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강의 나눔터
감사합니다. 유쾌한 소설 읽어서 즐거웠는데 그 안에 담긴 여러 의미부여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들이 한 말이 떠오릅니다. "김형준 선생님, 대단해. 한 가지 주제관련하여 많은 이야기를 하며 우주밖까지 나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정리하게 해주시는지~~대박!"
선생님!! 멋져요!!^^ 담주 무척 기대됩니다 - 김문*
거의 7년만에 다시 읽었어도 여전히 재미졌고, 여전히 뭉클했어요. 그전까지 출판사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었음에도 수업 목록에 매년 넣었을만큼 아꼈던 작품이었지요. 다시 만나니 또 반가운 건 뭔 일일까요?
여러 선생님의 감상을 듣고, 문장 나누기를 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일필휘지 형준쌤 해석 듣는 재미가 가장 쏠쏠했습니다. ㅋㅋ 살인자의 기억법도 아주 재미지더라고요. 다음 시간도 엄청 설레네요. ㅎㅎ - 장현*
어제는 이 수업을 신청한 것을 후회했어요. 정신을 차려보니 살인자의 추억은 장바구니에만 담겨 있고, 삼미수퍼스타즈는 시작도 못했고, 그런데 6학년 수업 준비는 부족하고, 지금이라도 취소할 수는 없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뭔가 미안하고, 책을 어떻게든 읽어야겠는데 하필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고, 오전에 한 운동은 오늘따가 힘들었고, 저녁을 먹자니 밖에 나가서 사서 와서 먹는 동안 시간이 갈 것 같은데, 안 먹자니 힘들 것 같고, 먹고나니 졸음이 쏟아지는데 아직 반도 못 읽었고, 정신을 차려 읽어보자니 글자가 두 겹, 세겹으로 보이고, 잠을 좀 잘까 생각했다고 못일어 나고 시간만 갈까 걱정되어 어떻게든 버텨보려했는데 의지와 상관없이 고개가 꾸벅꾸벅 내려가서 도저히 안 되겠다 엎드려 눈을 감았더니 잔 건지 안 잔 건지 모르겠는데 벌써 한 시간이 지나있고, 추워서 담요를 둘렀는데 여전히 추워서 히터를 켰더니 눈이 더욱 흐려지고, 겨우 읽을만해지는 것 같아 버티고 버텨 2부까지 읽고 감기는 눈을 겨우 뜨고 집에 갔는데 잠이 깨버려 1시도 넘기고 2시에 가까워져 걱정이었는데 이렇게라도 해서 수업에 참여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경기에 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의 일이 한 문장으로 되어있길래 흉내를.... ^^;; - 임미*
표절 건으로 한두 해 건너뛴 삼미슈퍼스타즈를 올해 중 3 읽혀서 졸업시켜야겠다 생각했어요. 해오름 수업은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혜안을 주어서 감사합니다. 담주도 기대만발입니다. 김형준 선생님 감기 조심하시구요 - 변혜*
줌이 불안정해서 화면을 끄고 들었어요. 죄송합니다ㅜㅜ 한국 대표 소설에 이어 현대 소설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있어 좋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으로 생각 나무가 쭉쭉 뻗어가는 느낌이에요. 감사합니다~^^ - 이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