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어서 죄송합니다. 나름대로 성의있게 정리하니 참고 바랍니다.(이인자)

12강 과학의 영역과 논술 수업이 어떻게 접목되어야 하는가?

1. 과학의 영역 :  공통과학 (자연과학) -  과학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
                         인문과학, 시회과학 -  자연과학의 연구방법을 이용한 사고방식을 다룸
                                                       (분석적 사고방식과 실증적 사고방식)
                      cf> 아인슈타인은 실증이나 분석적 방법뿐 아니라 논리적 추론까지과 학의 영역에 포함시킴.

* 과학은 지식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틀로서 과학적 사고의 내면화를 위한 수업으로서 논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현대 과학(자)의 문제점
과학이 발달해서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면서  각 분야의 과학자들의 영역은 축소되었다.  철학적 세계관을 상실하고,   단지 전문적 기술인으로 변해가며 국가라는 제도권 속에 소속된 과학자들은 자기 분야에 대한 자유로운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연구를 한다.
  예) 군수산업 - 컴퓨터나 인터넷도 군수 산업을 시작으로 발달하게 됨.

3.  과학과 관련된 논술 수업의  방향
과학 연구가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소수의 이익을 위해 진행되면서 폐해가 일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고치는  것이 필요하고 과학의 발달 과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도록 논술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 생명과학을 둘러싼 공청회 - 과학 기술의 발전을 민주적으로 통제할 수있는 가능성을 내포함
      중구의 샨사 댐 건설 - 환경 문제를 도외시한 결정. 과학의 문제에 권력의 문제, 경제 중심의 정치의 문    
      제가 결부되어 있음을 시사함.
*  결국 과학의 문제는 단지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제도, 교육, 정치의 문제라 할 수 있다.

4. 과학 영역에서 중요시할 부분  : 과학의 연구 방법
  '문제제기 - 가설 - 실험설계 - 실험 - 평가 - 이론 - 체계화 '의 단계를 거친다. 19세기에는 이런 과학적 연구 방법이 매우 객관적이고 절대적이라고 믿었으나 문제제기나 평가 부분에서 얼마든지 주관이 개입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게 되었다. 과학은 지식이 아니라 사고방식이며   과학 지식은 절대적 진리가 아니라 다만 우리 시대에서 옳을 수 있다는 상대적 진리로 바뀌게 되었다.
예) 천동설과 지동설 - 중세적 세계관에 의해 천동설이 지지되었으나  증거위주의 근대적 세계관이 정립되면서 지동설이 보편화되었다.
즉 과학은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라 하나의 패러다임(누구나 그렇게 샐각할 거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고방식)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게 과학 법칙이 일종의 유용한 가설이라는 상대적 진리(잠정적 진리)를 인정하게 되면서 과학의 발달을 불러왔다.

5. 과학의 발달을 이끈 가치관의 변화를 불러온 이론들
* 불확정성의 원리
과학은 객체와 주체가 확실히 분리되며, 측정 대상은 변하지 않는다는 절대적 믿음이 있었으나 시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이론.    예) 양자학
  * 카오스 이론
과거에는 변인을 통제한 실험실 상황에서 확실한 인과관계가 성립한다고 보았으나 실제로는 다양한 인과 관계가 존재해서 엄밀한 수학적 공식으로  현상을 성명할 수 없다는 이론   예) 나비 효과

6. 기술의 발달과 인간의 삶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기 위한 고찰

* 일본 애니메이션 감상 - Memories : 군사 전용 기술로 인한 문제 제기
                                  - 노인 Z :  기술 발달로 인한 노인 소외 문제 제기

* 애니메이션 감상 후 토론한 문제
하나 : 과연 기술이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가?  
기술은 삶을 편리하게 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극도로 불편할 거라는 고정 관념이 있다. 이런 기술 만능주의는 기술 의존도를 높이게 된다. 기술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품으로 사람들의 의식이나 사고까지 바꿔 놓는다.
즉 사회와  문화를 바꾸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실재로도 편리해졌는가? 오히려 기술 발달로 인해 인해 사람들은 더 불편해진 부분은 없는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삶은 기술 발달로 인해 불편하고 힘겨워진 부분도 많다. (예- 컴퓨터를 사용하면 편리하나 배우는 과정이 복잡함. 세탁기의 출현 이후 훨씬 더 자주 세탁하게되고 청결의 정도와 수준이 높아짐)

둘 : 편리가 과연 최고의 가치인가?
인간이 지나치게 편리함을 추구하면 퇴화할 수 있다.  도 일을 즐기지 않고 해치우려 하며 일을 고통스럽게 여긴다.    예) 장자에 실린 노인의 이야기

* 주의할 점 : 편리함 속에는 '상업주의가 내포되어 있다. 과학 기술은 편리하고 좋은 것이라는 도식적이고 암묵적인 의식이 전제되어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상업성 전제되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예) 에이즈 치료제나 말라리아 치료제의 개발이 늦는 것은 저소득층의 사람들이 주로 걸리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울증 치료제나 비아그라의 개발은  활발하다.

7. 현대 첨단 기술과 관련해 생각해 볼 문제
* BNR( Bio, Nano, robot)
Bio -   인간 복제 기술 : 인간의 존엄성 문제
       -  유전자 변형 기술(GMO) : 생태계 관련 문제 - 과학계에서는 GMO가 무해하다고 생각하지만 유해가능
          성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광우병이 한 증거가 되고 있다. 또 종자(생명)의 다양성도 해칠 수 있다.
Robot  - 인간의 정체성 문제(인간의 고유 영역 침해)
           - 자동화로 인한 실업 문제
Nano - 나노 수준의 환경 오염 문제 발생 가능성, 군사적으로 악용될 가능성
         - 지나친 극찬으로 부정적인 면에 대한 고찰과 대책 방안의 미비
* IT 기술의 발달로 유비쿼터스 환경이 가능해짐
        - 사생할 보호 문제
        - 미소짓는 파시즘(정보파시즘) : 편리함을 위해서는 무조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논리

결론 : 기술의 발달로 인해 편리함을 얻을 수 있으나 그 이면에는  상업적 논리가 깔려 있으며, 갖가지 부작용과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 다음주 과제물이 있답니다>
  *  책 읽어 오기 : <건축, 우리의 지화상>과 <소유냐 존재냐>  두 권
                          <역사란 무엇인가>-까치 출판사 강추
  * 우리 사회를 보여줄 수 있는 건물 사진 찍어서 인쇄해 오기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