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해오름에서 제천에 갔다왔다. 가서 우리는 이은홍 신혜원 작가부부를 보았다. 제천의 5월은 여름 처럼 더운 날씨였다. 가서 우리는 가방을 풀고 마당을 둘러보았고, 정자에서 질문과 답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뒷산에 갔다. 뒷산은 높지 않을 껏 같은데 꽤 높았다. 아마 더워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더워서 그런지 걸음도 더 느려졌다. 조금 올라가니 싱하가 있었다. 우리는 싱하를 따먹으며 뒷산을 힘차게 올랐다. 싱하를 먹어서 그런지 뒷산은 조금 시원해진것 같았다. 그리고 걸음도 조금씩 빨라졌다. 신나는 수다를 떨며 뒷산을 왕복하고 있었는데 수민이가 '꼬리'를 들고 왔다. 나는 '왠 나무?'라고 생각하고 뭐냐고 물었다. 수민이는 나무껍질안에 있는 또다른 나무를 이로 빼었다고 했다. 나는 재미있을껏같아 해보며 뒷산을 왕복하였다. 나는 뒷산에 갔다와서  뒷산에서 보물을 찾은것 같은 기분이 들었었다. '꼬리'도 만들고 싱하도 먹었기 때문이다.

참고) 아직 엄마도 싱하를 먹어보지 못했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