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이연희  첨부파일

Subject  들공부 잘 다녀왔습니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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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콩주머니 만들 준비와 실뜨기 놀이를 할 준비까지 다 해 갔는데 아침에만 좀 흐릴 뿐 밝은 날이 계속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전체가 모여 새로운 노래도 배우고 모둠별로 얘기도 나누고 놀았습니다.
들공부에서 세 번째로 만나니 아이들도 많이 친해지고 목사님댁도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과 나무관찰을 하러 갔는데 소나무에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다른 꽃들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바람에 날려 거미줄까지도 노랗게 만드는 소나무의 수꽃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교과서에서만 만나는 소나무의 꽃을 대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내 나무가 얼마나 자랐는지, 주변에 새로운 꽃들이 얼마나 피었는지도 살펴보면서 나무 관찰을 하였습니다.
또 다음 달에 엽서를 만들 계획으로 풀꽃을 채집하면서 많은 풀꽃들을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수건돌리기도 하고 또 쥐와 고양이 놀이도 하고 숲에서 전체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놀이도 하면서 아이들이 좀 더 친해진 것 같습니다.
숲에서 노는 아이들의 환한 얼굴이 그려집니다.

애들아, 다음 달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