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받아 적는데 그치지 않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수업에 참가하셨다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훌륭하십니다!
그런 열정과 호기심으로 끊이 없이 발전하는 논술 교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몇가지 바로 잡는다면요,
예수 십자가 처형은 로마가 했구요 그런 판결을 주장한 것이 유대교인들이라는 것이구요,
기독교 공인 연대는 329년이 아이고 392년
헤지라 성천은 622년에 있었어요 아마 오타가 난듯 합니다.
그리고 불교가 왕권과 결탁하는 것은 당나라때 크게 일어나지만 중국 불교 유입은 한나라때 이루어지고 한나라의 사상적 혼란이나 분열을 수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
실크로드가 중요한것은 실크로드를 통해 서역과 중국은 윈윈 할 수 있었고 이때 이 지역의 발전과 비교한다면 유럽은 근 1000년이상 뒤쳐져 있었다는 것. 중세 서역을 포함한 중국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실크로드였다고 할 수 있지요.
수업 말미에 이명선 선생님의 고민을 같이 나누었지요. 그 선생님만의 고민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고민이기도 해서 다들 진지하게 생각을 나누었는데요,
고민의 핵심은 과연 '역사 논술의 목표를 어디에 둘 것인가?'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구요
역사를 무수한 사실을 전달하는데 둘 것이냐 역사를 보는 관점을 강조할 것이야의 문제 이겠지요.
물론 둘다 놓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선 순위는 당연히 후자이고요
관점 수업이 될 때 역사는 재미있고 계속해서 역사에 빠져들 수 있고 그러면서 꼭 알아야할 사실들도 점점 알아가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렇게 공부해야 진정 역사가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관점 수업하는게 어렵지 않을까요 ?' 하고 걱정하시는데 오히려 깨알같은 사실들 암기에 매달리는게 더 어렵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아직 역사에 대한 선입견이 없기 때문에 관점으로 가르치건 사실 위주로 가르치건 다 어려워 할 수 있고요 , 저의 경험으로는 그래도 관점 수업을 재미있어 하고 역사를 지루한 암기과목으로 낙인찍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얼굴보고 치열하게 해 봅시다.
아이고~~~~~~~~~
수업 정리가 더 감동입니다
단순히 받아 적는데 그치지 않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수업에 참가하셨다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훌륭하십니다!
그런 열정과 호기심으로 끊이 없이 발전하는 논술 교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몇가지 바로 잡는다면요,
예수 십자가 처형은 로마가 했구요 그런 판결을 주장한 것이 유대교인들이라는 것이구요,
기독교 공인 연대는 329년이 아이고 392년
헤지라 성천은 622년에 있었어요 아마 오타가 난듯 합니다.
그리고 불교가 왕권과 결탁하는 것은 당나라때 크게 일어나지만 중국 불교 유입은 한나라때 이루어지고 한나라의 사상적 혼란이나 분열을 수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
실크로드가 중요한것은 실크로드를 통해 서역과 중국은 윈윈 할 수 있었고 이때 이 지역의 발전과 비교한다면 유럽은 근 1000년이상 뒤쳐져 있었다는 것. 중세 서역을 포함한 중국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실크로드였다고 할 수 있지요.
수업 말미에 이명선 선생님의 고민을 같이 나누었지요. 그 선생님만의 고민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고민이기도 해서 다들 진지하게 생각을 나누었는데요,
고민의 핵심은 과연 '역사 논술의 목표를 어디에 둘 것인가?'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구요
역사를 무수한 사실을 전달하는데 둘 것이냐 역사를 보는 관점을 강조할 것이야의 문제 이겠지요.
물론 둘다 놓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선 순위는 당연히 후자이고요
관점 수업이 될 때 역사는 재미있고 계속해서 역사에 빠져들 수 있고 그러면서 꼭 알아야할 사실들도 점점 알아가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렇게 공부해야 진정 역사가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관점 수업하는게 어렵지 않을까요 ?' 하고 걱정하시는데 오히려 깨알같은 사실들 암기에 매달리는게 더 어렵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아직 역사에 대한 선입견이 없기 때문에 관점으로 가르치건 사실 위주로 가르치건 다 어려워 할 수 있고요 , 저의 경험으로는 그래도 관점 수업을 재미있어 하고 역사를 지루한 암기과목으로 낙인찍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얼굴보고 치열하게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