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날 : 2018년 10월 08일 (달날) 이른 10시-13시 


수업주제 : 열두 감각 알기-감성과 이성의 순환작용 공감과 반감의 이해 열두 감각 개념 익히기


길잡이샘 : 박형만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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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소감문>--------------------------------------------

포르멘 조각 작업을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중간중간 힘들고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과 싸워가며 결국 완벽하진 않지만 

내 마음에 들게 작업을 끝내 무척 뿌듯해요.

 

찰흙의 질감과 를 만들어본 새로운 경험(눈감고)과 눈뜨고 만든 삼각뿔을 만든 차이도 그렇고 몰랐던 것도 배울 것도 

무궁무진하다. -윤여*

 

내 손의 감각만으로 집중했을 때와 다른 의식이 접근되어 감각에 무리가 되어질 때의 차이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강정*

 

몇 주간에 걸친 포르멘을 끝냈다. 미완의 끝냄이긴 하지만, 수업중에 만나 새로운 세계 하나를 넘은것 같아 작은 뿌듯함이 

있다. -박지*

 

포르멘 판화수업, 흙으로 만들기 수업 등 손으로 하는 수업으로 무디어진 감각들이 깨어나려고 해요. 아직도 멀지만. -유선*

 

손의 감각을 이용해 눈을 감고 흙덩이를 구로 만들 때 사실 가슴이 많이 아팠다. 나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타인을 위해서만 

산 것에 대해 가슴이 시리고 아팠다. 정서적인 감정까지도 치유되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이은*

 

몸의 능력에 대해 더 믿음을 갖게 된 시간이었고 내 몸을 통해 반응하는 것으로 부터 내가 나를 뒤늦게 인지하게 된 재밌는 

시간이었다. -김정*

 

삶을 아름답게 쓸모있게 가꾸어주는 기술의 가치에 대하여 느꼈습니다. 찰흙을 만지며 내 손가락, 내주변 사람들, 온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이진*

 

목판 소감 나눔, 나무 악기 마무리 하면서 작업했던 시간들을 돌아보았다. 내 사고와 판단이 작업에 그대로 드러남을 느꼈다

찰흙 눈감고 만지는 촉감이 편안했고, 촉감각으로 구가 만들어지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내 손을 더 믿어 보아야겠다. -이은*

 

포르멘을 그리고 나무판에 옮기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같은 문양도 그리는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르게 표현될 수 있음에 놀랐습니다. 찰흙을 가지고 열손가락의 감각으로만 구를 만들고, 삼각뿔을 만드는 활동을 해보았는데 

온전히 손끝으로만 느껴지는 감각에 의존했을때와 다른 감각이 더 해졌을 때 작업의 차이가 크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이세*

 

완성된 포르멘 나무판을 보니 흐뭇하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어릴 때 미술시간 때 이후로 처음으로 흙을 만져보아 낯설고 

신기했습니다. 조금씩 자연적으로 변화되는 저를 바래봅니다.-박지*

 

두번째 공 만들기라 그런지 더 깊이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흙을 만지듯 손의 끝으로만 조심스레 세상과 사람을 

만나다보면 왠지 나도 둥글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