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환경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수업을 통해 더 깊이 알게 되고 무엇보다 실천할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삶 속에서의 글쓰기는 얼마나 생생하고 진실한지 이오덕 선생님의 말씀처럼 환경을 위해 제 스스로 작은 실천을 위해 습관화하고 글쓰기를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특히, 오늘 써보는 논설문은 참 어려운 듯 합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글을 보며 감탄이 절로 나오고, 괜히 자신감도 쏙 들어갑니다. 그럼에도 이번 시간을 통해 다양한 글쓰기를 직접 써보는 것은 교사로서, 어른으로서 매우 중요한 작업이겠지요. 작은 깨달음에 오늘도 감사합니다~ - 박언*

 

환경문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따지기 보다 두루뭉술하게 넘기고, 관심 넘어 실천이 부족했던 자신을 반성했어요.

꼼꼼하게 알아야 내 삶과 더불어 다른 사람의 삶도 지켜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중요한 환경에 대해 거시적으로 알게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이것을 바탕으로 자세하고 면밀하게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그림(개요)를 짜고 써본 경험이 없어 어렵지만 논설문을 쓰기 위해 시도해보고 고쳐나가는 과정이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 주제 글쓰기는 다음시간 과제때 첨부할게요. ^^; - 유혜*

 

나의 사소하고 평범한 행동이 환경과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확실히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실천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는 걸 확인했어요. 논리적으로 내 생각을 주장해야하는 논설문은 어렵네요. 글쓰기 전 개요를 짜며 막연했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어요 - 이은*

 

지난 저녁 밥상에 고등어구이를 올리고, 매주 월요일 저녁이면 분리수거를 하고, 지난 계절 옷 정리를 하기 위해 옷장 문을 열어보고, 내가 사용하고 있는 여러 전자기기들을 살펴보고... 이번 텍스트 속 내용들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당당할 수만은 없는 자신을 반성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나름대로 노력한다는 말로 스스로를 합리화시키던 저 자신을요. 지난 시간 수업에 이어 계속 공부해나가야 할 이유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깨어있는 의식과 실천들을 들으면서 또한 배움을 얻어 갑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한 주 행복하시고 담 주에 뵈어요^^  - 문송*

 

환경에 대해 듣고 배울 때마다 늘 죄책감이 함께 합니다. 내가 너무 지나치게 누렸구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금방 편리함에 무뎌져 '불편한 진실'을 외면했네요. 글쓰기는 내 안의 참 많은 감정들을 건드리는것 같습니다. 그 감정들이 재대로 잘 솎아져서 글로 올바르게 표현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안정*

 

환경에 관심이 많다. 둘째가 아토피라서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살았다. 때로는 유난스럽게 음식을 고집하고 일찍 자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쓰레기를 버리면서 소비하면서 죄책감이 들었다.

 부모님이 직접 농사를 지으셔 재료를 지원 받으며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러 잡초를 뽑으러간다. 생태환경을 치유하는데 정원을 가꾸기보다 더 나은 개인적 참여은 없다는 웬델 베리말에 공감하며 코로나와 맞물려서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작년에 어렵게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를 했다. 

 아이들과 매일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한 대화 끝에 늘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마침 오늘도 9시에 자기 위한 규칙를 다시 정하는 데 오히려 8시에 자겠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어제 탄소 중립교육을 받은 첫째는 방과후 수업 끝나면 혼자 버스를 타고 오겠다고 해서 지금 기다리는 중이다. 교육의 힘이다. 이오덕선생님말씀처럼 부모나 교육자만 잘 준비하면 된다. 아이들은 나보다 더 실천적이고 직관적이라 늘 배운다 - 이현*

 

비문학 수업을 하면 대충 알고 있던 것들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고 한번 더 생각할 수있어 좋다. 특히 선생님들이 챕터별로 정리해오는 것들과 다양한 정보를 통해 많이 배운다. 그러나 사회문제와 직면하는 것은 힘들다. 우리가 뿌려놓은 것들을 우리가 거둬야하는데 좋지않은 것들을 물려주고 노력해라 하고 있으면서 정작 나는 노력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겁다. 그래도 수업을 통해 다양한 해결방법을 고민하고 배우는 것은 희망이다.

글쓰기 수업에 충실하지 못해도 이 시간을 통해 나의 일상을 나의 마음을 조금더 세심하게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지난주는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정연샘 글이 떠올라 내가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 풍경을 다시 자세히 들여다보고 생각하게 되기도 했다. 선생님께서 글쓰기를 통해 마음이 위로받는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 강미*

 

환경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적극적인 실천을 미룰수 없는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몰라서 실행 못했던 것들도 참 많더라구요. 그런데 세상 살아가면서 알아야하는 게 왜 이렇게 많은 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누면서 나 혼자서는 어렵겠다에 절망하지 않고, 같이 해야겠다라는 희망도 품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최혜*

 

환경 문제에 관해 나름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지만 시장에서 사는 것보다 더 많은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이 되어 있어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갈 때 마음이 무겁고, 재활용장에 쌓여있는 플라스틱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을 보며 좌절하기 도 한다.

개인들이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에 조금 더 환경문제가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에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하는 단체에 가끔 후원하기도 한다.

오늘 수업시간 선생님들이 만든 질문을 읽으면서 환경 문제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고 같이 실천할 것은 찾아 실행해야 봐야지 하는 생각과 마음이 시키고 있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 김현*

 

매년 새로운 계절을 맞을 때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달으면서, 정작 일상 속에 어떤 실천을 했었나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패스트 패션 챕터 안에서 '값이 싸다는 건 누군가의 눈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아요. 탄소발자국 계산법이라든지 다큐 영상도 잘 만들어져 있으니 꼭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태*

 

이 책은 사실 기본소득 보다 제게 조금은 지루했어요. 새로운 정보가 무수히 쏟아져 나오니 오히려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무력감이 오더라고요. 아이들은 어떻게 읽어올까 걱정이 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돌고돌아 다시 시민 역할의 중요성이 떠올랐어요. 

아이들에게 이 수업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하면서 읽었어요. 길잡이 샘 말씀대로 모두 다루지 말고 하나의 챕터를 중심으로 수업하면서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질문과 활동을 넣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각각 개개인이 너무 지치지 않게 정부와 기업도 적극 협조해주면 좋겠다 바램도 들어요 - 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