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향기 맑은 사람 (수바시따 / 인도 잠언 시집 중에서)
박식한 사람의 귀는
보석 없이도 빛나고
베푸는 사람의 손은
팔찌 없이도 빛나는 법
그대에게서 풍기는 향기는
몸에 바른 전단향 때문이 아니라네
그대에게는 그대 아닌 사람을
아름답게 바라볼 줄 아는
눈이 있기 때문이라네
항상 함께 하던 노래로 열기를 시작하지 않았기에 허전한 마음에 어느 날 지하철역 한 쪽 벽에서 보았던 글귀를 올려봅니다. 좋은 글귀가 있으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함께 하세요.
*지난 주 완성하지 못했던 문패를 집에서 다 해오셔서(저만 빼고?) 문패에 대한 설명과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1.책나라 - 처음으로 아이들에게 직접 만들어 준 것. 가족의 변화를 느낍니다.
2.보람,수빈 - 아이들을 위해 만든 첫 작품. 이 순간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기분입니다.
3.아낌없이 주는 나무 - 정직하고 보람있는 삶, 나누어 주는 삶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4.아자! 아자! - 공부에 부담감을 느끼는 아이들과 30대의 남편에게 힘을 주고 싶었습니다.
5.나무 - 뿌리가 튼튼한 굳건한 나무. 만드는 동안 딸아이와의 소소한 대화가 행복했습니다.
아이가 직접 그린 예쁜 T셔츠를 입고 오셔서 다른 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셨습니다.
6.책이랑 논술이랑 - 책을 가까이 하고 싶은 나를 표현.
자신의 별칭이라고 하신 여우가 넘 섹시(?)했습니다.
7.헤리,지훈- 가족 모두의 이름을 넣고 싶어지만 5명의 이름의 다 넣을 수 없어 대표로 아이들의 이름만.
혹시,우실까봐 조마보마 했습니다(박형만 셈 왈) 하하호호...
8.삶 - 뿌라가 단단한 나무에 풍성한 열매의 삶을 표현. 새로운 시도에 대한 가족의 칭찬에 앞으로의 수업도 기
대가 많이 댑니다. 특히 남편의 적극적 후원이 대단하신 분이기도 하죠(대단해요!!!)
9.숲사랑 - 나 자신에게서 뗄 수 없는 존재인 숲. 자연 속에서 나와 주변의 관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10.책사랑 - 어느 봄 날 하늘을 올려다 보았을 때 본 여린 잎에 대한 느낌을 표현.
11.생각물주기 - 식물이 성장하는데 햇빛, 물, 양분이 필요하듯이 아이들이 자라기 위해서는 생각이 필요.
색깔에 대한 아쉬움이 남숩니다.
12.구름 속에 - 구름하면 비,바람,손오공,천사 등 다양한 것들이 떠오릅니다.
문패를 만들 나무에 대한 특성을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13.생각놀이터 - 자유, 생각을 향해가는 아이를 표현. 의도와 다른 작품에 좌절감도 느껴집니다.
지금의 나처럼 열심히 하지만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200% 동감임)
14.찔레꽃 울타리 - 현재 관찰중인 나무이자 책제목입니다. 찔레순을 따 먹었던 기억으로 행복함을 느낄수 있
다. 화려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는 점에서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정돈되지 않은 작품에서 내 자신의 틀을 만나게 됩니다.떨쳐버리지 못하는 나.
15.미人[대]칭 - 해처럼 환한 미소를 지는 사람. 마주보며 대화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칭찬('칭'자의 'ㅇ'이
하트모양) 하자는 가훈입니다. 처음에 애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서인은 몰입을 했으므로 결과물에 만족햇지만, 문패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16.배움의 도 - 배우는 것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배움이었고 열심히 한 것에 만족합니다.
'도'보다는 '길'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요?(애정의 한마디가 나왔죠!)
17.날아보자 - 6살 딸아이가 자기를 표현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면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학창시절의 즐거움을 느꼈고 색의 조화로움에 고민했습니다.(뛰어난 색감이 돋보임)
18.행동,자유,사랑 - 슈타이너하면 떠오느는 '자유' . 의도와 다른 작품에 실망감이 듭니다.
