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0일 일요일

날씨: 하늘이 흐리고 시원했다.

제목: 보리  출판사에 갔다.

 

나는 보리 출판사에 갔다.

누구랑 갔냐면 정현이, 물방울, 엄마랑 갔다.

보리 출판사는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 있다.

버스를 타고 출판단지에 도착하니 이옥환 선생님이 우리를 안내해 주셨다.

우리는 어떻게 책이 만들어지는지 알아보러 갔다.

책은 종이 위에 잉크를 입혀서 글자나 그림을 찍어낸 후에 잘 접고 붙여서 만든다.

선생님이 종이와 금속활자를 먼저 만든 나라는 중국인데

그 기술을 가져다가 더 발전시킨 나라는 독일이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독일이 성경을 많이 찍어서 많은 사람들한데 읽히기 위해서 발달했다고 하셨다.

나는 엄청 넓은 종이가 순식간에 '철컹 철컹' 하고 접혀져서 신기했다.

그리고 200도가 넘는 온도로 풀이 자동으로 녹아서 책을붙인다는게 놀라웠다.

나는 엄마한테 말했다.

"엄마, 책 1권 만드는데 이렇게 힘든 준 몰랐어."

 

우리는 활판공방에 가서 '청포도'시도 찍고, 옛날 교과서도 보았다.

헌책방과 비룡소를 가서 책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