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박진아  첨부파일

Subject  잘 보존해야 해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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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바람에 휩쓸려서 모래언덕이 만들어진 신두리를 갔다. 2차로 형성된 모래언덕을 내려가기 시합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내 몸에 모래가 들어가서 간지러웠고, 모래밑을 내려 가는 것은 쉬웠지만 다시 올라오기는 힘들었다.

달맞이꽃은 외국에서 들어와서 우리 땅 특히 모래사그에서는 갯방풍, 갯메꽃 등 모래사구에서만 피는 식물들을 없애기 때문에 씨가 많이 달린 것은 남겨두고, 꽃이 피거나 씨가 말라 있지 않은 것은 다 뽑아버렸다. 씨가 많이 달린 것은 우리가 씨 퍼뜨리기를 도와주는거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식물관찰일지를 썼는데 그 꽃이름은 솔장다리였다. 선생니께서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12개나 먹었다. 그맛은 처음에 씹을 때는 좀 짰고 2번째는 아무맛도 나지 않았다.

흙은 부드러웠고, 우리 나라에 하나밖에 없다고 하셨고 조금 늦었다면 우리도 못들어 갔을거지만 빨리 가서 여러 식물들을 관찰해서 좋았다. 갯메꽃, 갯방풍, 갯완두, 해당화, 순비기 나무를 보고 좀보리사초는 씨앗이 토끼똥 겉지만 모래사구에서만 핀다고 하셨다.

신두리 같은 모래언덕이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