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가 말한 무와 유의 두 측면을 분석했다. 있음과 없음은 한 연장선에 있으나 차이가 있다. 이것은 이름이 있다는 뜻의 유명과 이름이 없다는 뜻의 무명과의 차이와 같다. 노자의 철학에서 무는 0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의식을 초월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무명의 의미다. 그러나 유, 즉 유명(有名)은 인간의 인식 안으로 들어온다는 의미, 인간의 지배 안으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까지 기호학자들이 기호에 대한 의견의 대립과 같다. 기호학자들은 "기호는 모든 사물의 모습을 드러내며 명시화 한다."며 기호의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의미를 부가하는 부류가 있는 반면 "기호는 사물의 모습을 드러내지만 반면 감추고 축소시킴으로써 본질로의 접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는 부정적 의견을 내는 의견으로 대립하고 있다. 이에 노자의 도의 개념은 기호학자들 중 후자와 일치한다. 우주 만물에 이름을 붙임은 그 정체성을 인간의 지식 안으로 규정해 버리는 행위다. 이것은 그 대상이 지닌 지극히 넓고 깊은 의미를 감추어 버림으로써 본질을 왜곡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무의 세계와 유의 세계가 단절 되는 것은 아니다. 서로가 통일체로서 서로의 바탕이 된다. 그러므로 노자의 ‘도’는 유와 무를 단절짓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해 규정짓는 행위를 지양하고 끊임없이 근본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일침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2. 건대 2009 수시 2-1 해제
제시문 1 ) 제시문 [가] 와 [나] 의 ‘미래를 내다보는 일’에 대한 관점을 비교하여 설명하시오.(501-600자)
두 제시문은 4가지 측면에서 관점의 차이를 보인다.
첫 번째는 미래학에 임하는 태도이다. 가)글은 미래를 예견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시대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더 진일보 하려는 것은 바람직한 행위라고하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나)글은 미래학의 연구는 불가능하며 피상적이며 허구적인 환상의 세계를 허구의 세계를 말할 뿐이라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둘째는 연구의 가치에 대한 면이다. 가)글은 미래연구는 당대 모순해결의 출발점의 역할을 한다고 그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 한다. 반면 나)글은 연구자가 지닌 한계로 인해 미래에 대한 외곡된 인식을 만들어 낸다며 그 가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셋째는 연구 방식으로 가)글은 당대와 후대의 연결 된 연구 방식을 제시한 반면 나)글은 당대의 미래학자들이 당대에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넷째, 미래학 연구의 동기인데 가)글은 현실적 모순에 대한 비판과 개혁의지로부터 시작되는데 나)글은 미래를 연구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구조화, 체계화 되어있음을 언급한다.
문제 2
제시문 [가]~[다]를 참고하여, [마]의 자료에 나타난 경제 예측의 양상을 고찰하시오 (501 -600자)
미래를 예견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나 해야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으로 현재의 모순이 들어나 해결되는 쪽으로 진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자료의 실업율 예측은 1981년 이후 1983년까지 상승률을 하강율로 빗나가게 예측했으나 1983년 이후 하강하고 있음은 비슷하게 예측을 했다. 이처럼 실제 상황과 차이가 나는 예측도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상황과의 오차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미래 예측에는 피상성과 속임수, 왜곡성에 의한 비인간화를 피 할 수 없다. 이것은 자체가 안고 있는 한계 때문이다. 경제예측도 표(마)처럼 실업율이 1981년에서 1983년처럼 수직 상승을 하는데도 하강 예측을 못하고 있다. 이것은 정확한 미래 예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현실인식을 잘못하는 미래예측은 큰 위험을 만들어 낸다. 즉 (마)에서 나타난 실업율 상승곡선을 하강 곳선으로 예측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낙관적인 미래를 예측하게 했고 이것은 다가올 미래의 상황을 왜곡시켜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준비하지 못하게 만드는 문제점을 발생시켰다.
