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중등논술 25기 9강 정리-이혜정
아직 한번도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한 선생님들이 계신데, 벌써 25기 논지사과정도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여러 일들이 겹쳐 일어나는 위치에 있다보니 모두들 쫒기듯 생활하실거라 짐작하는데,
그럼에도 끊임없는 열정을 뿜어내시는 선생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9강부터는 김형준 선생님께서 강의해 주시는데, 어찌나 많은것을 쏟아부으시는지
내가 기록담당인것도 모르고 멍청하게 있다가 강의끝나고나서야 제 순서인것을 알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워낙 노트정리를 잘하지 못하는 얼렁뚱땅 덤벙버전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이라 제대로
정리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지식을 나열하지 말고 그 관련성을 갖고 체계를 세워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받자와 나름대로 연관을 지어 정리보려고 애는 썼습니다..^^...마는,
부족한부분이 많을 줄 압니다.
선생님들께서 바로잡아 보충하여 주시면 감사하겠나이다~~
1. 우리시대는 과연 어떤 시대인가?
‘우리 시대를 상징하는 사물 3가지 찾아보기’를 통해 현대사회를 살펴보기 위한 간단한 토의를 거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선생님께서 몇가지의 맥락을 설명.
**지식을 병렬식으로 나열하는 파편화된 지식은 지양해야하며,
토론 후 찾아낸 내용들간의 연관성을 찾아내어, 그 관련성을 이해하는것이 중요하다
=컴퓨터, 종이컵, 패스트푸드- 속도와 편리함, 효율성
‘돈이 되기에 더욱 더 빠르게’ - 개인의 욕망과 연결
-현대사회에서 이 ‘속도’는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강제되고 강요됨
=그 이외에도 아파트, 석유, TV등등의 의견이 나옴.
특히 석유의 경우는, 산업사회 이후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에너지이고, 환경문제와도
관련이 깊으며, 사람들의 욕망을 규정하는 특성을 갖고있음.
** 우리 사회는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사회인가에 대한 시간적 규정이 모호하거나,
공간적 범주의 규정이 모호하면 그 안에서 나온 생각도 모호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정확한 시대구분이 필요함.
2.근대와 현대, 어떻게 구분지어야 할까?
엘빈 토플러는 농사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의 세가지 물결로 시대를 구분하였으나
근대시대를 여는 산업혁명이 인식세계를 비롯한 인간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점과 비교해 볼때,
근대와 현대를 구분하는 기준점으로 삼는 정보혁명은 과연 그 영향력면에서
산업혁명과 그 무게가 같은가...에 대하여 생각해 봄.
*시대를 구분하는 두가지 시각
근대-현대를 구분하는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시대구분과,
근대가 한 시대로 구분되기는 하지만, 근대 가운데서 가장 최근의 시대를 현대로 보는
근(현)대의 시대구분.
현대는 역사에서 구분되어지는 시대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라는 의미를 담고있으며,
이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근대사회를 이해하는것이 필요함.
3.근(현)대 사회의 이해
근대-현대 사회의 특징인 개인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가 어떻게 형성되어왔는지를 이해하기 위하여,
중세시대의 ‘교부철학-아우구스티누스’, ‘스콜라철학-토마스 아퀴나스’,
르네상스를 넘어오며 ‘합리주의,이성주의-데카르트’,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어떻게 연관되어있고 관련성을 갖고있는지 설명.
**시대를 볼 때 우리는 서구 중심으로 그 역사를 살펴보게 됨.
‘우리는 모두 그리스인이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잠깐 웃었는데,
이미 우리는 여러 제도나 사상의 본질, 생활등이 모두 유럽문화속에 종속되어있고
이 문화의 바탕은 그리스에 있으니 당연히 우리는
한국인이면서 동시에 그리스인이기도 한것이겠지요..^^
1)그리스-헬레니즘-로마
*로마 말기에 교부철학의 아버지 ‘아우구스티누스’ 등장
-신나게 놀고먹으며 쾌락의 극치를 달리던 아우구스티누스가 어느날,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하면서 속세에서의 쾌락은 찰나에 머무는 허무한 것임을 깨닫고,
끝없는 행복과 즐거움은 신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이것이 진짜행복이라고 규정함.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 영향을 받아 인간의 것은 가짜이며, 신의 것만이 진짜라는 생각을 하였으며
‘불합리하므로 나는 믿는다’는 말을 통해 인간이 갖고있고 행하는 일들은 불합리하므로 신을 믿는,
현실과 신의세계로 구분지어 생각하는 신플라톤주의적인 이분법적 사고가 커지게 됨.
