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조문경  첨부파일

Subject  문경이 엄마예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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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보내며 걱정반 기쁨반의 감정이 들더군요.

동생이 너무 어려서 (이제4살) 문경이가 힘들때가 많았거든요.

어리다는 이유로 양보도 해야하고 억울한 일도 당하고...

그런 문경이의 마음을 알기에 이번 캠프에 가서 마음껏 놀고서

오라고 했습니다.

문경이의 행복해 하며 떠나는 뒷 모습에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

더군요.

갔다온 후기를 쓰면서 전해 주는 캠프의 이야기에 엄마의 입장

에서는 감사 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어제 함께 할인점에서 털실을 사와서 아빠의 방석을 만들겠다며

늦은 밤까지 조그마한 손이 바쁘더군요.

그냥 평범한 2박 3일이 아이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

기에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