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적 사고하기 : 역사의식 가지기 / 비판적 사유하기
   2007년 10월30일 불날

수업들어가기 앞서 법정스님의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중 한부분의 글을
읽었습니다.'진정한 앎이란 내가 몸소 직접 체험한 것. 이것만이 참으로 내것이 될 수
있고 나를 형성한다.'는 부분을 이야기하며 <화타오금>이란 무예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화타가 계발한 무예로 최고수들이 하는 무예이고 사람의 몸을 알기위해
다섯가지 동물(원숭이 ,학, 고양이 ...)들의 자세를 흉내내며 한자세로 5분정도 있는것
으로 쓰지 않는 근육을 쓸수 있게 해주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힘들답니다.

@이 주제를 다르는 까닭
 오늘날 교육이 우리 삶에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삶과
앎이 불일치 되는 것이 문제이다.
- 직업선택의 십계명/거창고등학교(경남 밀양 소재)
=> 십계명을 읽고 아이들에게 무엇을 주장하고 싶은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세상의 가치와 반대되는 것들이었다.
=> 쉽고 편한 직업이 아니라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나 고난,고생의 길인줄 알면서도
공적인 삶을 지양해야 한다.
=> 80년대 후반 전교조에 가입된 교사중 거창고 출신의 교사가 많고 주축을 이루었다.
- 서울 시내 고등학교 급훈
  =>오늘날 교육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예)예일여고 복도에는 중간고사 성적표를 공개하고 있었고 급훈이 30분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이 바뀐다.
  => 아이들이 입시 위주의 교육이 쫓겨 다른 것은 돌아볼 여유가 없다.

@ 펼치기 - 쟁점 토론하기1
- 직업선택의 십계명에는 거창고 교육이념이 오롯하게 담겨 있다. 문제의식을 적용하여
   이 글이 함의하고  있는 교육 지향성을 말해보자.
=> 개인의 삶에 머물지 말고 (욕망,사심) 공적인 삶을 지양해라.
- 미래교육 "발도르프 학교"편을 본 것과 <노래하는 나무>를 읽고 난 소감을 이야기
  해 보자. 슈타이너 교육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 EBS 방영 [이것이 미래교육이다.-영국의 슈타이너 학교] 비디오를 시청하였다.

  내용을 요약하면
(1) 등교시간 - 우리와는 다르게 교사가 직접 문앞에서 학생들을 맞으며 정겹게
    인사를 한다. 8학년까지 계속 담임을 맡는다.
(2) 아침을 여는 활동-촛불 밝히며 시낭송->매일아침 내용뿐 아니라 의미를 되새김
                              노래,몸동작->사고를 일깨워 배움을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준다.
(3) 수업(수학시간) - 선생님이 문제를 낸 답을 귓속말로 발표한다.
     수학은 3개월 집중수업후 3~6개월 쉼.
(4) 끝날때 - 동화를 통해 동화속 인물이 되어 몸동작으로 표현
(5) 하교시 - 교사가 직접 배웅                

* 오전시간 - 이해와 사고 , 삶과 인간관계는 감성적인 측면을 고려 다양한 감정을
   경험함으로써 사물을 구체화
* 오후시간- 공예,예술을 통해 창의성있는 수업
                 아이들이 재료도 직접고르고 주제도 정해 책임감있게 한다.
                이 모든 활동은 머리,감정뿐 아니라 온몸으로 느낀다.
인간 = 육체적 + 정신적 + 영적인 존재이다.