-인간이, 쾌락이나 욕망등을 표출하면 진실의 세계인 신의 세계에 반하는 행위이며 천박하고 탐욕스러우며
동물적인것으로 봄으로써 인간이 갖고있는, 인간적인 것을 부인하는 사고가 중세사회를 지배함
(부부의 성적인관계도 오로지 자식을 만들기 위함이며, 혹시라도 그 과정에서 쾌락을 느끼는 불상사가
생기면 지하실에 내려가 밤새 자신의 몸에 채찍질을 하였다고 함)
2)‘우리의 이성으로 더 잘 이해함으로써 신을 더 잘 믿을 수 있다’는 스콜라철학의 ‘토마스 아퀴나스’등장.
인간의 이성이 신의 이론에서 쓰이기 시작함.
-중세 중반이후 교회가 모든 권력을 소유하게 되면서 성경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문제해결의 판단기준이 됨.
그러나 성경의 내용들이 모호하기 때문에, 논리적이며 합리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해 내는것이 중요해 짐.
-이 시기를 잘 이해하도록 돕는 소설이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3)르네상스를 거치면서 합리주의, 이성주의의 ‘데카르트’출현.
-그동안 절대적인 진리라고 믿었던 것들이 ‘안경’의 발견으로 인해 의심받기 시작함.
지금껏 내가 보고 경험한 것들을 세상의 진리라고 믿었으나, 안경의 별견으로 인해 우리가 본 것이
절대적인 진리가 아님을 알고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고민하던 데카르트는, 이성에 기반을 두고
수학적 방법을 통해 진리를 꿰뚫고자 함.
-진리를 찾기 위하여 ‘전제-수학적 추론-결론’의 방법으로 사고를 확장해 나갔는데,
만일 전제가 틀리면 결론도 틀릴 수 밖에 없으므로 언제나 전제는 올바른 것이어야 하기에
감각이 우리를 속이는 적은 없는지 끊임없이 의심해야 한다고 함.
예)매트릭스. 신기루 등.
-이렇게 의심에 의심을 거듭할 수록 ‘의심하는 나’는 확실해지기 때문에 그 유명한
“Cogito ergo sum : 생각하는 내가 있다.”라고 한말씀 하심.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해석은 일본인들의 얍삽한 해석이라고 함)
-인간의 탁월성과 우월성을 증명하는 ‘시공간인식, 인과율, 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있는
고유한 선험적 경험에 기인한 이성으로 신이 모든 인간에게 부여한 것으로 봄.
-그렇기에 인간의 이성은 신이 주었고 탁월한 존재이기에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됨.
-이러한 이성의 관점에서 ‘이성:반이성’의 이분법적 사고의 틀을 갖게 되는데,
인간: 자연 (자연은 이성을 갖고있지 않기에 인간이 지배할 수있다고 여김)
=과학의 폭발적 발전/ 환경파괴 =의 결과를 가져옴.
문명:야만(문명이 야만을 가르치고 깨우쳐야 한다고 여김)
=계몽주의 / 제국주의 =
정상:비정상(이성이 있는자와 없는자로 구분함)
=미치광이-정신병원 / 범죄자-감옥 / 학생(아이들) -학교 =의 결과로 나타남.
이러한 사고의 틀은 근대사회의 속성이 됨.
4)19C로 들어오면서 이성주의가 꽃을 피우게 됨.
