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중등논술 22기 제 9강 정리
*강사: 김영진 선생님이 아니고 김형준샘(배남 주간)
*수업 개요:
1.현대 사회의 전반적 특징에 대한 분임 토론(자료 읽고)
2.현대사회의 특성 살펴보기(중세사회의 특성에 반한)
3.근대에서 현대사회로의 이행 과정 살펴보기(중세 사회에 반한 사상 중심으로)
*수업 내용
1.현대사회의 전반적 특징에 대한 분임 토론
(자료명: 조지 리처, 「맥도랄드 그리고 맥도랄드화」)
<이 세상의 보석팀>의 토론 결과를 놓고
질의: 왜 산업화 기계화가 자본의 이윤추구가 되는가?
*농업사회는 부가가치보다 자급자족 물물교환이 중심인 사회로 ‘이윤’의 개념이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다. 반대로 산업사회는 이익사회로 이유추구가 중요해 진다. 이윤추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학자가 <에담 스미스>로 그는 “우리가 빵을 먹는 것은 빵장수의 이기심 때문이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에담스미스는 개인의 이윤추구를 가능하게 만드는 윤리적 기준, 곧 철학적 근거를 제시한 학자로 볼 수 있다.
<신토불이팀>의 토론 결과를 놓고
질의: 효율적 기업운영을 통한 이윤극대화는 통계적으로 기업에, 심리적으로는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며 이는 기업과 소비자 각각의 효율성이 서로 만난 것이다. 과연 현대의 효율성이 갖는 문제는 없는가?
*현대사회의 ‘효율성’은 대부분 맥도랄드식 형태를 갖고 있으며 현대사회는 효율성을 가장 중요한 합리성으로 갖는다. 여기에서 효율성을 투입\산출로 볼 때 효율성의 궁극적 관심은 산출을 늘리는데 있으며 ‘무엇을 산출하느냐’가 핵심의 문제로 대두되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는 바로 인간이 배제되어 있다는 점이다.
물론 합리성과 효율성의 (암묵적) 목적은 궁극적으로는 이윤추구에 있다. 그러나 그 목표가 합리성에 근거한 ‘~를 위해’에 있는 것이기 보다, 효율성에 근거한 ‘어떻게’에만 집중되고 있다. 결국 현대사회에서 합리성=효율성의 균형은 깨지고 점점 효율성에만 집중하는 양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현대의 모든 광고가 모호한 행복을 궁극적 목표로 삼으면서 그 목표에 도달하기위한 방법으로 물품구매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도 우리는 유의해야 한다.
2.현대사회의 특성 살펴보기
※<참고>현대사회의 특징을 자본주의, 합리주의 개인주의의 세 가지로 나누어 볼 때 여기에서는 현대사회를 합리주의적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한다.
질의1)현대사회의 교육은 창의성 창조성이 강조되고 있다. 창의성이 강조되는 세상에 대한 의문은 없는가? 과연 창의성은 만들어 지는 것일까?
질의2)얼마 전까지 유행했던 논리교육 또한 가능한 것이었을까?
*이러한 질문과 함께 우리가 얼마나 현대사회에 익숙해져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가 현대사회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대사회의 특징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기 전에 ‘과연 예전에도 그랬을까?’ 라는 반문에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곧 현대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세 사회의 관점과 개념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1)근대사회에 반한 중세사회의 특성
(1)편리함을 추구하는 일을 죄악시 하는 경향
예)「장자」편에, 지나가던 사람이 물을 긷는 한 노인을 보고, “왜 두레박을 안 쓰냐?”고 물었을 때 노인이 하는 말이 “내가 이 일을 즐기고 있는데 왜 이일을 귀찮은 일로 여기게 하느냐?”고 반문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2)중세 일부러 가난해지는 계층이 있었다
예)중세 ‘성단기사단’의 경우, 극빈층이 삶의 이상향이었다. 이들은 모포와 식기가 재산의 전부였으며 그것도 2인당 1개를 소유하였다.
이처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도 사실은 사회적 역사적으로 형성되어 진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생각들을 누구에게나 적용시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다. 대부분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기보다 ‘나의 밖’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인은 생산적이고 능동적 특성을 띠기보다 수동적인 특징을 지니는데 이는 아이들 삶의 문제에도 고스란히 반영 되고 있다. 정답을 찾아 적고 적용시키는 것에 익숙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꺼린다. 질문을 받고 ‘몰라요’ ‘그냥요’ ‘즐’등의 무심한 대답을 하는 아이들의 태도는 근원적으로 아이들의 삶의 현실적 상황, 즉 무언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있지 못한 현실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바로 아이들의 현실적 상황이 아이들의 태도까지 변하게 만드는 것을 알 수 있다.))