<폼 드로잉,형태그리기>
직선,곡선으로 표현하는 학습방식, 결과보다 해나가는 자발적 자세 중요
<수채화 수업>
갖가지 색깔을 조합, 물에 젖은 도화지 사용 - 자연스럽게 색이 섞이기 때문
->창조성을 갖고 스스로 넓은 세계를 바라보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정신적
    체험을 중시한다. 다른과목과 연결하고 과정을 통해 작품을 만든다.
<오케스트라>
.소리로 찾기(눈을 가리고 소리로 찾기) - 공동생활 유도
.합주(다른 악기와 조화를 이루어야 온전한 음악이 됨) - 개인과 전체
<목공예>
결과물 뿐만 아니라 만들어가는 과정 중시
공동작업 권장 - 함께 작업 - 사회성, 타인 배려, 자각의 과정
<유러피안 페스티발>
수업중 배운것(그림,노래)을 학부모 앞에서 발표하고 학부모의 교육 참여 활성화 ,
삶에 내면화

* 몸과 마음은 통한 가르침은 하나 => 삶과 교육 일치 => 미래 교육의 길

<교 사>
아이들과 같은 방식으로 아침을 연다. 시낭송,명상 - 자기성찰의 시간, 가르치면서
배우는 성직자의 자세. 1년 학습계획을 직접 만들고 학생 개인별 학업성취도 작성
(개인특성 고려), 시험없음.
교사양성과정에서 만든 계획안을 교재로 활용(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모든 교과과목은 예술과 연계되어 있다.

여기까지 비디오 내용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발도르프 학교>
- 아이들을 바라보는 태도가 왜 이렇게 다를까?
처음 발도르프 학교는 장애학교로 시작하였으나 점차 북유럽(오스트리아,스위스)
으로 확산되고 있다.
- 우리 교육의 현실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 사회적인 구조, 풍토(입시위주, 학벌중심)
  . 식민지를 겪고, 해방된 후의 여건이 성장위주였기 때문
- 경쟁을 바라보는 태도가 다르다.
- 삶의 태도, 인간을 바라보는 태도(8년 담임제)가 다르다.
- 우리의 교육과 비교하면
               =우리 학교=                                  =발도르프 교육=
1. 입학부터 선택의 기회가 없다.       . 입학상담을 충분히 하고 선생님을
   (담임선생님)                                 선택할 수 있다.(2~3지망)
2. 형식체계를 가춘 교사가 없다.       . 교사가 통합교육 마인드 형성,
                                                     협동체제로 운영(전문교사)
3. 국가에서 정해진 커리큘럼            . 교사가 교안, 지도서 직접 작성
    (교사지도서)에 따라 지도              (자기일에 대한 기쁨)
   따라 지도
4. 철학적,역사적 차이
  .근대화되며 외부에서 유입되었으며    . 오랜 학교 역사를 지녔고 교육에
   보수적, 자기공부를 게을리 한다.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5. 교육 시장논리 적용                         . 교육 시장논리 배제
  (현실적이지 않으니까   
   받아들이지 않음)
  
*발도르프 교과과정 나무를 살펴보았다.
=> 세밀하게 깊이 있는 체계를 이루고 실생활, 경험위주의 교육
=> 나이에 따라(발달 단계) 맞는 이야기 구성
=> 수학 - 3개월 집중 수업후 3~6개월 쉼
=> 나선형으로 되어있어 자연스럽게 기억

* 마니샘 => 우리의 현실과 비교할때 재정만이 문제가 아니라 교육에 대한
                철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는 사람인력이 아니라 인간자체
                이어야 한다. 개인의 행복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지난주 나누어 드린 자료중 일부는 시간상 못하고  
   5. 조.중.동 이 쓴 서울대 합격자 순위 기사내용을 읽고 나서
      - 이러한 기사들을 극우보수신들이 대서특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집단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한 사회에 특권이 존재할때
            유지하기 위해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서울 고위층(중산층 이상) 아이들이 외고에 많이 간다.

* 다음주 11월 6일 수업 안내
8강 : 논술 교육 목표 설정하기 - 나를 아는 공부
- 다시 '안다는 것'과 '모른다는 것'은 무엇인가? 진정한 앎에 이르는 길 찾기
- 배우기와 익숙해지기 그리고 깨달음에 이르기
- 일상성으로부터 삶의 지혜를 터득해 나가는 논술공부
- '꽃들에게 희망을' ~!!! 내 삶에도 희망을

- 읽어 오기 및 수업 교안 만들기
  [꽃들에게 희망을](트리나 포울러스 / 분도출판, 또는 시공주니어)을 읽고
  참된 앎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