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분할 통합회화법을 해보니 학창시절에는 양가감정에 대한 표현이 많았어요. 그에 따른 감정지수도 다르네요. 성인이 된 후에는 뭔가 급진적인 상황들이 많아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나를 만들어간 역사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상황과 감정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에 감사했습니다. 다양한 에피소드  과정에서 내가 겪어온 많은 것들, 이야기들도 생각납니다.  그저 수고했다~ 잘 해왔다라고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 전미*

 

오늘 9분할 통합 회화법을 하기 전에 미리 그려 본 인생곡선이 흥미로웠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마냥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오다 20대 증후반부터 정말 힘들 시기가 있었는데 인생곡선이 요동치는 것을 보며 참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평상시 저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타입이다 보니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시각적으로 보니 또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청소년기 많이 나대는 타입이었는데 정말 어릴떄는 좀 예민하고 적응이 느렸던 아이였구나 저를 다시 한번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다른 선생님들의 삶을 엿보니 정말 흥미롭고 놀랍고 다들 우여곡절이 있었음을 보고 또 많은 것을 느끼네요 감사합니다^ - 송해오*

 

인생에서 의미있는 9가지 장면들을 떠올려 보는데 처음엔 과거가 생각이 안 나서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만큼 먼 기억속에 묻어두고 살았던거 같아요.

파노라마처럼 스쳐가는 장면들 중엔 슬픈기억, 화난 기억보단 기뻤던 기억들이 훨씬 많더라고요...

분명 그 당시엔 힘들었을텐데 말이죠...

삶에서 의미없는 시간은 없는 것 같아요. 나름의 의미를 담아 기억하면 모두 좋은 추억으로 각인되나봐요...

오늘 수업은 무척이나 그리웠던 때로 다시금 떠나 본 추억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효*

 

인생의 9장면을 그리며 지나온 인생의 과정이 스쳐갔어요 그리다 멈춰 왜 이 때를 기억하는지 궁금하기도 이해되기도 하면서요 여러 샘들의 유년과 과거의 일과 현재의 삶에 희노애락이 담긴 이야기의 힘이 있네요 부지런하고 성실히, 극복하며 견디면서 지금 여기에서 함께 만날 수 있는 게 좋았어요 공감하며 듣다 보니 겹치고 이해되는 장면들 속에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초기 기억은 강력하다 하였는데 초기 기억을 더 많이 찾아보고 싶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정혜*

 

사실 어릴 때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 않았어요. 지우고픈...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끄집어내어 보니 그때의 제 마음과 생각들이 이후 제 인생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구나 싶네요. 인생에서 의미 없는 순간은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엄지*

 

인상적인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지만  

그림을 매개로 지나간 이야기를 풀어내게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놓는 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진솔하게 나눠주신 선생님들의 이야기 감사했습니다.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 권정*

 

나도 어릴 적 즐거운 기억들도 있는데 왜 아픈 기억들만 생각나는지, 잘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 드러내고싶지 않던 과거를 왜 꺼내놓았는지, 언제쯤 이 과거와 화해할 수 있을지,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싶다 여러가지 생각을 한 시간이었습니다 - 김수*

 

아리랑 곡선 작업을 통해 지난 시간을 떠올려보며 감정 지수도 확인해 보고 그와는 별개로 성장 지수도 적어보며 감정 지수는 낮았지만 힘든 시간 중에도 성장했던 나를 재발견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9분할 통합회화법은 아이랑 곡선보다 더욱 자세하게 자신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다른 선생님들께서 생각해서 챙겨주신 다양한 선물이 위로와 감동이 되는 시간이 되어 나중에도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습니다. 

자기 개방을 해주신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비슷한 기억의 파편들이 떠올랐는데 '나만 힘들었던 것은 아니구나~'라는 위안과 치유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여러 선생님과 모모샘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 - 이수*

 

구체적으로 인생 흐름을 잘 말씀하시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도 좀더 제 기억들의 감각을 일깨워봐야 겠어요. 매 순간마다의 제가 그리운 오늘이었습니다. 외부의 경험에서 저를 찾기 보다 제가 살아온 기억들에서 저를 확인해 보니 현재의 저도 조금 이해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들 모두들 감사합니다 - 김연*

 

오늘 수업은 내가 살아온 역사를 되볼아 보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어린시절의 상처와 해결되지 못한 감정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따라 다닌다는 것을 좀더 깊이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삶의 보편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이해한다는 의미가 내 면을 들여다 보는것도 있지만 타인의 감정에 의해서도 내 감정들을 볼수 있음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용*

 

다른 쌤들의 말씀을 귀기울여 듣다보니 흔들리지 않고 자라는 나무가 없다는 말도 생각이 납니다. 비슷하신 분과의 기억은 공감을 다른 유년기의 기억은 동화를 듣는 것 같은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사계절이 순환하듯 인생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모모쌤의 이끔에 다른 쌤들의 이야기 보따리에 오전이 든든하게 지나갔습니다 - 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