박형만 셈은 선생님들의 수준 높은 작품에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굳이 옥의 티를 찾는다면 나무의 결을 살리지 못하고 판화의 느낌을 주었다거나. 문양 살리기를 많이 하지 않은 점등을 말씀하셨습니다.
잠시의 휴식 후,
*노작과 논술의 상관성은 무엇일까?
도반들 ;
논술을 초등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알려주리라 믿었던 것에 대한 당황감.
"왜 글쓰기에서 노래를 부르세요?" 학습에만 집중하고 마음열기에는 무관심한 아이들.
하지만 비오는 날 선생님과 함께 부른 "비가 오면"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리게 된다는 아이.
먼저 생각을 하게 되기에 문제 해결 능력이 생기게 된다.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만드는 작업을 통해 얻은 경험,체험이 내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자신의 내면 세계를 끄집어 내는 것으로 감각을 열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적인 것이 아니다.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감각을 열어주는 기회가 된다.
새로운 것을 해 보는 능력. 글과 감정의 동일시로 몸으로 익힌 감각과 느낌이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
박형만 셈 ;
스스로 가득 차 올라야 할 수 있다!
시험을 위해 공부하고, 주입식 방식에 익숙한 아이들이 수업(시,노래)을 삶으로 받아 들이는 것은 처음에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접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문화적 충격일 것이다.
1.노작을 통해 실제(현실과 관념) 세계를 경험함으로써 삶의 용기를 얻게 된다.
돋보기 관찰하기(눈에 보이지 않는 것과 보려고 하고 보아야 하는 것)에서 내 자신의 돋보기를 갖게 되면
세계를 판단하는 능력은 자연스럽게 갖게 된다.
2.소비의 노예에서 해방된다.
인간 본연의 능력인 도구를 만드는 능력이 사라져가는 아이들. 체제에 의존하게 되는 불완전한 삶을 살게
된다. 게임기의 진화로 이제 감정까지 느끼게 된 기계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게 되고 인간이 기계화되는 세
상이 되더라도 세계와 타협하지 않는 아이가 되어야 한다.
도구의 쓰임새를 실제 사용시 알게 하도록하는 교육을 통해 도구에 대한 자기 이해력과 새로운 도구를 만
들려는 욕구가 생기게 된다.
3.사고능력이 향상된다.
정밀한 계획 후, 실행하고 감상을 발표함으로 정교한 생각 정리 능력이 생긴다.
*어린이 관찰문
석원이는 4학년-박미경 , 동현이는 2학년-김혜숙
두 선생님의 자녀 관찰문을 읽고 많이 다른 아이들의 기질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겠죠?
*심리 상태와 기질 알아보기
<동그라미 3개와 선분 하나 그리기>
다양한 형태의 그림들을 보면서 각자의 느낌을 말했습니다.
같은 그림을 보면서도 상반된 느낌들도 많이 나오더군요. 아마도 그림을 보는 사람의 심리샹태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세상을 움직여가는 힘을 가진 사람(3개의 동그라미가 일렬로 그려지고 선분이 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안정지향적 사고(3개의 동그라미가 일렬로 그려지고 선분이 동그라미 밖에 그어져있다.)
`몽상가. 현실감 부족. 다른 사람에게 기여(3개의 동그라미가 삼각형 구조 그려지고 선분이 아래고 그어짐)
`판단에 확신이 잇으나 후회도 잘함. 자기세계 강함(2개의 동그라미가 선분으로 이어져 있고 1개의 동그라미
는 떨어져 있다)
<나무와 말 그리기>
나무는 자신의 심리상태를 나타내고 말은 자신을 표현한다.
앞서한 동그라미 그리기를 통해서 본 같은 기질의 사람들끼리 모여 앉았습니다.
간은 모둠의 분들은 오늘 하루만 친해야 한답니다. 서로 거울을 보는 듯한 느낌에 미워할 수 있다네요.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모둠마다 다른 사람의 그림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돌아가면서 글로 적고 자기의 그림을 찾아갔습니다.
그 중 글을 발표하신 선생님들께서는 대체로 자신의 상태와 맞다고 놀라워 하셨습니다.
박형만 셈의 정리;
매우 위험한 공부입니다.고정관념과 선입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모든 것은 아닙니다.
교사가 아이들의 기질을 알면 아이들 행동의 원인을 알게 되고 이해할 수 있기에 억누르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다혈질(공기),점액질(물),담즙질(불),우울질(흙)로 구분할 수 있는 아이들의 기질 공부를 시간상 다음 주에 더 자세히 공부하도록 하였습니다.
