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기 초등글쓰기 과정 6강수업 내용입니다.

시 쓰기
시란? 삶속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움직임을 잡아 응축된 언어로 눈에 보이게 이미지화 해서 표현한 글이다.
좋은시와 좋지 않은시란?
좋은 시는 ■ 자세히 관찰하고 구체적으로 그린다.
■ 새로움이 있고 자기만의 발견이 있다.
■ 자신의 말투 그대로 솔직하게 쓴다.
■ “참, 그렇구나”공감이 간다.
■ 꼭 필요한 말만 쓴다.
좋지 않은 시는 ■ 겉 모습만 대충 그려 어떤 영상인지 알수 없다.
■남들이 다 아는 애기 뻔한 애기, 당연한 애기를 늘어 놓는다
■ 상투적인 어투, 전혀 새롭지 않은 표현을 쓴다.
■ 읽을 맛이 없고 아무 느낌이 없다.
■ 쓸데 없이 내용이나 형식을 반복한다.
어린이시와 동시
■ 동시는 어른이 어린이에게 주기 위해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는 소박한 사상과 감정을 담아 쓴시이다.
■ 어린이시는 어린이가 스스로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이나 사물, 사람에게서 이렁나는 감동을 자기 언어로 표현한 시이다.

시 지도 어떻게 할까?
■ 좋은 시 감상하기
■ 무엇을 보고 나서 쓰기
■ 어떤 일을 겪고 나서 쓰기
■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 쓰기

잘못된 시 쓰기 지도
■ 줄글을 시로 고쳐 쓰기
■ 상투적인 의성어, 의태어의 남용
■ 동심 천사주의
■ 알맹이가 없는 시

☻ 안정희 선생님의 추천도서
시 꾸러미/일과 놀이/윤동주, 정지용님의 오랜 향기가 나는 시 모음집
내가 너만한 아이였을 때/현암사/주제별 모음시

☻ 과제 - 이번 주 숙제는 시쓰기 수업을 받았으니 당연히 시한편 쓰기입니다.
그리고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2부 비평글을 써오신 선생님의 글을 읽고 자신과 다른 생각을 써오세요.

뒷말
지금까지 해 온 수업중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선생님이 보여준 좋은 시와 좋지 않은 시를 구분하여 읽어보면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잘 지은 시라고 해서 상도 받고 칭찬도 들었던 대부분의 시들이 오늘 수업에서는 좋지 않은 시로 구분하였습니다. 운율과 리듬에 치중하였고, 같은 말로 반복하였고, 관념적인 말만 늘어 놓는 그런 시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요즘의 아이들의 시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잘못 되었나요? 아이들이 어떻게 좋은 시를 쓰도록 가르칠 수 있나요?
이것이 글쓰기를 공부하는 선생님들에게는 커다란 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