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강사 : 김형준선생님
수업교재 : 김동인 ⌜감자⌟
주제 : 키워드로 보는 현대사회-인간
수업목표 : 인간에 대한 개념과 이해의 변화를 통해 중세에서 현대까지의 역사를 짚어본다.
(13강~25강 수업 안내)
1) 현대사회이해 – 전반적 철학사
2) 수업방법론: 수업방식, 글쓰기, 평가, 토론, 독해 등의 수업을 어떻게 하면 좋은가?
3) WORKSHOP(25차시) – 수업안 짜서 발표하기 (1차시 수업안 + 40차시 수업계획)
<1차시 수업안> 작성법
①수업목표: - 수업 목표는 구체 적이어야 한다. (추상적x)
- 목표를 먼저 정하고 목표에 맞는 교재, 내용을 정한다.
- 수업목표는 1개로 하며, 많아도 2개를 넘어서지 않는다. 2개일 경우, 내용면 1개, 형식면 1개
- 이루어질 수 없는 수업목표 불가. (ex: 인생의 의미를 이해한다.)
(※주의점: 교재 중심 수업 지양. 책을 먼저 정하고 수업 목표를 정하게 되면 책 안의 모든 쟁점을 중구난방으로 수업하기 쉽다. 2차시에도 주제의 연결, 발전이 아니라 매 수업이 책에 따라 목표나 내용이 달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②활동중심의 수업안. 발문중심으로 수업 짜지 말라. 교사, 학생 모두 힘들어질 수 있다.
③들어가기: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내용 확인용 발문’. 질문지 통해 간단히 내용 확인 가능.
<40차시 수업계획> 작성법
* 책 40권으로 잡지 않는다.
* 3단계로 나눠짠다. 대주제-중주제-개별수업
* 40차시 수업안이 내가 할 수 있는 수업의 전부가 되면 안 된다. 1~3학년 중 1/3에 해당하는 분량이므로, 전체 120차시의 그림을 그려놓고 그 중 40차시를 빼온다는 생각으로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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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감자⌟
한 여인이 환경에 의해 타락해 가는 과정이라는 보는 견해.
그러나 철저하게 비주체적이었던 여성이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과정이지, 타락이 아닐 수도 있다. 신여성을 싫어했던 작가의 여성을 무시하는 봉건적 사상이 녹아난 작품.
서구문학을 배웠으나, 결핍된 사상적 결함으로, 서구사조를 베낄 수는 있었으나, 내면적으로는 봉건적 인식을 가진 짝퉁문학을 생산해냈다.
자연주의 문학가라는 평가에 대한 비판) 인간이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게 아니라, 김동인의 작품에는 그 속에서 이들에 대한 공감이나 감정이 느껴지지 않고, 냉소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사회문제를 각성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문학으로써의 역할을 못해내고 있다. 이로 인해 겉멋 든 문학청년의 자연주의라는 비판이 이어진다.
<환경결정론> 16~17c 에 유행. 과학혁명 시작시기. ‘인간기계론‘이 나왔다. 인간 = 기계.
김동인의 인간이해/인간관: 인간은 기계로서, 환경의 산물일 뿐. 자유의자란 없는 존재이다.
인간에 대한 정의 자체도 역사에 따라 변천되었다.
중세 | 근대 |
자기집안 사람. 지역의 가문을 기반으로. 다른 존재에 대한 적개심. | 보편적 인간 |
초기의 철학자 – 인간에 대한 이해보다는 ‘세계’에 대한 의문을 먼저 가졌다.
이오니아의 자연철학자들 – 세계의 구성에 관심. (세계는 4원소로 구성돼있다, 숫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자연의 본질에 관심을 가졌으며, 현대처럼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던 시대라 실증적 증명이 불가능해 머릿속으로만 연구를 하였던 바, ‘자연철학자’라 부른다. 최초의 철학자이자 최초의 과학자들.
<세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가지다가, 6c 그리스 전역에 전쟁이 벌어지는데 전쟁을 통해 사회적 선택의 기로에 놓여 갈등/고민이 생겨났다. 여기에서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사회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고 윤리학이 움튼다.
서구 윤리학 善추구. 善=이득
최초의 윤리학 –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최고 선(이득)이 되는가?
이득 = 선. 이득이 되는 행동
=> 소피스트: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은 윤리가 아니다. 궤변을 통한 설득만이 소피스트들의 목표. 힘 있는 자가 승리 => 강자의 논리
소크라테스 등장: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트들을 찾아가 대화법을 통해 그들의 논리를 공격.
너는 무엇이 이익인지 잘 알고 있느냐.
소피스트 | 소크라테스 |
善 | 善 |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 | 진정한 이익 |
보편적 기준 X | 순간의 이득과는 별개. 보편적 기준 발생 |
소크라테스 후반기
Q1. 무엇이 진짜 이득인가? 인간 – 영혼(진정한 이득) / 육체(가짜 이득)
Q2. 영혼에 좋은 것은 무엇인가? 영혼은 원래 깨끗한 것. 깨긋한 것 유지 = 영혼에 좋은 것
Q3. 영혼은 왜 더러워지는가? 욕망 때문에 더러워진다. 그러므로 욕망에서 멀어지는 것이 좋은데, 그러기 위해 죽은 상태가 최선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넘어서는 진짜 무엇인가가 있다.
다음시간)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현대까지 인간의 변화
14차시 교재) 『이기적 유전자』 - 인간에 대한 현대적 관점
15차시 교재) 경제(돈) : 『경제학콘서트』,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