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강의 나눔터
책을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와 주제 의식을 향한 화두를 던지는 방향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어느 선생님 말씀처럼 2회차로 구성된 특강이라 부담감이 조금은 덜했지만, 2회차에서 끝나게 되어 아쉽고 여운이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매번 좋은 수업해주시는 박형만 선생님 감사합니다! - 고은*
2차시로 끝내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작품을 어떤 방향에서 해석하고 글쓰기에 접목시킬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또한 토론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서 더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 곽수*
정말 꽉~찬 특강이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 1인칭 시점 인물 소개하기 들으면서 전율을 느꼈습니다. 과제할 때 간략한 주인공 소개라고 접근했는데, 그게 아니라 등장인물 중 한 명이 되어 완전히 작품 전체를 다시 재구성하는 것이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그러한 활동을 통해 작품을 이해하는 정도가 정말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요. 감사합니다! - 이기*
정말 배움의 길이 끝이 없구나. 혼자 준비하는 수업이 외롭고 힘들기도 해서 늘 친구 만나러 간다는 생각에 수업에 임하지만 과제의 늪은 엄청 깊고, 과제의 늪만큼 저도 깊어짐을 또 깨닫을 쯤 수업은 끝나버리고 해오름 수업은 헤어나오지 못하겠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글을 보면서 혼자 작품을 분석할 때와는 다른 새로운 관점이 보이고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길을 터 주어서 깊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은*
여러 샘들의 글을 들으면서 각각 다른 버전의 (외투)를 여러 권 읽은 것 같았어요. 충만하고 행복한 독서경험이었습니다. 다들 바쁜 일정이었을텐데 숙제를 해내는 성실성과 열정도 존경스러웠습니다. 저는 숙제를 안해 온 아이 심정을 느껴봤습니다. 숙제를 꼭 해오라는 닥달을 더 가열차게 해야겠어요.^^~
구체적인 작품으로 수업을 펼치니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기 특강이 준비되면 또 듣고 싶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샘들도요! - 임경*
역시 과제는 꼼꼼히 잘 해야 하나 봅니다. 그래야 온전히 제 것이 될 수 있나봐요. 과제를 내지 못했지만 과제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두 번 읽고 밑줄 쳐가며 보았네요.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의 과제를 보면서 아, 저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며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다른 수업에서 아직도 여기저기 기웃기웃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전 박형만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프랜차이즈에서 운영하는 수업을 시작한 지 몇 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업이 저는 하나도 재미가 없습니다.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하게 해 주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온전히 책 한 권을 깊게 읽는 것도 아니고, 문학을 문학답게 다루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렇다고 제가 문학을 문학답게 잘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재미가 없는 수업입니다. 부모님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자니 제 수업은 재미가 없는 것 같고. 여러 생각으로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와중에 해오름 수업을 듣게 되었네요. 박형만선생님이 중심을 꽉 잡고 가는 모습을 보고 저도 제 길을 가야 하는 것이 좋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나의 길이 있어야 함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그런 수업이었습니다. 지금은 프랜차이즈 수업을 열심히 하자, 그리고 시간을 벌어 나만의 수업자료를 만들어보자.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중심을 잡아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저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
역시 해오름! 역시 박형만 선생님 이십니다. 독서논술 수업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쩌면 이 수업이 가장 어렵고도 힘들고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럴수록 아이들 앞에 서는 게 두렵기도 무겁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해오름이 있어서 정신줄 붙들고 한 발 한 발 갑니다. 고맙습니다. 깊고도 시원한 그늘을 항상 넉넉하게 내어주시는 박형만 선생님 존경합니다. 선한 눈빛과 진지한 말씀들로 수업을 채워주신 여러 선생님들도 고맙습니다. 혼자가 아니니 더 오래 더 멀리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지치기 전에 배고프기 전에 해오름에서 차려주는 정성가득한 12첩 반상 먹으러 또 올게요 - 배영*
해오름을 알게 된 건 꽤 되었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강의를 듣게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즉 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이 가장 빠른 때라는 것도 압니다. 박형만 선생님의 깊이있는 수업을 접하며 제 수업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고 여러 쌤들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써내려 간 글들을 접하며 새로운 이야기 한 편을 읽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다른 수업으로 다시 만나뵙기를 바라며 여기 계신 쌤들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유봉*
수업을 들으면서,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학생들의 수업을 준비할 때는 순서(?), 기본(?)을 지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외투’를 읽으면서 처음에는 주인공과 주인공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과 상황에 집중했고 그러는 동안 여러 가지 질문이 올라오더라고요. 주인공은 어떤 사람인가? 주인공대 대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인가?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저에게는 즐거운 일이지만 끝없이 뻗어가는 생각의 흐름을 절제하지 않으면 학생들은 고통스러울 것이다.
결론은 ‘제대로 수업을 들어야겠다.’입니다. 가을에 중등독서논술 자격증과정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좀 더 진득하니(과제 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수업을 듣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드는 시간이었어요~ 기대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 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