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이연희  첨부파일

Subject  답변:엄마가 회원가입 못해 늦게 올렸어요! ^^ 눈꽃모둠 박지영입니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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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아. 늦게라도 올려줘서 고맙구나.
그런데 글을 읽기가 좀 불편하게 되어있구나.
다시쓰기로 들어가면 자기가 쓴 글을 고칠 수 있거든.
한번만 수고해주렴.
엄마가 같이 안 따라가도 잘 지내던데 이젠 다 컸네. 다음에 또 만나자.


>Name   박지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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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엄마가 회원가입 못해 늦게 올렸어요! ^^ 눈꽃모둠 박지영입니다!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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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겨울 방학의 즐거운 추억 캠프
>
>쓴 사람 : 눈꽃 놀이(4모둠)
>신발장이었던 박지영!)
>지금 난 맛있게 초코 아이스크림을 숟가락으로 떠 먹으
>면서 "해오름 어린이 살림 학교를 다녀와서"라는 글을
>즐겁게 쓰고 있다. 이 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 해오름 어린이 살림 학교"를 간편하게 "해오름 캠프"
>라고 부르겠다. " 해오름 캠프"를 갔다오기 전날, 나와
>지윤이는 너무 흥분해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었다.
>그리고 이번 캠프가 더욱 설레는 건 "해오름" 에서는
>엄마가 선생님이라 캠프에 항상 우리랑 같이 가셨기 때
>문에 캠프를 가더라도 집만 떠나 온 거기 때문에 반만
>온거였기 때문인데 이번 캠프는 엄마가 일 하시는" 바 름이네 교실" 이랑 엄마들을 가르치시느라 바쁘셔서
>이번 캠프 교육을 못 받으셔서 우리만 가게 된 것이었
>다. 내일 영등포 구청에서 차를 타야하는데 거기가 집
>에서 멀어서 내일 7시 20분에 전철을 타야 해서 결국
>잠자리에 들긴 들었지만 너무 흥분했는지 서로 잠자리
>에서까지 장난을 치다 눈이 감겼는데 눈을 떠 보니 어
>느새 새벽 6시였다. 우리 둘은 세수를 수 없이 많이
>한 뒤에야 눈이 반짝하고 떠졌다. 오늘이 캠프가는 날
>이라 밥도 옷도 뭐든지 빨리하고 짐 검사도 했다.
>아빠는 용산에서 일을 하셔서 영동포 구청은 아빠가
>데려다 주시기로 했다. 엄마와 작별 인사를 한뒤
>전철을 오랫동안 탄 후 드디어 영등포 구청에
>도착해서 " 해오름어린이 살림 학교 캠프"로 가는 차로
>가서 트렁크에 짐을 두고 아빠와 작별 인사를
>하고 차에 올라타 중간에 있는 의자에 지윤이와
>앉았다. 앞자리에는 내 친구 도담이와 지윤이의
>친구이며 도담이의 동생인 도경이가 있었다.
>사람들이 다 탄 후 마침내 차가 움직였다. 차에서
>엄마가 싸 주신 주먹밥을 다 먹은 후 얼마나
>피곤했는지 한참동안 잠을 자다가 지윤이가 깨워서 일
>어나보니 드디어 도착!!! 여기는 작년 겨울 캠프에
>왔었던 집이었다. 이 곳에서 얼음 썰매, 눈 썰매를 탔
>었다. 일단 난 4모둠이 되었다. 우리 모둠에 자료들이
>왔다. " 6회 겨울 학교 프로그램"을 보자 그 순간
>내가 제일 기대했던 건 소고춤도 물론 기대가 되었지만
>내가 더 기대한 것은 바로 달집 태우기 였다.
