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적을 찾아 조상들의 정신, 생활, 문화를 배우는 역사기행이 봄여름 학기에 이어 가을 학기에도 계속 됩니다. 가을학기 첫 기행은 신륵사, 세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가 있는 여주에 갑니다.
여주 남한강변에 있는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입니다.
나옹선사가 신륵사에 머물었다가 입적한 후 사세가 확장되고 고려불교의 중심도량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유교가 통치이념이 된 조선시대 이후에는 잠시 위축되었다가 세종의 영릉을 헌릉에서 여주로 옮긴 후 다시 한번 번성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천년고찰 신륵사에서는 고려에서 조선에 이르는 불교문화를 공부하게 됩니다.
영릉은 조선 4대 임금 세종과 소헌왕후의 능으로 조선시대 최초의 합장릉입니다.
세종대왕은 31년 6개월의 재위 기간 동안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집현전을 설치하여 유망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을 진흥하여 유교정치의 기반이 되는 의례와 제도를 정비하였습니다.
민본 정치를 중요시하였는데 당대의 가장 큰 업적이라 할 수 있는 훈민정음의 창제 역시 백성들과의 소통을 바라던 세종의 고민이 낳은 산물이었지요.
조선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큰 번영을 가져온 세종대왕의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봅니다.
조선 중기와 말기에 대한 공부는 10월에 가게 될 안동에서 더 하기로 하고, 여주에서는 조선 고종황제의 비 명성황후가 태어나 황후로 책봉된 16세까지 살던 집인 명성황후 생가에 갑니다.
명성황후는 고종 32년 을미사변으로 일본인에 의해 시해될 때까지 개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쳤지요.
원효대사, 나옹화상, 세종대왕, 명성황후 등 역사적 인물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될 세 번째 기행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 일정>
7시 30분 : 해오름에서 출발
9시 30분 : 여주 도착, 간식
9시30분~ 11시 30분 : 신륵사 둘러보기
11시 30분~12시 30분 : 점심식사
12시 30분 ~2시 : 세종대왕릉 둘러보기
2시~3시 30분 : 명성황후 생가 둘러보기
3시 30분~ : 서울로 출발
5시 30~6시 : 해오름 도착, 간식
<다음 일정 안내입니다.>
일정 |
지역 |
견학장소 |
시대 |
10/19(해날) |
안동 |
병산서원 안동 하회 마을 |
조선 |
11/16(해날) |
강화도 |
강화역사관 고려궁터/부근리 고인돌 전등사/광성보 |
선사시대 -조선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