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강의를 들으면서도 그렇고,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도 그렇고 자꾸만 저에게 익숙한 모습이 보여서 참 반갑고 신나는 강의였습니다. 제가 영적 강의인 것 같다고 하는 이유는 주로 성경을 읽거나 묵상하는 방식이 이곳 강의에서 종종 보이더라고요. 대학 때, PBS라고 해서 성경을 연구하는 법을 배운 적이 있는데 관찰, 해석, 적용의 단계를 거치면서 문단을 나누고 핵심내용을 정리, 질문 및 해석(질문 해결), 삶과의 연결을 하는 방식, 거기에 묵상이 추가됩니다. 또 무탄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놀라웠던 것이 영성센터에서 일할 때 관상적 경청 혹은 관상적 읽기에서 하던 방식이거든요. 울림을 주는 구절을 이야기하는 부분이요. 

제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이, 대학 때 배운 것인데 저에게는 꼭 신앙적인 영역을 넘어 사고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좋은 영향을 받았어요. 글뿐만 아니라 상황이나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많이 받았던 터라 아이들에게는 이것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성인이 되어 배운 것이고, 주로 대학생들과 했던 활동이라 아이들에게 맞는 방식을 배우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느리고 생각하게 하는 강의방식이 참 마음에 들어요. 첫 강의를 들으니 기대감이 더 커지네요~ ^^ - 임미*

수업을 하면서 느낀점은 제가 보고 있던게 본것이 아니요

읽고 읽었던 것이 읽은 것이 아니였더라고요.

모든 말에 귀 기울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 착각이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수업이였습니다. 다음주가 너무 기대되요^^ 감사합니다 - 박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