(서양철학의 이성주의,합리주의,주지주의는 데카르트-칸트-헤겔-마르크스-하버마스의 계보를 갖게 됨)
-인간의 이성과 이를 바탕으로 싹틔운 과학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믿었던 시기이며,
이러한 맥락에서 추리소설이 등장하고,
신에의해 부여된 이성을 가진 주체인 개인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개인주의와
이로인해 정치에서는 민주주의가,
경제에서는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본주의가 근대사회의 가장 큰 속성으로 자리잡게 된다.
5)그러나 20C로 들어서면서 세계대전과 대공황등을 겪으면서
그동안 갖었던 이성의 신뢰에 대하여 의문이 생기기 시작함.
-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타이타닉호의 침몰등을 겪으면서,
인간을 참상으로 몰아넣는 과학기술들을 보면서 그것을 만들어낸 인간의 이성이 과연 믿을 만한 것인가
의심하기 시작하게 됨.
-합리성, 효율성의 폐해에 대하여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실존주의’등장-니체
‘신은 죽었다’는 말을 통해, 인간의 이성은 절대적인것도 신에 의해 부여된 진리도 아니고
권력에 의해 상대적으로 작용되는 것이라고 여김.
-근대사회는 끝나고 현대가 도래했다고 보는 포스트 모더니즘 출현
-19C의 이성주의에 대한 반론들이 제기 됨.
인간: 자연 ⇔ 생태주의 (가이아 이론) - 장회익교수의 ‘온생명운동’
문명:야만 ⇔ 문화 인류학, 문화 상대 주의 - 함께보면 좋을 책 ‘슬픈 열대/한길사’
정상:비정상 ⇔ 프로이드의 ‘무의식의 세계’
-데카르트의 이성주의에 반대의 입장을 갖는 현대의 세 인물
프로이드(무의식의 세계)/ 아인슈타인(상대성원리)/ 피카소(원근법)
4.현대사회는, 이성에 대한 믿음과 불신이 충돌하는 사회
**우리 사회의 모습은
봉건적인 가치관을 갖고있는 시대이며(여성문제 등...)
근대적인 산업자본주의 특성을 갖고있는 시대이며(돈,자본등....)
최첨단의 시대.(it산업, 문화 등...)가 공존하고 있다.
*과제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과 그 원인에 대하여 숙고하여 정리하시오.
아직 한번도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한 선생님들이 계신데, 벌써 25기 논지사과정도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여러 일들이 겹쳐 일어나는 위치에 있다보니 모두들 쫒기듯 생활하실거라 짐작하는데,
그럼에도 끊임없는 열정을 뿜어내시는 선생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9강부터는 김형준 선생님께서 강의해 주시는데, 어찌나 많은것을 쏟아부으시는지
내가 기록담당인것도 모르고 멍청하게 있다가 강의끝나고나서야 제 순서인것을 알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워낙 노트정리를 잘하지 못하는 얼렁뚱땅 덤벙버전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이라 제대로
정리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지식을 나열하지 말고 그 관련성을 갖고 체계를 세워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받자와 나름대로 연관을 지어 정리보려고 애는 썼습니다..^^...마는,
부족한부분이 많을 줄 압니다.
선생님들께서 바로잡아 보충하여 주시면 감사하겠나이다~~
1. 우리시대는 과연 어떤 시대인가?
‘우리 시대를 상징하는 사물 3가지 찾아보기’를 통해 현대사회를 살펴보기 위한 간단한 토의를 거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선생님께서 몇가지의 맥락을 설명.
**지식을 병렬식으로 나열하는 파편화된 지식은 지양해야하며,
토론 후 찾아낸 내용들간의 연관성을 찾아내어, 그 관련성을 이해하는것이 중요하다
=컴퓨터, 종이컵, 패스트푸드- 속도와 편리함, 효율성
‘돈이 되기에 더욱 더 빠르게’ - 개인의 욕망과 연결
-현대사회에서 이 ‘속도’는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강제되고 강요됨
=그 이외에도 아파트, 석유, TV등등의 의견이 나옴.
특히 석유의 경우는, 산업사회 이후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에너지이고, 환경문제와도
관련이 깊으며, 사람들의 욕망을 규정하는 특성을 갖고있음.
** 우리 사회는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사회인가에 대한 시간적 규정이 모호하거나,
공간적 범주의 규정이 모호하면 그 안에서 나온 생각도 모호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정확한 시대구분이 필요함.
