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의 힘이란

일상의 위대함에서 오는 것이라는 걸 깊이 깨닫게 해 주신

진모영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다큐)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씀이 남습니다.

한국 사회의 격변하는 파고 속에서 일상을 사는 개인의 힘이

더욱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 이선희



이 영화를 볼 때마다 다른 감동이 느껴집니다.

숨은 진리 찾기 게임 같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쓰시는 말에서 존중이 느껴졌습니다.

사계절의 배경과 사운드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의 적절한 편집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를 보았습니다.

그 많은 시간을 부딪혀 살아온 할아버지의 말씀 속에서

삶의 진리를 엿보았습니다.

(사람과 꽃 나무는 매 한가지라는 말,,,)

할머니가 노란색 저고리와 새가 되어 날아가고 싶다는 말 속에

자유를 느끼고 싶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바람이 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이경숙



한국의 미에 대해 잘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사계절에 담겨 있는 소박한 삶에 대해 정감있게 표현해주셔서

마음이 따뜻합니다.

사람이란 큰 것에서 행복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일어나는 일상에서의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 안금옥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부부의 언어, 몸짓 등 그 하나 하나가 모두 삶의 모습인 것이고

극히 평범하지만 행복의 조건 또한 그러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 김태희



도저히 볼 수 없을 것 같아 극장에서 보지 못했는데

역시나 영화가 끝나고 뛰쳐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상을 보는 감독의 마음이 느껴져

목소리 높이지 않아도 힘있는 이야기를 하실 수 있는 감독님의 영화를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서옥주



님아! 그 강을 보면서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 곁에 그런 분들이 계시면 좀 평평할 듯 합니다^^

- 신현주



사랑과 죽음 준비, 작별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삶을 통해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과연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진중한 감독님의 말씀 감사합니다.

- 김경희



다큐의 힘이 아닌 사람의 힘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감독님의 진솔한 말씀까지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영화 본 후 감독님과의 만남까지 진행되면서

더 많은 것을 누리는 듯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자리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박성분



선생님들의 질문에 진솔하고 독특한 유머로 이야기를 풀어주신

진모영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 정선임



영화가 주는 뭉클함이라니,,,

감독님의 다정다감한 설명 덕분에 영화가 더 잘 와닿았습니다.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에 소박하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진중함이

그대로 묻어나왔어요.

따뜻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장현주



영화를 보면서 마음이 내내 무거웠습니다.

이 이야기가 나의 미래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부분이

보는 내내 계속 맴돌았습니다.

그래도 뭔가 모를 큰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감독님의 촬영이야기와 작품에 대한 열정에 감동받았습니다.

앞으로 감독님의 작품에 응원을 보내겠습니다.

- 이성희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결국 우리가 감동하는 보편적인 영화를 만들어내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도 정체성을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인생과 사랑에 대해서도요.

고맙습니다.

- 하정숙


고단한 삶의 과정이 휴먼다큐영화로 재현되는 현장은

눈물바다- 감동의 격랑으로 넘쳐났다.

노부부의 다정스러움,  서로를 애틋하게 보듬는 사랑과 

노인의 깊은 지혜가 시나브로 다가오는 시간이었다.

부부의 사랑과 삶, 칠십오년을 부부로, 가족으로 맺은 인연이

얼마나 깊고 단단한지...

중환자실에 남편을 두고 집으로 돌아 온 할머니가

염옷을 빨래해서 널어 놓는 장면은

그 어떤 고귀한 지혜와도 견줄 수 없을 만큼

마음을 흔들어놓는 것이었다.

동화처럼 아름다운 풍경, 

휜 다리, 깊게 패인 주름살을 넘어 두 손을 꼭 맞잡은

노부부의 여행은 진실로 아름다운 여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마지막 여로를 아름답게, 진정성 있게 담아낸 

진모영 감독의 다큐철학이 잘 느껴지는 영화였다.

영화감상 후 진모영 감독과의 대화는

극영화와 다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해 주었다.

진감독이 다큐제작 과정의 일화를 담담하게, 그러면서도

아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솜씨,

스토리텔링의 진정한 대가를 마주한 귀한 시간이었다.

비록 소수의 회원들이 참석했지만

이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을 것 같다.

이 귀한 시간과 만남을 주선해 주시고

성사해 준 조진화선생님께 깊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진모영 감독이 촬영 중인 올드 마린보이도 무척 기대가 된다.

- 박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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