28기 반장님을 뽑아야 한다고 계속 셈이 말씀하시는데 선뜻 나서주시는 선생님이 안 계셔서 걱정입니다.
힘들고 귀찮은 일이어서 다른 분을 추천하기도 힘들군요. 강제가 아닌 자발적인 참여를 원하셔서 셈도 지명하지 않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만. 다음 주에는 하실 분이 꼭 계셨으면 합니다.
*다음 주까지 해야 할 과제와 준비물
수(1~12) 정리해 오기
그림책 가져오기
그동안 받았던 인쇄물 모두 챙겨오기
"오늘 강의 정리하실 차례세요? 강의 내용이 많아서 힘드시겠어요?"
좋지 않은 일들은 한꺼번에 온다고 했던가요. 감기때문에 콧물은 나오고 눈치없이 나오는 기침에,게다가 강의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 차례인데, 오늘따라 왜이리도 적을 내용은 많은지 용량 부족한 머리를 대신해서 바쁘기만 한 오른손.손수건을 꼭 쥐고 있는 왼손.
하지만 그것보다 힘들었던 것은 문패를 완성하지 못해서 찔리는 마음으로 앉아있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문패를 먼저 잡고 앉았습니다. 도안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하려료 했던 마음은 은근슬쩍 뒤로 가고 완성을 목표로 조각칼을 움직였습니다. 한 번 손이 갈 때보다 두 번이, 두 번보다 세 번이, 여러번 손이 갈수록 음각, 양각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벌써 몇 번 가르쳐 줬잖아? 왜 몰라!" 한 번의 손길과 눈길로 모든 것이 한꺼번에 좋아지기를 바라면서 가르치려고만 하는 내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강의 내용을 최대한 살려 옮기려고 하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강의 내용에서 빠진 부분이 있으면 보충해 주세요.
제가 기계와 친하질 않아서 앞에 글을 올리신 선생님들의 글을 읽기만 하고 답글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28기 선생님들과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이 갖지 못했습니다. 인원이 많은 것도 한 원인이 아닐가 싶구요.
좋은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박식한 사람의 귀는
보석 없이도 빛나고
베푸는 사람의 손은
팔찌 없이도 빛나는 법
그대에게서 풍기는 향기는
몸에 바른 전단향 때문이 아니라네
그대에게는 그대 아닌 사람을
아름답게 바라볼 줄 아는
눈이 있기 때문이라네
항상 함께 하던 노래로 열기를 시작하지 않았기에 허전한 마음에 어느 날 지하철역 한 쪽 벽에서 보았던 글귀를 올려봅니다. 좋은 글귀가 있으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함께 하세요.
*지난 주 완성하지 못했던 문패를 집에서 다 해오셔서(저만 빼고?) 문패에 대한 설명과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1.책나라 - 처음으로 아이들에게 직접 만들어 준 것. 가족의 변화를 느낍니다.
2.보람,수빈 - 아이들을 위해 만든 첫 작품. 이 순간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기분입니다.
3.아낌없이 주는 나무 - 정직하고 보람있는 삶, 나누어 주는 삶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4.아자! 아자! - 공부에 부담감을 느끼는 아이들과 30대의 남편에게 힘을 주고 싶었습니다.
5.나무 - 뿌리가 튼튼한 굳건한 나무. 만드는 동안 딸아이와의 소소한 대화가 행복했습니다.
아이가 직접 그린 예쁜 T셔츠를 입고 오셔서 다른 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셨습니다.
6.책이랑 논술이랑 - 책을 가까이 하고 싶은 나를 표현.
자신의 별칭이라고 하신 여우가 넘 섹시(?)했습니다.
7.헤리,지훈- 가족 모두의 이름을 넣고 싶어지만 5명의 이름의 다 넣을 수 없어 대표로 아이들의 이름만.
혹시,우실까봐 조마보마 했습니다(박형만 셈 왈) 하하호호...
8.삶 - 뿌라가 단단한 나무에 풍성한 열매의 삶을 표현. 새로운 시도에 대한 가족의 칭찬에 앞으로의 수업도 기
대가 많이 댑니다. 특히 남편의 적극적 후원이 대단하신 분이기도 하죠(대단해요!!!)