2.근대와 현대, 어떻게 구분지어야 할까?
엘빈 토플러는 농사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의 세가지 물결로 시대를 구분하였으나
근대시대를 여는 산업혁명이 인식세계를 비롯한 인간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점과 비교해 볼때,
근대와 현대를 구분하는 기준점으로 삼는 정보혁명은 과연 그 영향력면에서
산업혁명과 그 무게가 같은가...에 대하여 생각해 봄.
*시대를 구분하는 두가지 시각
근대-현대를 구분하는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시대구분과,
근대가 한 시대로 구분되기는 하지만, 근대 가운데서 가장 최근의 시대를 현대로 보는
근(현)대의 시대구분.
현대는 역사에서 구분되어지는 시대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라는 의미를 담고있으며,
이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근대사회를 이해하는것이 필요함.
3.근(현)대 사회의 이해
근대-현대 사회의 특징인 개인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가 어떻게 형성되어왔는지를 이해하기 위하여,
중세시대의 ‘교부철학-아우구스티누스’, ‘스콜라철학-토마스 아퀴나스’,
르네상스를 넘어오며 ‘합리주의,이성주의-데카르트’,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어떻게 연관되어있고 관련성을 갖고있는지 설명.
**시대를 볼 때 우리는 서구 중심으로 그 역사를 살펴보게 됨.
‘우리는 모두 그리스인이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잠깐 웃었는데,
이미 우리는 여러 제도나 사상의 본질, 생활등이 모두 유럽문화속에 종속되어있고
이 문화의 바탕은 그리스에 있으니 당연히 우리는
한국인이면서 동시에 그리스인이기도 한것이겠지요..^^
1)그리스-헬레니즘-로마
*로마 말기에 교부철학의 아버지 ‘아우구스티누스’ 등장
-신나게 놀고먹으며 쾌락의 극치를 달리던 아우구스티누스가 어느날,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하면서 속세에서의 쾌락은 찰나에 머무는 허무한 것임을 깨닫고,
끝없는 행복과 즐거움은 신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이것이 진짜행복이라고 규정함.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 영향을 받아 인간의 것은 가짜이며, 신의 것만이 진짜라는 생각을 하였으며
‘불합리하므로 나는 믿는다’는 말을 통해 인간이 갖고있고 행하는 일들은 불합리하므로 신을 믿는,
현실과 신의세계로 구분지어 생각하는 신플라톤주의적인 이분법적 사고가 커지게 됨.
-인간이, 쾌락이나 욕망등을 표출하면 진실의 세계인 신의 세계에 반하는 행위이며 천박하고 탐욕스러우며
동물적인것으로 봄으로써 인간이 갖고있는, 인간적인 것을 부인하는 사고가 중세사회를 지배함
(부부의 성적인관계도 오로지 자식을 만들기 위함이며, 혹시라도 그 과정에서 쾌락을 느끼는 불상사가
생기면 지하실에 내려가 밤새 자신의 몸에 채찍질을 하였다고 함)
2)‘우리의 이성으로 더 잘 이해함으로써 신을 더 잘 믿을 수 있다’는 스콜라철학의 ‘토마스 아퀴나스’등장.
인간의 이성이 신의 이론에서 쓰이기 시작함.
-중세 중반이후 교회가 모든 권력을 소유하게 되면서 성경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문제해결의 판단기준이 됨.
그러나 성경의 내용들이 모호하기 때문에, 논리적이며 합리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해 내는것이 중요해 짐.
-이 시기를 잘 이해하도록 돕는 소설이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3)르네상스를 거치면서 합리주의, 이성주의의 ‘데카르트’출현.
-그동안 절대적인 진리라고 믿었던 것들이 ‘안경’의 발견으로 인해 의심받기 시작함.
지금껏 내가 보고 경험한 것들을 세상의 진리라고 믿었으나, 안경의 별견으로 인해 우리가 본 것이
절대적인 진리가 아님을 알고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고민하던 데카르트는, 이성에 기반을 두고
수학적 방법을 통해 진리를 꿰뚫고자 함.
