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4월 4일 초등논술 10강 수업일지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차이와 차별, 다르다와 틀리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지금 세계는 아이들의 세계와 그 둘러싼 세계 속에서 잘못된 어른들의 생각으로 오류를 범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전쟁이 일어났지요? 서로가 서로를 나쁘고 잔인한 정권이라고 자기 입장에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공존의 의미가 아닌 나만의 생존으로 인해 결과는 매우 달라질 것입니다.
2∼3년 전 왕따 책이 한참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런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 이면에는 그만큼 심각하다는 사회를 반영하는 한편 그 이전부터 있었던 왕따 현상을 이제라도 자각한다는 문제의식의 출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따돌리는 것일까요? 표면적으로는 나와 다르다는 이유에서 출발하지만 그 이면에는 나에게 피해가 오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그 근본에는 나, 나를 중심으로 나는 피해를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과 함께 불합리에 나를 노출시키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따돌림이 심해지면 폭력이 됩니다. 폭력은 직접적, 물리적으로 구체적인 표현이 되어 행사되지요. 내가 다르다는 것은 나와 내가 서로 특별한 것으로 특출한 것과는 다릅니다. 나는 나로써 소중한 존재 의미입니다. 다르다는 것은 서로 다름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자는 것부터 출발해야 다름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나 역시 소중한 존재이며 실현할 수 있는 것은 나와 남을 인정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자칫 나만 특별하다가고 생각할 수 있으나, 동시에 다른 사람도 특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동화를 함께 감상하였습니다.
별표와 점표를 누가 누구에게 붙이고 사는 것일까요? 우리는 왜 사람을 분명히 규정하려고 들까요? 이것은 편견의 양상입니다. 자신을 보장받기 위해 남을 규정하는 상황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내면의 문제를 들여다보는 기회가 생긴다면 자신의 관점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 한편의 장애우와 관련된 짧은 동화 "내 사진을 갖고 싶니?"도 읽어보았습니다. 우리는 장애우를 윤리적, 도덕적 잣대로 이야기를 한다면 사물을 이해하는 태도는 계속 변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을 이해해 보려고 하는 장애체험은 수업의 꺼리로 사용될 뿐 한번으로는 그들을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장애우에게 나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동정은 그들에게 상처가 될 뿐입니다.
그들과의 생활 속에서 평등이라는 개념은 모든 사회 시스템이 동등할 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요? 장애우들은 이동권에 대한 보장도 받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상인과 다수 중심의 시스템 속에서 평등의 개념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지요. 그들이 사람으로써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받을 수 있을 때 평등은 성립되며 불평등한 조건 속에서는 그들과 동등한 평등을 요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평등은 그 사람을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장애우들에게 틀에 얽매이고 박혀 있는 사고로 도움을 주려고 하기보다는 그들이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시각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입장과 처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편견"이라는 비디오 한편을 감상하였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비디오였습니다. 우리들은 장애인과 정상인을 비교하고는 하는데 절대 비교 가치로 따져보면 안됩니다. 우리 생활에서는 최고가 아닌 이상 그 비교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고가 되지 않으면 만족할 수 없으며 설사 최고가 되었더라고 아래에서 최고를 향해 올라오는 다수들로 인하여 끊임없는 불안 속에서 생활합니다. 타자와의 비교우위에서 비교하기보다는 자기 자신 속에서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또한 대다수의 장애우들은 엄청난 신체적·정신적인 상처로 인해 자신을 개발하기에 열악한 상황입니다. 그동안 우리들을 그들과 우리의 생활을 격리시키고 소외시키면서 그들의 생각을 단절시켰으며, 장애우들에게 동질성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더 평등, 더 자유, 더 안전한 사회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면서 인류는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이 세상에 뿌려진 편견과 맞서는 것도 그 사회 속에서의 나의 역사이며, 순간 순간 모순과 갈등을 해결하면서 살아가는 생활 자체의 삶은 역사적인 삶이며 올바른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10개씩 적어보았습니다. 어떠셨는지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적어보는 것이 쉬웠나요? 아니면 어려웠나요?
