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역사논술 나눔터
1주차...2013년 통합역사논술 강좌 1기.
* 여는날 :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강사 : 김경옥 선생님(해오름 평생교육원 전문 강사)
기본 텍스트 : 엄마의 역사편지/ 책과 함께 어린이 또는 웅진
한국사편지 1 ~ 5/ 책과 함께 어린이 또는 웅진
세계사 오천년 1, 2/ 웅진
교사 필독서 : 글로벌 한국사 1~5권/ 풀빛
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웅진
역사/ 열림원
1차시 : 수업열기
- 역사 수업의 목적 : 제대로 된 판단을 위해서.
예) 정관의 치 : 당태종 <정관정요>.. 정치를 할 때 중요한 세 가지
1. 구리거울 : 거울을 비추어 보면서 반성
2. 역사 : 앞의 역사를 보면서 흥망성쇠
3. 충신 : 나에게 쓴소리를 할 사람이 누군지?
(당태종을 말씀하실 때 순간 고구려에 쳐들어왔다가 양만춘장군에게
활을 맞은 인물을 말씀하시는가?
이전에 배웠던 역사에서 기억하는 바는 정치를 잘했더라는 것보다는
고구려에 쳐들어왔다는 사실만 기억에 남아서
중국인에게 그리 존경받는 왕인지는... 몰랐다.)
1. 역사논술이란?
- 역사수업과 역사논술은 다른가?
: 역사 수업과 역사논술은 구분되어서는 안 되고 역사를 공부하는
기본 목적에 충실하면 된다.
-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 현재를 판단하는 가치기준이 되어야 한다.
(선거를 치를 때 보면 우리의 역사의식이 낮다는 걸 알 수 있다.
과거의 일을 바탕으로 오늘을 보는 판단이 있어야 한다.)
- 역사의 현재성
: 현재 문제들과 계속 연관지어 수업하면서 과거의 사실에 매몰되어선 안 된다.
(과거와 현재가 단절된 것이 아니라 지금도 끊임없이 일어나는 일임을 주지)
- 객관성과 주관성
: 역사학자들이 책을 쓰려고 사료를 취사선택하는 순간 벌써 주관이 개입된 것이라
완전한 객관성은 없다.
역사의 객관성과 주관성 사이에서 '누구를 위한 역사'인지,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객관을 위장한 주관을 조심해야 한다.
- 보편성과 특수성
: 전혀 다른 공간에 살았던 인류의 발전과정과 상형문자라는 글자의 출발 등
비슷한 유형이면서도 각자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사에서는 세계사와 한국사를 구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2. 수업방식은?
- 세계사와 한국사를 맞물려가며 배우는데 세계사를 먼저 배우고 한국사 순으로 한다.
초등 5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배우길.
- 선생님들이 수업안을 만들어 오고 발표하는 참여수업의 형태
- 수업 사례 중심으로
3. 인류의 시작
- '브레이트 시' 읽고 수업 들어가기
어느 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
----- 베르톨트 브레히트
성문이 일곱 개나 되는 테베를 누가 건설했던가?
책 속에는 왕의 이름들만 나와 있다.
왕들이 손수 돌덩이를 운반해 왔을까?
그리고 몇 차례나 파괴되었던 바빌론 ____
그때마다 그 도시를 누가 재건했던가?
황금빛 찬란한 리마에서 건축 노동자들은 어떤 집에 살았던가?
만리장성이 준공된 날 밤에 벽돌공들은 어디로 갔던가?
위대한 로마제국에는 개선문들이 참으로 많다.
누가 그것들을 세웠던가?
로마의 황제들은 누구를 정복하고 승리를 거두었던가?
만은 사람들이 찬미하는 비잔틴에는 시민들을 위한 궁전들만 있었던가?
전설의 나라 아틀란티스에서조차 바다가 그 땅을 삼켜 버리던 밤에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들이 노예를 찾으며 울부짖었다고 한다.
젊은 알렉산더는 인도를 정복했다.
그 혼자서?
시저는 갈리아를 토벌했다.
적어도 취사병 한 명쯤은 그가 데리고 있지 않았을까?
스페인의 필립왕은 그의 함대가 침몰당하자 도 울었다.
그 외에는 아무도 울지 않았을까?프리드리히 2세는 7년 전쟁에서 승리했다.
그 말고도 누군가 승리하지 않았을까?
역사의 페이지마다 승리가 나온다.
승리의 향연은 누가 차렸던가?
10년마다 위대한 인물이 나타난다.
거기에 드는 돈은 누가 냈던가?
그 많은 보고(報告)들.
그 많은 의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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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관점에서 역사를 봐야 하는지?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에 대해 역사페이지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을 생각해봐라.
