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이 있다면,

디베이트 논제 추출의 어려움이 있는데

논제 추출의 과정이 아직 혼란스럽습니다.

또 디베이트 논점 잡기도 어려웠는데,

우리가 생각해 온 논점 외에 선생님이 생각하는 논점도 듣고 싶었습니다.

3시간이라는 시간이 길기도, 짧기도 한데

시간 배분을 적절히 해 주셔서 책을 더 깊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발제의 부분에 있어서도 학생들의 것만이 아닌

선생님의 자료도 함께 공유하고 싶었고,

입론서라든지 토론 개요서를 냈는데 첨삭 후 완성된 입론서나 토론개요서를

보고 싶었는데 그 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전체로 완결된 수업의 형식을 플로우챠트로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시작과 마치는 시간을 최대한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 장현주

 

 

많은 것들이 지나가서 무엇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전읽기와 디베이트 과정에서 제가 기대했던 것은

고전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것과 실전 디베이트를 하는 것 입니다.

고전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마음은 나 자신에 대한 이해와 함께

타인과 사회공동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실전 디베이트는 논제를 찾고, 논점을 세우고, 입론서를 쓰고, 디베이트를 하는

전 과정을 몸에 익히고 싶었습니다.

디베이트에서는 좋은 논점을 찾는게 가장 힘든 일이고,

실전에서는 충돌되는 논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입론서를 쓸 때는 형식보다는 내용을 꾸리는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김경희

 

 

세계고전문학을 이렇게 깊이 있게 읽고

디베이트를 하며 내 자신에 대한 성찰,

인간 내면의 깊이를 들여다보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이 강의가 계속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바로 연속하여 진행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고정미 선생님의 열정, 같이 모인 선생님들의 성실함과 노력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은효경

 

 

얼떨결에 듣게 된 강의지만 너무 행복합니다.

오랫동안 미뤄두고 있었던 고전 읽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그냥 읽기에 머무르지 않고

그 내면에 숨겨진 깊이를 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디베이트 기술이 미흡하여 참여는 제대로 못했지만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디베이트의 기본을 반드시 듣고

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것을 주시기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이명희

 

 

독서토론으르 진행하면서 매우 흥미진진한 시간이었습니다.

고전을 잘못이해한 작품들이 많이 있었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제대로 된 독서를 하는 것이

성인에게도 끝없는 훈련이 필요한 일임을 알았습니다.

디베이트의 특성상 같이 공부하는 선생님들을 잘 이해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겨울 잘 보내시고 이어지는 고전 독서토론에서 모두 얼굴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열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고 계신

고정미선생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 서옥주

 

 

서양고전을 이해하는 방법을 숙지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에 대해 이해하는 것 뿐 아니라

제 자신에게 삶의 자세를 끊임없이 물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는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을 답하며 수업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삶에 대한 성찰은 끝나지 않았지만

좀 더 바르게 살려는 의지가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그동안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성희

 

 

디베이트 기초도 안되어있는 상태로 욕심내어 들은 수업이었습니다.

제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디베이트 수업을 꼭 듣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독서를 기본으로 한 고전소설 디베이트라 많은 책을 깊이 있게 읽고

많은 선생님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책을 통해 제 삶을 다시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희들 말을 잘 경청해 주시고,

성실히 준비해주신 수업이 매 시간 감동으로 느껴지게 해주신

고정미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토론 수업에 직접 참여도 못해 다른 선생님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탁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