9.숲사랑 - 나 자신에게서 뗄 수 없는 존재인 숲. 자연 속에서 나와 주변의 관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10.책사랑 - 어느 봄 날 하늘을 올려다 보았을 때 본 여린 잎에 대한 느낌을 표현.
11.생각물주기 - 식물이 성장하는데 햇빛, 물, 양분이 필요하듯이 아이들이 자라기 위해서는 생각이 필요.
색깔에 대한 아쉬움이 남숩니다.
12.구름 속에 - 구름하면 비,바람,손오공,천사 등 다양한 것들이 떠오릅니다.
문패를 만들 나무에 대한 특성을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13.생각놀이터 - 자유, 생각을 향해가는 아이를 표현. 의도와 다른 작품에 좌절감도 느껴집니다.
지금의 나처럼 열심히 하지만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200% 동감임)
14.찔레꽃 울타리 - 현재 관찰중인 나무이자 책제목입니다. 찔레순을 따 먹었던 기억으로 행복함을 느낄수 있
다. 화려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는 점에서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정돈되지 않은 작품에서 내 자신의 틀을 만나게 됩니다.떨쳐버리지 못하는 나.
15.미人[대]칭 - 해처럼 환한 미소를 지는 사람. 마주보며 대화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칭찬('칭'자의 'ㅇ'이
하트모양) 하자는 가훈입니다. 처음에 애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서인은 몰입을 했으므로 결과물에 만족햇지만, 문패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16.배움의 도 - 배우는 것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배움이었고 열심히 한 것에 만족합니다.
'도'보다는 '길'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요?(애정의 한마디가 나왔죠!)
17.날아보자 - 6살 딸아이가 자기를 표현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면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학창시절의 즐거움을 느꼈고 색의 조화로움에 고민했습니다.(뛰어난 색감이 돋보임)
18.행동,자유,사랑 - 슈타이너하면 떠오느는 '자유' . 의도와 다른 작품에 실망감이 듭니다.
박형만 셈은 선생님들의 수준 높은 작품에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굳이 옥의 티를 찾는다면 나무의 결을 살리지 못하고 판화의 느낌을 주었다거나. 문양 살리기를 많이 하지 않은 점등을 말씀하셨습니다.
잠시의 휴식 후,
*노작과 논술의 상관성은 무엇일까?
도반들 ;
논술을 초등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알려주리라 믿었던 것에 대한 당황감.
"왜 글쓰기에서 노래를 부르세요?" 학습에만 집중하고 마음열기에는 무관심한 아이들.
하지만 비오는 날 선생님과 함께 부른 "비가 오면"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리게 된다는 아이.
먼저 생각을 하게 되기에 문제 해결 능력이 생기게 된다.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만드는 작업을 통해 얻은 경험,체험이 내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자신의 내면 세계를 끄집어 내는 것으로 감각을 열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적인 것이 아니다.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감각을 열어주는 기회가 된다.
새로운 것을 해 보는 능력. 글과 감정의 동일시로 몸으로 익힌 감각과 느낌이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
박형만 셈 ;
스스로 가득 차 올라야 할 수 있다!
시험을 위해 공부하고, 주입식 방식에 익숙한 아이들이 수업(시,노래)을 삶으로 받아 들이는 것은 처음에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접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문화적 충격일 것이다.
1.노작을 통해 실제(현실과 관념) 세계를 경험함으로써 삶의 용기를 얻게 된다.
돋보기 관찰하기(눈에 보이지 않는 것과 보려고 하고 보아야 하는 것)에서 내 자신의 돋보기를 갖게 되면
세계를 판단하는 능력은 자연스럽게 갖게 된다.
2.소비의 노예에서 해방된다.
인간 본연의 능력인 도구를 만드는 능력이 사라져가는 아이들. 체제에 의존하게 되는 불완전한 삶을 살게
된다. 게임기의 진화로 이제 감정까지 느끼게 된 기계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게 되고 인간이 기계화되는 세
상이 되더라도 세계와 타협하지 않는 아이가 되어야 한다.
도구의 쓰임새를 실제 사용시 알게 하도록하는 교육을 통해 도구에 대한 자기 이해력과 새로운 도구를 만
들려는 욕구가 생기게 된다.
3.사고능력이 향상된다.