- 인류 발전의 동인을 찾아서 <인류 오디세이> 비디오 보기
: KBS영상물에서 구입가능.
(비디오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아이들이 이렇게 긴 시간 영상을 보고 있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한 선생님이 재미있게 본다고 하셔서 그런가? 했다.)
----------------- 내용으로 들어가서
1) 직립보행
· 오로린 : 가장 처음으로 두 발로 보행을 한 것으로 알려짐.
침팬지로부터 진화하지 않았으며, 살고 죽는 것은 문명이었다.
· 투마이 : 약 7백만 년 전에 살았던 원인.
· 칼리코테르 : 투마이와 오로닌의 중간에 해당하는 원인.
-> 그들은 걷게 되니 손을 쓸 수 있었고,
자유로운 두 손은 불을 피우고, 도구사용, 농사, 예술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 인류의 시작 :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인류의 시작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등장, 최초로 도구 사용한 흔적,
현 인류의 1/3에 해당하는 뇌용량.
루시... 여자... 골격이 작고 키가 작은 것으로 여자일 것이며,
임신한 몸으로 강을 건너다 익사한 것으로.
1974년 이디오피아에서 발굴.
(루시라는 이름은 발견되던날 밤 조사대의 캠프에서 비틀즈의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그 이름이 루시였다고...)
- 빙하기의 시대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견디지 못하고,
소수의 오스트랄로만이 남아 모험.
3) 호모 하빌리스
- 손재주가 있는 인간이란 뜻. 도구를 직접 제작.
돌멩이의 날카로운 면에 손바닥을 대여 아픔을 알고, 상처가 나는 것을 알면서
악어사냥 후에 악어의 껍질을 날카로운 면으로 자르면서
돌과 나무를 이용하여 도구 제작.
의무의 분배, 갈등과 대결, 지식의 교육 등이 도구로 인해 나타남.
나무를 세워 집의 형태로 만들기도 함.
4) 호모 에르가스터
- 인간의 구조와 아주 유사한 모습. 감정을 느낌.
죽은 연인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릴 줄도 알음.
5) 호모 에렉투스
- 함께 모여살며 역할을 분담, 노동발생, 구속과 함께 미래 준비, 최초의 학교 개념.
남녀간의 관계에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 기울임.
- 환경과 기후의 차이 : 외모 달라짐. 피부색깔이 달라지나 같은 종.
- 불을 동물이라고 생각하여 창으로 공격하다 창끝에 붙어온 불을 사용하여
고기를 구워먹음.
신선한 고기는 뇌의 발달을 가져옴.
------------------------ 이 부분까지 비디오 시청..
4. 실제 수업의 사례
- 지구의 역사는 50억 년으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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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위에 수직으로 5개의 선을 그어 각각 10억 년, 20억 년...
50억 년의 시간을 표시한다.
2억 년에서 1억 년 사이에 공룡이 탄생을 해서 멸종을 했다.
30억 년 쯤에 단세포 -> 어류 -> 양서류 -> 파충류 -> 조류 -> 포유류 순으로 발전
인간의 시작은 300만 년 전이다.
지구의 역사를 24시간으로 누눈다면 인류는 23시 58분에 시작한 것이다.
인간만 뒤늦게 나타나 지구를 지배할 수 있었던 점은 무엇일까?
인간의 훌륭한 점은 무엇일까?
아이들에게 질문을 해서 생각을 하게 한다.
그 이후 A4용지를 준다.
(프린트물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준 후에 시작.)
- 아이들에게 자꾸 생각하게 하고, 써보도록 한다.
아이들에게 각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 가지를 발표하게 한 후
교수들께 물어보면 이런 대답을 한다고 하면서 정리.
1. 도구사용(직립보행)
- 인간 : 만들 줄 안다. -> 인간의 나약함을 보완
동물 : 그대로 사용.
2. 불 : 음식을 익혀먹고, 맹수로부터 안전, 추위로부터 보호.
3. 농사 : 식량예측이 가능.
** 다음주 과제
1. <한국사 편지1권> (구 웅진) 35쪽까지 읽고(새 책은 39),
구석기, 신석기 수업안 만들어 오기
2. <엄마의 역사편지 1권> 31쪽까지(27쪽). <열려라 신화> 책읽고,
신화와 문명 수업안
3. <한국사 편지 1권> 36-61(40-69)쪽 읽고, 청동기와 고조선 수업안 만들어 오기.
놀랍습니다. 수업의 과정을 이렇게 예시까지 꼼꼼히 올려주시다니요...
전 영상만 보기에도 벅찼는데... 내용 정리까지.. 능력자시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복습 제대로 하고 물러갑니다.
다음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