>그런데 작년보다 별로 눈이 안 온게 아니라 아예 눈이
>안 왔다. 그래서 결국은 이번 캠프에서는 눈 썰매는 타
>지 못하고, 얼음썰매만 타게 되었다. 일단 점심을 먹고
>지윤이와 얼음 썰매를 음......1시간정도 신나게 타고
>각 모둠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모둠 이름을 정하려고
>시작한 처음부터 우리 모둠은 말썽이었다. 우리 모둠
>선생님이신 " 이정혜 " 선생님은 우리가 " 해오름 어린
>이 살림 학교" 라는 제목이 있었는데 우리가 그 제목을
>예쁘게 칠하는데 목숨을 걸었다고 했다. 우리 모둠 인
>원들이 자기 마음에 들게 제목 색칠을 끝내자, 모둠 이
>름을 정하려고 했는데 시작부터 의견이 엇 갈리기 시작
>했다. 서로 여러 의견이 나온 다음에 내가 낸 의견
>" 겨울 캠프니까 겨울에 관한 거로 이름을 짓자. " 가
>되었다. 이러다 저러다 남자 대 여자 대 로 하다가 여
>자 팀 " 눈꽃 놀이 " 가 이겨서 모둠 이름이 " 눈꽃 놀
>이 " 가 되었다. 그 다음 강당으로 가 대학생 선생님과
>선생님이 6개월 동안 연습하셨다는 소고춤을 구경했는
>데 참 근사했다. 오금 절이, 태극진등 등...... 그 다
>음은 우리가 손으로 소고춤을 배웠다. 배운 내용은 오
>금절이, 장단에 맞는 걷기와 호흡이다. 그리고 각 모둠
>방에서 신나게 논 후, 모두 저녁을 맛있게 먹고 강당에
>서 놀다가 모둠방에 가 내일 저녁때 할 달집 태우기에
>서 소고춤을 출 때 쓸 고깔 모자를 만들었는데 내가
>모둠에서 제일 늦게 만들어서 내가 마치 거북이가 된
>것 같았다. 모자를 다 만든 후, 첫째날에 일기와 자료
>집을 각자의 방법으로 열심히 정리를 했다(?) 일기를
>다 쓴 후, 선생님이 열심히 자료를 정리하시기에
>선생님 옆에서 자료집을 보니까 슬슬슬 선생님이 자료
>집을 너무 잘 정리하신다는 생각에 좀 샘이 났다.아무
>튼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보니 벌써 햇빛이 가득한 아침
>이었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상쾌한 기분으로 지윤이와
>얼음썰매를 탄지 30분쯤 되자 내가 난생 처음 해보지만
>재미있는 새끼 꼬기를 했다.새끼 꼬기는 처음에 어려워 지만 이연희 선생님이 자세히 알려주셔서 잘 할수있게 되었다.기분이 좋았다. 해오름에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밖에서 또 신나게 논 뒤 난 내일 떠나기 때문에 자료집을 다 정리하려는 생각에 모둠방 에 들어와서 풍악 놀이를 한참 예쁘게 색칠하기에 바쁜 데 박해민 언니가 빨리 눈썰매를 탈 준비를 하라고 했 다.벌써 눈썰매를 탈 시간이 되었나 보다. 눈썰매를 탄 장소는 우리가 머물고 있는 집의 뒤쪽이었다.
>눈썰매를 신나게 탄 후 오뎅, 오뎅 국물을 먹으니까
>참 몸이 따뜻해졌다. 저녁에는 고누와 실뜨기를 배웠 다. 도담이한테는 우물 고누, 호박 고누. 이정혜
>선생님은 곤질 고누. 고누란 알고 보니 참 재미있는 거 다. 또, 실뜨기도 배우니까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집 에서도 지금 자주 하고 있다.그런데 이날 밤에 비와 눈
>이와 달집 태우기를 못 해 섭섭했다. 하지만 잠자리에 눕자 마음이 편안해 그런 마음이 다 없어졌다. 드디어
>셋째날 아침이 되었다. 어느새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이 아쉬운 시간속에그래도 기쁨이 구름처럼
>뭉개뭉개 생기게 한 것은 다름아닌 달집 태우기였다.
>비록 밤에는 못했지만 아침이라도 해서 좋다. 그때
>내 마음엔 소원 두가지가 있었는데 어떤거냐면 달집
>태우기 할때 태운 내 소원쪽지에 있는 소원이 이루어지 는 것과 내가 배운 소고춤이 나중에 꼭 중요하게
>중요하게 쓰여지면 하는거다. 너무 재미있고 좋은 것
>을 많이 배운 것 같다. 이 캠프는 겨울 방학 동안에 있
>었던 아주 좋은 추억이 될 것같다.아차, 깜빡하고 못 말할뻔했는데 눈이 둘째날 아침에서부터라도 잔뜩 와서
>눈썰매를 탈 수있었다. 지금 이 마지막 부분을 쓰는 내
>마음은 빨리 다음 캠프가 가고 싶고 너무 기다려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