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살림학교에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과 산책을 합니다.
지난 9월 들살이에서는 진녹색의 밤송이를 만나고, 조금씩 붉은 빛을 띠어 가는 대추도 만나고, 들녘에 서서히 황금빛으로 무르익어가는 벼도 만났습니다.
가을이 우리 곁에 더 가까이 오는 듯 합니다.운동장에는 풀밭을 뛰어다니며 통통 뛰는 메뚜기를 덥석 잡는 아이들도 있고, 흔들 의자에 앉아 맑은 가을 하늘의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가을 학기에는 도자기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물조물 흙을 빚어 구운 후 실에 매달면 예쁜 풍경이 됩니다. 살랑거리는 바람이 전해주는 소리를 들으며 마음도 맑아지겠지요.
물고기, 새, 꽃, 종, 구름 등 다양한 모양으로 빚은 흙을 잘 말려 불에 구워내면 청량한 소리가 납니다.
이번 들살이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유약을 바르고 다시 굽습니다. 그리고 봄에 심은 고구마순에서 튼실하게 자란 고구마도 캐고 김장무와 배추도 돌보려고 합니다. 들살이에 함께 하고 싶은 분은 아래를 참고하시고 신청하세요.
★여는 날 : 2008년 10월 11일(흙날)~12일(해날)
★여는 곳 : 강원도 횡성 해오름 어린이 살림학교
★참가대상 :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부모님(1회도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 각 회당 살림학교 회원은 8만원, 비회원8만 5천원, 가족회원은 할인해 드립니다.
★신청기간 : 2008년 10월 2일(나무날)~10월 10일(쇠날)
★신청하는 곳: 해오름 살림학교 2679-6270~2 www.heorum.com
★신청방법
전화 신청 후 신한은행 110-071-927753 (예금주:박형만)으로 입금해 주세요. 신청하실 때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학년, 참가 일, 차 타는 곳, 주소를 꼭 알려주세요.
★출발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8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9시
도착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5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5시
★준비물: 침낭, 여벌옷, 양말, 필기도구(나무색연필), 세면도구, 갈아입은 옷 담을 비닐, 돋보기, 차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 마실 물
★과자, 음료수, 돈, 게임기, 만화책, mp3는 가져오지 마세요
10월 들살이 첫 날
날짜/시간 |
마음가짐 |
중심내용 |
10월 11일 8시 30분 해오름 9시 종합운동장역 |
처음 설렘으로 또는 오랜만의 반가운 만남 (차안에서) |
●처음 그 설렘으로 만나기 ●노래로 하나 되기 ●프로그램 소개, 모둠 소개, |
출발-늦은 1시 |
얘들아 반가워! (해오름 살림학교 도착) |
●가방은 모둠 방에 ●점심 먹기 |
1시-2시 |
해오름 들살이 학교를 엽니다. |
●여는 시 나누기, 노래 배우기 ●일정 소개, 모두 인사 ●내가 생활하는 공간 만나기 |
2시-3시 30분 |
마음을 모으며 |
●유약 바르고 굽기 |
3시 30분-4시 |
내려앉기(쉬는 시간) |
●쉼과 간식 |
4시-6시 |
수확의 기쁨을 나눠요 |
●고구마 캐기 |
6시-7시 30분 |
자연의 선물을 고맙게 |
●저녁 먹기 |
7시30분 -10시 |
감동을 나누어요 |
●영화 보기 |
10시- |
내 안의 나와 만나기 |
●잠자리 준비 |
10월 들살이 둘 째 날
날짜/시간 |
마음가짐 |
중심내용 |
10월 12일 이른 7시30분-9시 |
하늘과 땅의 기운을 가득 담아 |
●아침열기 ●산책 |
9시 30분-10시 |
자연의 선물을 고맙게 |
●아침식사 |
10시 -11시 |
가을 햇살을 받으며 |
●밭 돌보기 |
11시-12시 |
모든 것을 제자리에 |
●평화놀이, 짐정리, 전체 마무리 |
12시-1시 |
자연의 선물을 고맙게 |
● |
1시-2시 |
|
●서울로 출발 |
4시-30분-5시 5시-5시 30분 |
서울 도착 |
●종합운동장역 ●해오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