정밀한 계획 후, 실행하고 감상을 발표함으로 정교한 생각 정리 능력이 생긴다.
*어린이 관찰문
석원이는 4학년-박미경 , 동현이는 2학년-김혜숙
두 선생님의 자녀 관찰문을 읽고 많이 다른 아이들의 기질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겠죠?
*심리 상태와 기질 알아보기
<동그라미 3개와 선분 하나 그리기>
다양한 형태의 그림들을 보면서 각자의 느낌을 말했습니다.
같은 그림을 보면서도 상반된 느낌들도 많이 나오더군요. 아마도 그림을 보는 사람의 심리샹태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세상을 움직여가는 힘을 가진 사람(3개의 동그라미가 일렬로 그려지고 선분이 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안정지향적 사고(3개의 동그라미가 일렬로 그려지고 선분이 동그라미 밖에 그어져있다.)
`몽상가. 현실감 부족. 다른 사람에게 기여(3개의 동그라미가 삼각형 구조 그려지고 선분이 아래고 그어짐)
`판단에 확신이 잇으나 후회도 잘함. 자기세계 강함(2개의 동그라미가 선분으로 이어져 있고 1개의 동그라미
는 떨어져 있다)
<나무와 말 그리기>
나무는 자신의 심리상태를 나타내고 말은 자신을 표현한다.
앞서한 동그라미 그리기를 통해서 본 같은 기질의 사람들끼리 모여 앉았습니다.
간은 모둠의 분들은 오늘 하루만 친해야 한답니다. 서로 거울을 보는 듯한 느낌에 미워할 수 있다네요.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모둠마다 다른 사람의 그림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돌아가면서 글로 적고 자기의 그림을 찾아갔습니다.
그 중 글을 발표하신 선생님들께서는 대체로 자신의 상태와 맞다고 놀라워 하셨습니다.
박형만 셈의 정리;
매우 위험한 공부입니다.고정관념과 선입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모든 것은 아닙니다.
교사가 아이들의 기질을 알면 아이들 행동의 원인을 알게 되고 이해할 수 있기에 억누르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다혈질(공기),점액질(물),담즙질(불),우울질(흙)로 구분할 수 있는 아이들의 기질 공부를 시간상 다음 주에 더 자세히 공부하도록 하였습니다.
28기 반장님을 뽑아야 한다고 계속 셈이 말씀하시는데 선뜻 나서주시는 선생님이 안 계셔서 걱정입니다.
힘들고 귀찮은 일이어서 다른 분을 추천하기도 힘들군요. 강제가 아닌 자발적인 참여를 원하셔서 셈도 지명하지 않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만. 다음 주에는 하실 분이 꼭 계셨으면 합니다.
*다음 주까지 해야 할 과제와 준비물
수(1~12) 정리해 오기
그림책 가져오기
그동안 받았던 인쇄물 모두 챙겨오기
"오늘 강의 정리하실 차례세요? 강의 내용이 많아서 힘드시겠어요?"
좋지 않은 일들은 한꺼번에 온다고 했던가요. 감기때문에 콧물은 나오고 눈치없이 나오는 기침에,게다가 강의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 차례인데, 오늘따라 왜이리도 적을 내용은 많은지 용량 부족한 머리를 대신해서 바쁘기만 한 오른손.손수건을 꼭 쥐고 있는 왼손.
하지만 그것보다 힘들었던 것은 문패를 완성하지 못해서 찔리는 마음으로 앉아있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문패를 먼저 잡고 앉았습니다. 도안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하려료 했던 마음은 은근슬쩍 뒤로 가고 완성을 목표로 조각칼을 움직였습니다. 한 번 손이 갈 때보다 두 번이, 두 번보다 세 번이, 여러번 손이 갈수록 음각, 양각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벌써 몇 번 가르쳐 줬잖아? 왜 몰라!" 한 번의 손길과 눈길로 모든 것이 한꺼번에 좋아지기를 바라면서 가르치려고만 하는 내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강의 내용을 최대한 살려 옮기려고 하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강의 내용에서 빠진 부분이 있으면 보충해 주세요.
제가 기계와 친하질 않아서 앞에 글을 올리신 선생님들의 글을 읽기만 하고 답글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28기 선생님들과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이 갖지 못했습니다. 인원이 많은 것도 한 원인이 아닐가 싶구요.
좋은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