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펑펑 내리는 눈을 맞고 하얗게 서 있는 나무들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땅 속 깊은 곳에서 긴긴 겨울잠을 자던 뿌리요정들이 깨어 일어나 아름다운 옷을 만들어 새봄을 알렸지요.
새순이 돋은 나무들은 여름내 풍성하게 자라 너른 품으로 그늘을 만들어 아이들을 안아주며, 그네가 되어주고, 시원한 바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열매를 맺고 새눈을 틔우고 다시 겨울잠에 드는 나무들은 언제나 우리들 곁에 있습니다.
하얀 목련나무로 노란 개나리꽃으로 다시 피어날 새봄이 되면 조금 더 큰 가지로, 조금 더 큰 키로 만나겠지요.
2009 해오름 겨울학교에서는 굳건히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서 있으면서 친구가 되어주고 나를 찾아가게 해 주는 나의 나무를 만나려고 합니다.
학년별로 텍스트를 정해서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아름다운 노래로, 마음을 울리는 시로, 환한 몸짓으로 표현하는 예술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온전히 자신 안에 머물며 밤하늘의 별빛만큼이나 빛나는 이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2박 3일 동안 즐겁고 기쁜 활동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책을 미리 읽어옵니다.
신청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여는 날 : 2009년 1월 15일(목)~17일(토)
☀여는 곳 :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춘당리 해오름 살림학교
☀참가대상 : 초등학교 1~6학년 총 50명
☀참 가 비 : 17만원
☀신 청 일 : 2008년 12월 15일(월)까지
☀신청방법 : 전화 신청 후 신한은행 110-071-927753(예금주:박형만)으로 입금해 주십시오.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학년, 차 타는 곳을 꼭 알려주세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할 경우 12월 30일까지 꼭 연락 바랍니다.
(12월 30일 뒤 취소할 경우 참가비 전액을 반환하지 않습니다.)
☀담 당 자 : 이연희, 김경주
☀준 비 물 : 속옷, 양말(넉넉히), 젖은 옷 담을 비닐, 여벌옷, 필기구(나무색연필), 세면도구 모자, 장갑, 방한화, 리코더, 침낭
☀출발 시간과 장소 : 해오름- 이른 8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이른 9시
☀도착 시간과 장소 : 해오름- 늦은 5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늦은 5시
☀과자, 음료수, 돈, 게임기, 만화책, 핸드폰, mp3는 가져오지 마세요.
☎02)2679-6270~2
자세한 프로그램은 첨부화일을 참고하세요.
잘 지내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