3.근대에서 현대로의 이행과정 살펴보기
1)역사 인식의 두 가지 경향
⑴원시-고대-중세-근대-현대 :포스트모더니즘 적인 시각
⑵원시-고대-중세-근대(현대) :근대의 합리성을 중요시 하는 계층의 시각
⑴번 인식에 대한 문제제기의 출현-과연 중세와 근대를 가르는 기준인 ‘산업혁명’과 근대 와 현대를 가르는 기준인 ‘세계 제1차대전’의 영향력과 무게를 같게 볼 수 있는가?
2)근대의 시작 (사상중심으로 바라보기)
※<참고>근대에 반한 중세 철학의 흐름부터 살펴본다. 중세 철학은 초기 기독교 철학인 ‘교부철학’에서 시작된다.
*<아우구스티누스>의 등장:
-교회의 체계를 세운 사람, ‘교부’라 불리 운다.(교부철학)
-저서「고백록」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
(쾌락에 대한 자기의식의 표현. 지상의 행복은 가짜이고 영원의 세계에 진짜 행복이 있다고 봄. 즉 세상을 신과 인간의 세계로 나눔)
-‘불합리하므로 나는 믿는다’
(우리의 체계와 생각이 불합리하므로 신을 믿는다)
-그는 철학을 기독교 신앙에 적용시켰는데 이는 중세 사회가 기독교적 사회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스콜라 철학>의 등장
-‘우리는 신을 잘 이해함으로서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더 잘 믿을 수 있다)
-인간을 전면적으로 부정 하지 않음.
-현실적인 문제에 있어 인간의 지혜와 이성이 필요하다고 봄
-스콜라 철학은 신과 결별하는 이성이 아니라 신을 더 잘 아는 이성을 의미한다
cf)중세가 무너지고 근대가 성립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 「장미의 이름으로」
(내용: 이 책에는 웃음에 대한 논쟁이 있다. 이 논쟁에서 호르겐은 비웃음으로 신을 의심하고 윌리엄은 이런 의심을 통해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하였음)
*<데카르트>의 출현
-직업:수학자(가정교사?)
-대표적인 말: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 한다’ (원역: 생각하는 내가 있다)
-저서「방법서설」에서 그는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방법을 탐구했다. 내용은 수학의 세계를 모든 세계로 확장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곧 그의 사상은 우리 삶 전반을 수학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시작을 의미한다.
-그러나 테카르트 수학적 표현의 한계점이 있는데, 그것은 수학적 접근만으로는 문제를 아주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채 대상들의 최소한의 공통점만을 파악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단점에 대해 데카르트는 자신의 수학의 원리를 일상생활에 적용시키면 문제없다고 보고 수학이란 증명의 방법이므로 절대 틀릴 수 없는 전제로서의 출발점을 찾으려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절대적 진리를 찾기 위해 자신이 모든 것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음을 발견하였다. 그의 말 ‘생각하는 내가 있다’도 이러한 인식의 출발에 기인한다. 또 그는 증명을 위해 A->B라는 수학적 공리(공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진리)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또한 데카르트는 당시 ‘빛의 굴절’ 발견이 이루어지고 나서 우리가 보는 것이 다 옳지 않다는 전제하에 불확실한 경험적 지식을 대신할 내면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경험이 아닌 그 어떤 것의 필요를 느꼈는데 이것이 곧 ‘선험’이다. 선험이란 선천적으로 판단하는 인간의 능력, 곧 ‘이성’이다. 이처럼 인간이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이성이 있다는 인식은 곧 인간의 탁월함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이성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이 이성을 가졌다는 것에 기초한 근대적 인식의 방향>
-근대의 3가지 기본인식
1)인간 :자연 (서로 대립되는 존재로 인식, 추후 자연과학의 발전과 환경 문제화)
2)문명 : 야만(신으로부터 이성을 받은 집단은 서구사회라는 서구 중심적 인식 전제, 계몽주의와 제국주의 대 두시킴. 대표저서:「로빈슨 크루소」)
3)정상 : 비정상(비정상으로 광인, 범죄자, 아이들 포함시킴)
<참고>근대사회의 문제를 바라보는 위의 시각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하여: 극단적인 이분법적 사고보다는 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상대적으로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가 하는 관점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바람직하다.