※문제 3
제시문 [가]~[라]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미래관에 기초하여, 제시문 [바]의 밑줄 친 부분의 물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의사’의 경우로부터 일반화하여 논술하시오. (901-1,100자)
인간의 삶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연장선 상에서 이어진다. 그렇기에 과거를 참고해서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견하는 행위는 끊임없이 일어난다. 그러나 이러한 미래 예측 속에는 인간이 미리 예상하지 못한 여러 측면들이 내재함으로써 예측불허의 결과가 일어나곤 한다.
왜냐하면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내 인식의 주관성이 첨가되어 선택의 행위가 이어짐으로써 피상성을 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미래예측은 허구적인 결과를 내게 된다. 의사 또한 수술실에 누운 환자를 볼 때 생,사가 예견되는 직감이라는 자신의 주관성을 개입시켜 환자의 생사를 판단함으로써 예측이 빗나가는 결과를 내곤 했다. 이처럼 미래예측에서 우연을 필연으로 이으려는 태도는 비판되어야 한다. 의사가 환자를 대하는 것은 현실에서 벌어지는 필연적인 사건이다. 그러나 어떠한 정확한 판단이라도 그것을 흔들만한 우연의 요소는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한 환자가 살고 죽는 것은 인간의 능력이 범접하지 못하는 불가사이한 또 다른 요소가 있다. 그로므로 의사는 환자의 생사 결과를 스스로 읽어내려하여 속단하지 말고 그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려야 한다.
그러므로 미래에 대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해야 하는 것 뿐이다. 의사도 수술실에서 자신의 직감에 맡겨 수술을 진행하다 보면 살 수 있는 환자를 자신의 주관에 의해 죽을 것이라는 빗나간 예측을 함으로써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데 자칫 소홀함을 빗을 수 있고 이것은 한 생명을 소생시키는데 자칫 큰 과오를 저지를 수 있다. 이 과오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현재 처한 상황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치밀한 분석을 하여 대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의사도 수술실에서 자신의 직감에 의지하는 행위를 지양하고 좀 더 과학적인 분석과 통계치를 적용시켜 분석을 하여 수술에 정확히 대처해야 한다. 그러한 객관적이 태도만이 미래 예측에 대한 오차를 줄여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
1. 강의 - 도라고 부를 수 있는 도는 참된 도가 아니다.
노자가 말한 무와 유의 두 측면을 분석했다. 있음과 없음은 한 연장선에 있으나 차이가 있다. 이것은 이름이 있다는 뜻의 유명과 이름이 없다는 뜻의 무명과의 차이와 같다. 노자의 철학에서 무는 0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의식을 초월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무명의 의미다. 그러나 유, 즉 유명(有名)은 인간의 인식 안으로 들어온다는 의미, 인간의 지배 안으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까지 기호학자들이 기호에 대한 의견의 대립과 같다. 기호학자들은 "기호는 모든 사물의 모습을 드러내며 명시화 한다."며 기호의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의미를 부가하는 부류가 있는 반면 "기호는 사물의 모습을 드러내지만 반면 감추고 축소시킴으로써 본질로의 접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는 부정적 의견을 내는 의견으로 대립하고 있다. 이에 노자의 도의 개념은 기호학자들 중 후자와 일치한다. 우주 만물에 이름을 붙임은 그 정체성을 인간의 지식 안으로 규정해 버리는 행위다. 이것은 그 대상이 지닌 지극히 넓고 깊은 의미를 감추어 버림으로써 본질을 왜곡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무의 세계와 유의 세계가 단절 되는 것은 아니다. 서로가 통일체로서 서로의 바탕이 된다. 그러므로 노자의 ‘도’는 유와 무를 단절짓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해 규정짓는 행위를 지양하고 끊임없이 근본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일침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2. 건대 2009 수시 2-1 해제
제시문 1 ) 제시문 [가] 와 [나] 의 ‘미래를 내다보는 일’에 대한 관점을 비교하여 설명하시오.(501-600자)
두 제시문은 4가지 측면에서 관점의 차이를 보인다.