-진리를 찾기 위하여 ‘전제-수학적 추론-결론’의 방법으로 사고를 확장해 나갔는데,
만일 전제가 틀리면 결론도 틀릴 수 밖에 없으므로 언제나 전제는 올바른 것이어야 하기에
감각이 우리를 속이는 적은 없는지 끊임없이 의심해야 한다고 함.
예)매트릭스. 신기루 등.
-이렇게 의심에 의심을 거듭할 수록 ‘의심하는 나’는 확실해지기 때문에 그 유명한
“Cogito ergo sum : 생각하는 내가 있다.”라고 한말씀 하심.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해석은 일본인들의 얍삽한 해석이라고 함)
-인간의 탁월성과 우월성을 증명하는 ‘시공간인식, 인과율, 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있는
고유한 선험적 경험에 기인한 이성으로 신이 모든 인간에게 부여한 것으로 봄.
-그렇기에 인간의 이성은 신이 주었고 탁월한 존재이기에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됨.
-이러한 이성의 관점에서 ‘이성:반이성’의 이분법적 사고의 틀을 갖게 되는데,
인간: 자연 (자연은 이성을 갖고있지 않기에 인간이 지배할 수있다고 여김)
=과학의 폭발적 발전/ 환경파괴 =의 결과를 가져옴.
문명:야만(문명이 야만을 가르치고 깨우쳐야 한다고 여김)
=계몽주의 / 제국주의 =
정상:비정상(이성이 있는자와 없는자로 구분함)
=미치광이-정신병원 / 범죄자-감옥 / 학생(아이들) -학교 =의 결과로 나타남.
이러한 사고의 틀은 근대사회의 속성이 됨.
4)19C로 들어오면서 이성주의가 꽃을 피우게 됨.
(서양철학의 이성주의,합리주의,주지주의는 데카르트-칸트-헤겔-마르크스-하버마스의 계보를 갖게 됨)
-인간의 이성과 이를 바탕으로 싹틔운 과학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믿었던 시기이며,
이러한 맥락에서 추리소설이 등장하고,
신에의해 부여된 이성을 가진 주체인 개인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개인주의와
이로인해 정치에서는 민주주의가,
경제에서는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본주의가 근대사회의 가장 큰 속성으로 자리잡게 된다.
5)그러나 20C로 들어서면서 세계대전과 대공황등을 겪으면서
그동안 갖었던 이성의 신뢰에 대하여 의문이 생기기 시작함.
-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타이타닉호의 침몰등을 겪으면서,
인간을 참상으로 몰아넣는 과학기술들을 보면서 그것을 만들어낸 인간의 이성이 과연 믿을 만한 것인가
의심하기 시작하게 됨.
-합리성, 효율성의 폐해에 대하여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실존주의’등장-니체
‘신은 죽었다’는 말을 통해, 인간의 이성은 절대적인것도 신에 의해 부여된 진리도 아니고
권력에 의해 상대적으로 작용되는 것이라고 여김.
-근대사회는 끝나고 현대가 도래했다고 보는 포스트 모더니즘 출현
-19C의 이성주의에 대한 반론들이 제기 됨.
인간: 자연 ⇔ 생태주의 (가이아 이론) - 장회익교수의 ‘온생명운동’
문명:야만 ⇔ 문화 인류학, 문화 상대 주의 - 함께보면 좋을 책 ‘슬픈 열대/한길사’
정상:비정상 ⇔ 프로이드의 ‘무의식의 세계’
-데카르트의 이성주의에 반대의 입장을 갖는 현대의 세 인물
프로이드(무의식의 세계)/ 아인슈타인(상대성원리)/ 피카소(원근법)
4.현대사회는, 이성에 대한 믿음과 불신이 충돌하는 사회
**우리 사회의 모습은
봉건적인 가치관을 갖고있는 시대이며(여성문제 등...)
근대적인 산업자본주의 특성을 갖고있는 시대이며(돈,자본등....)
최첨단의 시대.(it산업, 문화 등...)가 공존하고 있다.
*과제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과 그 원인에 대하여 숙고하여 정리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