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소감문 : 초등논술 26기 2004년 10월29일 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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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라는 동화 참 근사했습니다. 장애인에 관한 주제 수업을 다시 한번 야무지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자꾸 시계를 쳐다보시니까 맘이 급해지네요. 너무 많은 걸 짧은 시간에 쏟아 부으시려고 하시니까 그러신가 봅니다. 다음 시간이 벌써 마지막이라니 많이 아쉽습니다. 책에 관한 수업은 몇 달을 두고 해도 모자랄 것 같은데. 독서토론을 위핸 교육을 따로 만들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아름다운 세상’노래가 참 좋았습니다. ‘장애’에 대한 책 소개도 참 좋았습니다. 책을 어떻게 읽혀야 하는지 조금씩 눈이 뜨이는 것 같습니다. 포르멘도 조금씩 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 아이들과 책도 읽고 글쓰기를 하면서 나이(학년)에 따라 어떤 세계가 필요한 지 많이 헛갈려요. 그냥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때가 더 많아요. 아이들을 잘 모르는 탓이겠지요. 책 이야기를 해주실 때 이 생각을 가장 많이 했어요. 책에 목메지 말자! 아이들과 자유롭게 소통하자!

○ 다음주 1차 수업만 남았다고 해서 아쉽구요. 저는 독서토론이 힘이 들어요.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꼭 해야하나 저도 책 읽고 나면 그걸 선생님과 같이 발제하고 이런게 아직 어렵거든요 .하지만 오늘 '책은 매개다. 현실로 끌어주는‘이라는 말에 좀 힘이 납니다. 흔하고 보기도 싫어하는 책을 아이들에게 1권 1권 자기 것이 되도록 고민 많이 해야겠어요.

○ 지금까지 그리던 선 그림과 달리 ‘8’모양은 잘 안 그려지네요. 그러면서 저의 내면에 대한 여러 가지를 발견하고 깨닫게 합니다. 3.4학년을 위한 동화  ‘괜찮아’를 읽고서 따뜻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저에게서만 충만할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공유하기 위해 구체적인 수업방법을 고민해야 할 과제가 남았네요. 실제로 수업과제에서는 생각보다 어려운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학습 목표부터 구체적인 활동까지 계획해보는 숙제에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할 듯합니다.

○ 요즈음은 책에서 말고는 경험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은 듯 합니다. 함께 읽은 ‘괜찮아’는 요즘 아이들에게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고정관념의 틀에서 벋어나려해도 벋어나지 못하고 있는 면은 포르멘을 통해 책과 발견하고 있습니다.

○ 시간이 짧다는 게 아쉽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려는 건 많은 데 짧은 시간이라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포르멘을 줄이고 그 시간에 좀 더 수업한 책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어떨까요? 또 학년별로 접근해보면 좋은 책들을 소재나 주제별로 모아져 이야기 해봐도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