첫 번째는 미래학에 임하는 태도이다. 가)글은 미래를 예견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시대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더 진일보 하려는 것은 바람직한 행위라고하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나)글은 미래학의 연구는 불가능하며 피상적이며 허구적인 환상의 세계를 허구의 세계를 말할 뿐이라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둘째는 연구의 가치에 대한 면이다. 가)글은 미래연구는 당대 모순해결의 출발점의 역할을 한다고 그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 한다. 반면 나)글은 연구자가 지닌 한계로 인해 미래에 대한 외곡된 인식을 만들어 낸다며 그 가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셋째는 연구 방식으로 가)글은 당대와 후대의 연결 된 연구 방식을 제시한 반면 나)글은 당대의 미래학자들이 당대에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넷째, 미래학 연구의 동기인데 가)글은 현실적 모순에 대한 비판과 개혁의지로부터 시작되는데 나)글은 미래를 연구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구조화, 체계화 되어있음을 언급한다.
문제 2
제시문 [가]~[다]를 참고하여, [마]의 자료에 나타난 경제 예측의 양상을 고찰하시오 (501 -600자)
미래를 예견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나 해야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으로 현재의 모순이 들어나 해결되는 쪽으로 진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자료의 실업율 예측은 1981년 이후 1983년까지 상승률을 하강율로 빗나가게 예측했으나 1983년 이후 하강하고 있음은 비슷하게 예측을 했다. 이처럼 실제 상황과 차이가 나는 예측도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상황과의 오차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미래 예측에는 피상성과 속임수, 왜곡성에 의한 비인간화를 피 할 수 없다. 이것은 자체가 안고 있는 한계 때문이다. 경제예측도 표(마)처럼 실업율이 1981년에서 1983년처럼 수직 상승을 하는데도 하강 예측을 못하고 있다. 이것은 정확한 미래 예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현실인식을 잘못하는 미래예측은 큰 위험을 만들어 낸다. 즉 (마)에서 나타난 실업율 상승곡선을 하강 곳선으로 예측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낙관적인 미래를 예측하게 했고 이것은 다가올 미래의 상황을 왜곡시켜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준비하지 못하게 만드는 문제점을 발생시켰다.
※문제 3
제시문 [가]~[라]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미래관에 기초하여, 제시문 [바]의 밑줄 친 부분의 물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의사’의 경우로부터 일반화하여 논술하시오. (901-1,100자)
인간의 삶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연장선 상에서 이어진다. 그렇기에 과거를 참고해서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견하는 행위는 끊임없이 일어난다. 그러나 이러한 미래 예측 속에는 인간이 미리 예상하지 못한 여러 측면들이 내재함으로써 예측불허의 결과가 일어나곤 한다.
왜냐하면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내 인식의 주관성이 첨가되어 선택의 행위가 이어짐으로써 피상성을 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미래예측은 허구적인 결과를 내게 된다. 의사 또한 수술실에 누운 환자를 볼 때 생,사가 예견되는 직감이라는 자신의 주관성을 개입시켜 환자의 생사를 판단함으로써 예측이 빗나가는 결과를 내곤 했다. 이처럼 미래예측에서 우연을 필연으로 이으려는 태도는 비판되어야 한다. 의사가 환자를 대하는 것은 현실에서 벌어지는 필연적인 사건이다. 그러나 어떠한 정확한 판단이라도 그것을 흔들만한 우연의 요소는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한 환자가 살고 죽는 것은 인간의 능력이 범접하지 못하는 불가사이한 또 다른 요소가 있다. 그로므로 의사는 환자의 생사 결과를 스스로 읽어내려하여 속단하지 말고 그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려야 한다.
그러므로 미래에 대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해야 하는 것 뿐이다. 의사도 수술실에서 자신의 직감에 맡겨 수술을 진행하다 보면 살 수 있는 환자를 자신의 주관에 의해 죽을 것이라는 빗나간 예측을 함으로써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데 자칫 소홀함을 빗을 수 있고 이것은 한 생명을 소생시키는데 자칫 큰 과오를 저지를 수 있다. 이 과오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현재 처한 상황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치밀한 분석을 하여 대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의사도 수술실에서 자신의 직감에 의지하는 행위를 지양하고 좀 더 과학적인 분석과 통계치를 적용시켜 분석을 하여 수술에 정확히 대처해야 한다. 그러한 객관적이 태도만이 미래 예측에 대한 오차를 줄여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
3. 과제
지난 주 과제 이어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