명료한 이해를 강요하며 외우게 해서는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없다.
아이들의 과학적 사고를 키우는데 ‘발명’은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 발명은 생활의 불편이나 개선을 위해 이미 알고 있는 과학지식을 바탕으로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서 나름대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해결책이 미리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 과정을 구성(construction)이라고 한다. 그리고 과학적 사고를 위해 중요한 지식은 굳어있는 지식이 아니라 과정으로서의 지식(knowledge as process)이다.
결국 역사적 사고도 마찬가지이지만 과학적 사고도 미리 과학지식을 외우게 하거나 가르친다고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과학지식은 언제라도 새로운 법칙이 발견되면 바뀌고 변한다. 그리고 이것은 역사와 문화,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새로운 역사적 사실이 부각되고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
이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발명이란 무엇인지, 발명가들은 어떻게 발명을 하게 되었는지, 그런 발명품들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등을 책을 읽고 토론하였다. 이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사회적 체계로서의 과학을 인식하고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