-근대적 가치관의 양상 :19세기 과학기술이 인간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이성으로의 발전, 낙관(론)적 세계관
-근대적 가치를 뒤흔드는 2가지 배경 사건의 발생=>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이후의 인식의 흐름=>‘이성’의 역할에 대한 불신, 불안이 싹틈.
-2차 세계 대전 이후 이성주의의 효율적 측면에 대한 반론이 생겨나게 하는 직접적 계기
=>타아타닉 호의 침몰 (=과학기술의발전이 깨지는 모습이 투영된 사건)
*<근대 의식의 새로운 양상>
1)'인간: 자연' 의 근대적 사고가 ‘생태주의’로 변화(예-가이아 이론:지구는 하나의 개체 생명체이다. 예-서울대의 온 생명 운동) ->동물윤리학으로 발전(예-피터싱어)
2)'문명: 야만'의 근대적 사고가 ‘문화인류학으로 발전(예-히틀러의 경우 ’인종학‘의 저서「레비스트로」활용)
3)'정상: 비정상'의 근대적 사고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으로 발전(우리는 무의식에 지배당한다는 논리는 기존의 인식과 대치됨. 80년대 이후에는 이성<->반이성의 충돌인 ‘포스트모더니즘’이 대두 됨)
*<현대사회의 양상>
현대 사회에서는 이와 같이 이성적 보편적 통념에서 벗어나는 객관적 진리가 필요하다(*)
*(추신)너무나 힘에 부치는 정리하느라 새벽이 밝아옵니다. 그런데 정리를 마치고도 마음이 좀 찝찝합니다. 현란한 선생님의 강의를 따라 다니다 제가 혹 놓친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들 리플 좀 꼭 부탁드릴게요. 일일이 다 적으려니 너무 많아서 건너 뛴 것도 있거든요.
이제 그만 잘려구 요~ 내일 아침에 시골 가야 되는데, 지금 너~무 졸려요~~~
정리: 안정례(ladypro@lycoc.co.kr)
*강사: 김영진 선생님이 아니고 김형준샘(배남 주간)
*수업 개요:
1.현대 사회의 전반적 특징에 대한 분임 토론(자료 읽고)
2.현대사회의 특성 살펴보기(중세사회의 특성에 반한)
3.근대에서 현대사회로의 이행 과정 살펴보기(중세 사회에 반한 사상 중심으로)
*수업 내용
1.현대사회의 전반적 특징에 대한 분임 토론
(자료명: 조지 리처, 「맥도랄드 그리고 맥도랄드화」)
<이 세상의 보석팀>의 토론 결과를 놓고
질의: 왜 산업화 기계화가 자본의 이윤추구가 되는가?
*농업사회는 부가가치보다 자급자족 물물교환이 중심인 사회로 ‘이윤’의 개념이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다. 반대로 산업사회는 이익사회로 이유추구가 중요해 진다. 이윤추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학자가 <에담 스미스>로 그는 “우리가 빵을 먹는 것은 빵장수의 이기심 때문이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에담스미스는 개인의 이윤추구를 가능하게 만드는 윤리적 기준, 곧 철학적 근거를 제시한 학자로 볼 수 있다.
<신토불이팀>의 토론 결과를 놓고
질의: 효율적 기업운영을 통한 이윤극대화는 통계적으로 기업에, 심리적으로는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며 이는 기업과 소비자 각각의 효율성이 서로 만난 것이다. 과연 현대의 효율성이 갖는 문제는 없는가?
*현대사회의 ‘효율성’은 대부분 맥도랄드식 형태를 갖고 있으며 현대사회는 효율성을 가장 중요한 합리성으로 갖는다. 여기에서 효율성을 투입\산출로 볼 때 효율성의 궁극적 관심은 산출을 늘리는데 있으며 ‘무엇을 산출하느냐’가 핵심의 문제로 대두되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는 바로 인간이 배제되어 있다는 점이다.
