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같은 민경아선생님, 개구장이 안정례선생님, 손가락까지 가는 너무 이쁜 이은희선생님,
푸근한 이연희선생님, 독일여인? 경주선생님, 젊은엄마 김진영선생님...
머리 속으로 한분 한분 떠올려 봅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신나게, 때로는 머뭇거리며 시작한 이 수업을
갑자기 못나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 반장 선생님께는 지나가는 이야기로 했는데...제가
학원 일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으로 옮기게 되었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일은 벌려 놓고,  이렇게 접게 되어 마음 한 구석이
편치는 않지만 다음에는...하면서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갑자기 지난 금요일부터 출근하게 되어 인사도 못 드리고 헤어져 섭섭합니다.
무엇보다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제 마음을 바로 세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선생님들~ 너무 멋져요. 많이 배웠습니돠~

참,  지난 수업(3/24) 정리...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주중에 올리겠습니다.
     민경아 선생님!  3/31도 제가 올리야 되는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