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임경란  첨부파일

Subject  답변:순무캐서 김치담그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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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wrote :
혜빈아, 안녕^^
요즘 날씨가 추운데 어떻게 지내니?
혜빈이가 순무김치 열심히 만들었구나
그래서 돌아오는 버스에서 잠이 들었구나...
장하다 혜빈아
그리고 우리 흙피리 만들 때도 열심히 해서 예쁜 소리
예쁜 색이 나는 흙피리 만들자


>Name   최혜빈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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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순무캐서 김치담그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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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에서 강화도에 가서 순무를 뽑아서 깍두기를 만들었다.
>순무를 뽑을때 클거같아 보이는 것은 무의 줄기를 잡아서 뽑으면 된다. 나는 너무 새게 뽑아서 뒤로 자빠질 뻔하였다.
>순무는 일반 무보다 맛이 달아서 비싸고, 강화도에서만 쉽게 볼 수 있다. 깍두기를 만들때 순무를 깍두기 모양데로 썰어서 벤뎅이, 마늘, 생강, 파, 고춧가루, 물 2번, 소금, 설탕을 넣어서 잘 비비면 된다. 김치를 담글때는 배추를 절여서 만들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깍두기는 절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깍두기는 만들고 바로 먹어도 된다. 하지만 깍두기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냉장고에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선생님이 순무를 가지고 와서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물컹물컹 하다고 하시는데 강화동에서 만들어서 집에 가지고 와서 냉장고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하셨다.
>순무의 색깔과 모양은 분홍색과 하양, 노랑색이고, 모양은
>둥그런데 뿌리 때문에 조금은 뽀족한 부분이 있다. 꼭 그것 뿌리가 순무의 수염이 된 것 같았다. 예섭이는 오늘 아파서 못 왔다. 그것도 이렇게 재미있는 날에..
>오는 차안에선 졸려서 비디오 보는 시간에 잠을 잤다.
>그래서 비디오를 뭐 보는 지도 몰랐다.
>내 생각에는 지렁이 비디오를 보다가 땅에 관한 비디오로
>바꾼 것 같았다.
>순무를 먹어보니 아주 달고 맛있었다. 간을 볼 때 모두가
>먹어 보았더니 무맛밖게 나지 않았다. 차에 타서 꿀떡도
>먹었다.
>신마적 오빠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처음엔 정말
>엽기적인 이야기에서 시작 되였다.
>무서운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모두다 정말 재미있었다.
>뒤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뒤에도 재미있는
>일이 있었나보다.
>우리도 정말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깍두기를 만들기 힘들었을 것 같았는데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순무도 우리가 썰었다. 손이 빌까봐
>겁이 조금은 났다. 하지만 안전하게 썰 수 있었다.
>순무를 썰을 때마다 딱딱 소리가 났다.
>옛날에 어린이 난타를 본 것이 기억났다. 나도 난타를
>해보고 싶었는데 칼을 가지고 장난을 하면 위험하고, 옆에
>사람이 다칠까봐 하지 못하였다.
>다 하고 나니 잠이 솔솔 왔다. 오늘 정말 피곤하여도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이였다. (Oh! very good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