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논술 17기 2강이 9월 16일 나무날, 진행되었습니다.

2강에서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대한 토론이 이루어졌고, 이에 앞서 논술과 독서의 상관성에 대한 1분 발언이 있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어디로 갔을까 하늬 한쪽은"을 읽어오시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에세이를 써오시는 것이 과제입니다.

아래는 2강 짧은 수업 소감문입니다. 한글 97로 정리해서 첨부도 했습니다.

p.s. 해오름 강의 시작 시간은 이른 10시부터입니다. 늦으셔서 강의내용을 놓치시는 일이 없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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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소감문 : 중등논술 17기 2004년 9월16일 나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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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사회교육아카데미www.heorum.com                    02-2679-6270~2

○ 과제가 너무 벅차요. 수업내용이 잘 정리도 안되고 산만해요. 하지만 느끼는 것이 있어서 좋습니다.

○ 텍스트를 읽고 생각해야 할 문제를 미리 알려주었으면, 좀 더 원활한 토론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 발표자의 발표내용을 주의깊게 듣고, 부족한 부분을 집어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그룹으로 나눠 토론을 하고 전체 정리하는 과정에서 전체 인원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 아직도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저인지라 머릿 속이 더욱 복잡해졌어요.

○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 시간이.. 책을 세 번 읽고 꽤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지만 역시 토론을 하고 보니 내가 빼놓고 생각하는 점이 많았다. 정리는 집에가서 해야겠어요.

○ 논술에 대한 벽을 하나 깼다. 텍스트를 읽고 문제를 제기하고 주장, 논거등등 이것이 논술이란 생각을 했는데 실천의 논술이란 의미를 깨달았다. 인간다운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된 것도 큰 소득이었다.

○ 모두 수업준비를 잘 해오셔서 진지한 자세로 토론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 연장에 대해 잠깐 의견이 분분했는데 제 생각으로는 일단 수업시작 시간을 되도록 지키셔서 제 시간에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하고, 수업이 연장되어 본인 사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심이 어떨까....

○ 논술주제가 통합되지 않은 상태에서 숙제를 하라는 것은 결국 자신의 의견만을 가지고 써야 한다는 것 같다. --> 논술 교육을 받는 목적과 상충되지 않을까요? 정해진 시간에 수업을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아이들과 수업할 때 분명히 나름의 주제의식을 가지고 텍스트와 현실 세계를 연결지으며 토론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선생님들과 토론을 하니 더 헷갈리고 미궁에 빠지는 느낌이 드네요. 좀 더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정리해야 겠어요.

○ 토론을 직접하고 짧은 시간에 결론에 도달하려고 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선생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을 시간이 부족했다. 주제에 대한 숙지를 위해 정독해야겠다.~

○ 텍스트 진리를 추구하는 독서·논술공부를 읽고 1분 의견 발표 - 먼저 텍스트를 철저히 읽고 거기에 따른 견해 발표를 하면 좋겠다. 평상시 가진 생각 발표가 아닌.

○ 토론의 형식(기술)이 몸에 익지 않아서 어수선한 분위기. 생각을 풀어헤치기는 하지만 주제로의 통합이 어렵다.

○ 토론에 대해 익숙치 않은 관계로 결혼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많다는 생각이든다. 조금 더 익숙해지게 되면 충분한 토론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폭넒은 주제에서 ‘내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생각도 잠깐이나마 해본 시간이었습니다. 첫 시간보다는 감을 잡았다고 해야하나 오늘은 내가 읽어 본 책에 대한 토론이 어딘지 수업이 끝난 후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 오늘의 텍스트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이다. 여러 가지를  살아가면서 반추해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다. 또한 그러한 교재를 통햇 보다 깊이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뜻 깊었던 시간, 실천의 의지를 보다 강조하였던 시간이라 생각했다.

○ 개인적인 신상 얘기로 시간을 너무 보내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신상보다는 무언가를 얻어가고 싶다.

○ 특히 토론을 통해 책에서 내가 찾지 못했던 답을 알 수 있었으며, 이 시간 이후에도 토론 했던 내용에 대해 고민할 것 같다.

○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모든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아가는지에 의문을 품게 되고 나 자신도 내가 무엇을 위해서, 그리고 왜 살아가는지도 모른 채 바쁘게만 살고 있는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인간답게 산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하다는 것에 생각했다. 또한 같은 책을 읽고도 다른, 전혀 다른 것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너무 한정된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토론 과정이 즐겁지만 아직은 토론을 이끌어가는 방식이 부족해서 시간이 모자라는 것 같다.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쉽지 않다..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 문제점 발견. 토론 수업에(의외로)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다. 전체 주제에서 벗어난 발언. 우기기. 적절히 진행하지 못하는 사회자. 남의 말을 끝까지 듣지 못하고 불쑥불쑥 자르고 끼어드는 사람들,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 그래도 서툰 모습이지만 점차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