물론 합리성과 효율성의 (암묵적) 목적은 궁극적으로는 이윤추구에 있다. 그러나 그 목표가 합리성에 근거한 ‘~를 위해’에 있는 것이기 보다, 효율성에 근거한 ‘어떻게’에만 집중되고 있다. 결국 현대사회에서 합리성=효율성의 균형은 깨지고 점점 효율성에만 집중하는 양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현대의 모든 광고가 모호한 행복을 궁극적 목표로 삼으면서 그 목표에 도달하기위한 방법으로 물품구매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도 우리는 유의해야 한다.
2.현대사회의 특성 살펴보기
※<참고>현대사회의 특징을 자본주의, 합리주의 개인주의의 세 가지로 나누어 볼 때 여기에서는 현대사회를 합리주의적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한다.
질의1)현대사회의 교육은 창의성 창조성이 강조되고 있다. 창의성이 강조되는 세상에 대한 의문은 없는가? 과연 창의성은 만들어 지는 것일까?
질의2)얼마 전까지 유행했던 논리교육 또한 가능한 것이었을까?
*이러한 질문과 함께 우리가 얼마나 현대사회에 익숙해져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가 현대사회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대사회의 특징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기 전에 ‘과연 예전에도 그랬을까?’ 라는 반문에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곧 현대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세 사회의 관점과 개념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1)근대사회에 반한 중세사회의 특성
(1)편리함을 추구하는 일을 죄악시 하는 경향
예)「장자」편에, 지나가던 사람이 물을 긷는 한 노인을 보고, “왜 두레박을 안 쓰냐?”고 물었을 때 노인이 하는 말이 “내가 이 일을 즐기고 있는데 왜 이일을 귀찮은 일로 여기게 하느냐?”고 반문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2)중세 일부러 가난해지는 계층이 있었다
예)중세 ‘성단기사단’의 경우, 극빈층이 삶의 이상향이었다. 이들은 모포와 식기가 재산의 전부였으며 그것도 2인당 1개를 소유하였다.
이처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도 사실은 사회적 역사적으로 형성되어 진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생각들을 누구에게나 적용시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다. 대부분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기보다 ‘나의 밖’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인은 생산적이고 능동적 특성을 띠기보다 수동적인 특징을 지니는데 이는 아이들 삶의 문제에도 고스란히 반영 되고 있다. 정답을 찾아 적고 적용시키는 것에 익숙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꺼린다. 질문을 받고 ‘몰라요’ ‘그냥요’ ‘즐’등의 무심한 대답을 하는 아이들의 태도는 근원적으로 아이들의 삶의 현실적 상황, 즉 무언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있지 못한 현실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바로 아이들의 현실적 상황이 아이들의 태도까지 변하게 만드는 것을 알 수 있다.))
3.근대에서 현대로의 이행과정 살펴보기
1)역사 인식의 두 가지 경향
⑴원시-고대-중세-근대-현대 :포스트모더니즘 적인 시각
⑵원시-고대-중세-근대(현대) :근대의 합리성을 중요시 하는 계층의 시각
⑴번 인식에 대한 문제제기의 출현-과연 중세와 근대를 가르는 기준인 ‘산업혁명’과 근대 와 현대를 가르는 기준인 ‘세계 제1차대전’의 영향력과 무게를 같게 볼 수 있는가?
2)근대의 시작 (사상중심으로 바라보기)
※<참고>근대에 반한 중세 철학의 흐름부터 살펴본다. 중세 철학은 초기 기독교 철학인 ‘교부철학’에서 시작된다.
*<아우구스티누스>의 등장:
-교회의 체계를 세운 사람, ‘교부’라 불리 운다.(교부철학)
-저서「고백록」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
(쾌락에 대한 자기의식의 표현. 지상의 행복은 가짜이고 영원의 세계에 진짜 행복이 있다고 봄. 즉 세상을 신과 인간의 세계로 나눔)
-‘불합리하므로 나는 믿는다’
(우리의 체계와 생각이 불합리하므로 신을 믿는다)
-그는 철학을 기독교 신앙에 적용시켰는데 이는 중세 사회가 기독교적 사회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스콜라 철학>의 등장
-‘우리는 신을 잘 이해함으로서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더 잘 믿을 수 있다)
-인간을 전면적으로 부정 하지 않음.
-현실적인 문제에 있어 인간의 지혜와 이성이 필요하다고 봄
-스콜라 철학은 신과 결별하는 이성이 아니라 신을 더 잘 아는 이성을 의미한다
cf)중세가 무너지고 근대가 성립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 「장미의 이름으로」
(내용: 이 책에는 웃음에 대한 논쟁이 있다. 이 논쟁에서 호르겐은 비웃음으로 신을 의심하고 윌리엄은 이런 의심을 통해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하였음)
*<데카르트>의 출현
-직업:수학자(가정교사?)