이번 수업에서는 "차이와 차별, 다르다와 틀리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지금 세계는 아이들의 세계와 그 둘러싼 세계 속에서 잘못된 어른들의 생각으로 오류를 범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전쟁이 일어났지요? 서로가 서로를 나쁘고 잔인한 정권이라고 자기 입장에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공존의 의미가 아닌 나만의 생존으로 인해 결과는 매우 달라질 것입니다.
2∼3년 전 왕따 책이 한참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런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 이면에는 그만큼 심각하다는 사회를 반영하는 한편 그 이전부터 있었던 왕따 현상을 이제라도 자각한다는 문제의식의 출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따돌리는 것일까요? 표면적으로는 나와 다르다는 이유에서 출발하지만 그 이면에는 나에게 피해가 오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그 근본에는 나, 나를 중심으로 나는 피해를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과 함께 불합리에 나를 노출시키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따돌림이 심해지면 폭력이 됩니다. 폭력은 직접적, 물리적으로 구체적인 표현이 되어 행사되지요. 내가 다르다는 것은 나와 내가 서로 특별한 것으로 특출한 것과는 다릅니다. 나는 나로써 소중한 존재 의미입니다. 다르다는 것은 서로 다름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자는 것부터 출발해야 다름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나 역시 소중한 존재이며 실현할 수 있는 것은 나와 남을 인정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자칫 나만 특별하다가고 생각할 수 있으나, 동시에 다른 사람도 특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동화를 함께 감상하였습니다.
별표와 점표를 누가 누구에게 붙이고 사는 것일까요? 우리는 왜 사람을 분명히 규정하려고 들까요? 이것은 편견의 양상입니다. 자신을 보장받기 위해 남을 규정하는 상황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내면의 문제를 들여다보는 기회가 생긴다면 자신의 관점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 한편의 장애우와 관련된 짧은 동화 "내 사진을 갖고 싶니?"도 읽어보았습니다. 우리는 장애우를 윤리적, 도덕적 잣대로 이야기를 한다면 사물을 이해하는 태도는 계속 변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을 이해해 보려고 하는 장애체험은 수업의 꺼리로 사용될 뿐 한번으로는 그들을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장애우에게 나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동정은 그들에게 상처가 될 뿐입니다.
그들과의 생활 속에서 평등이라는 개념은 모든 사회 시스템이 동등할 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요? 장애우들은 이동권에 대한 보장도 받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상인과 다수 중심의 시스템 속에서 평등의 개념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지요. 그들이 사람으로써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받을 수 있을 때 평등은 성립되며 불평등한 조건 속에서는 그들과 동등한 평등을 요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평등은 그 사람을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장애우들에게 틀에 얽매이고 박혀 있는 사고로 도움을 주려고 하기보다는 그들이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시각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입장과 처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편견"이라는 비디오 한편을 감상하였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비디오였습니다. 우리들은 장애인과 정상인을 비교하고는 하는데 절대 비교 가치로 따져보면 안됩니다. 우리 생활에서는 최고가 아닌 이상 그 비교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고가 되지 않으면 만족할 수 없으며 설사 최고가 되었더라고 아래에서 최고를 향해 올라오는 다수들로 인하여 끊임없는 불안 속에서 생활합니다. 타자와의 비교우위에서 비교하기보다는 자기 자신 속에서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또한 대다수의 장애우들은 엄청난 신체적·정신적인 상처로 인해 자신을 개발하기에 열악한 상황입니다. 그동안 우리들을 그들과 우리의 생활을 격리시키고 소외시키면서 그들의 생각을 단절시켰으며, 장애우들에게 동질성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더 평등, 더 자유, 더 안전한 사회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면서 인류는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이 세상에 뿌려진 편견과 맞서는 것도 그 사회 속에서의 나의 역사이며, 순간 순간 모순과 갈등을 해결하면서 살아가는 생활 자체의 삶은 역사적인 삶이며 올바른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10개씩 적어보았습니다. 어떠셨는지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적어보는 것이 쉬웠나요? 아니면 어려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