-대표적인 말: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 한다’ (원역: 생각하는 내가 있다)
-저서「방법서설」에서 그는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방법을 탐구했다. 내용은 수학의 세계를 모든 세계로 확장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곧 그의 사상은 우리 삶 전반을 수학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시작을 의미한다.
-그러나 테카르트 수학적 표현의 한계점이 있는데, 그것은 수학적 접근만으로는 문제를 아주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채 대상들의 최소한의 공통점만을 파악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단점에 대해 데카르트는 자신의 수학의 원리를 일상생활에 적용시키면 문제없다고 보고 수학이란 증명의 방법이므로 절대 틀릴 수 없는 전제로서의 출발점을 찾으려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절대적 진리를 찾기 위해 자신이 모든 것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음을 발견하였다. 그의 말 ‘생각하는 내가 있다’도 이러한 인식의 출발에 기인한다. 또 그는 증명을 위해 A->B라는 수학적 공리(공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진리)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또한 데카르트는 당시 ‘빛의 굴절’ 발견이 이루어지고 나서 우리가 보는 것이 다 옳지 않다는 전제하에 불확실한 경험적 지식을 대신할 내면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경험이 아닌 그 어떤 것의 필요를 느꼈는데 이것이 곧 ‘선험’이다. 선험이란 선천적으로 판단하는 인간의 능력, 곧 ‘이성’이다. 이처럼 인간이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이성이 있다는 인식은 곧 인간의 탁월함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이성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이 이성을 가졌다는 것에 기초한 근대적 인식의 방향>
-근대의 3가지 기본인식
1)인간 :자연 (서로 대립되는 존재로 인식, 추후 자연과학의 발전과 환경 문제화)
2)문명 : 야만(신으로부터 이성을 받은 집단은 서구사회라는 서구 중심적 인식 전제, 계몽주의와 제국주의 대 두시킴. 대표저서:「로빈슨 크루소」)
3)정상 : 비정상(비정상으로 광인, 범죄자, 아이들 포함시킴)
<참고>근대사회의 문제를 바라보는 위의 시각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하여: 극단적인 이분법적 사고보다는 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상대적으로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가 하는 관점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바람직하다.
-근대적 가치관의 양상 :19세기 과학기술이 인간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이성으로의 발전, 낙관(론)적 세계관
-근대적 가치를 뒤흔드는 2가지 배경 사건의 발생=>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이후의 인식의 흐름=>‘이성’의 역할에 대한 불신, 불안이 싹틈.
-2차 세계 대전 이후 이성주의의 효율적 측면에 대한 반론이 생겨나게 하는 직접적 계기
=>타아타닉 호의 침몰 (=과학기술의발전이 깨지는 모습이 투영된 사건)
*<근대 의식의 새로운 양상>
1)'인간: 자연' 의 근대적 사고가 ‘생태주의’로 변화(예-가이아 이론:지구는 하나의 개체 생명체이다. 예-서울대의 온 생명 운동) ->동물윤리학으로 발전(예-피터싱어)
2)'문명: 야만'의 근대적 사고가 ‘문화인류학으로 발전(예-히틀러의 경우 ’인종학‘의 저서「레비스트로」활용)
3)'정상: 비정상'의 근대적 사고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으로 발전(우리는 무의식에 지배당한다는 논리는 기존의 인식과 대치됨. 80년대 이후에는 이성<->반이성의 충돌인 ‘포스트모더니즘’이 대두 됨)
*<현대사회의 양상>
현대 사회에서는 이와 같이 이성적 보편적 통념에서 벗어나는 객관적 진리가 필요하다(*)
*(추신)너무나 힘에 부치는 정리하느라 새벽이 밝아옵니다. 그런데 정리를 마치고도 마음이 좀 찝찝합니다. 현란한 선생님의 강의를 따라 다니다 제가 혹 놓친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들 리플 좀 꼭 부탁드릴게요. 일일이 다 적으려니 너무 많아서 건너 뛴 것도 있거든요.
이제 그만 잘려구 요~ 내일 아침에 시골 가야 되는데, 지금 너~무 졸려요~~~
정리: 안정례(ladypro@lyc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