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황순희  첨부파일

Subject  여러 선생님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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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은 언제나 저에게 특별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무엇에든 뜻을 함께하고픈 마음입니다.
뜻하지 않게 "살림학교 보좌교사"라는 자리를 얻게 되었지요.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연수를 하면서 함께 이루어 나가는 자리라는 확인을 다시 할 수 있었지요.
그 동안 제가 몸을 너무 혹사시켰나 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건강하던 때보다 그렇지 못한 때가 훨씬 많았기에 웬만한 아픔은 우습게 생각하는 습관이 있나 봅니다. 나이도 마음대로 되는 시기가 지난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한 이번 살림학교 꼭 참여하려 합니다.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면 봉사하는 마음으로 가려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이 있지만.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입니다.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여진다면 그것은 제가 좀 둔한 탓이겠지요. 그러니 담임 선생님들도 조금 서툴고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보아 주시길 바랍니다.

박형만 선생님 많이 편찮으시다는 말씀 듣고, 어릴 때 선생님은 아프지 않고 화장실도 안간다는 생각을 했던 것을 잠시 떠올렸습니다. 선생님도 몸을 너무 혹사시킨 것이 아닌지요?
빨리 완쾌하셔서 우리 선생님들과 아이들 마음에 행복이라는 꽃씨를 심어주시기 기원하렵니다.
그리고 이연희 선생님, 일본에 잘 다녀오셨나요?
살림학교에서 선생님의 몫이 큰듯 합니다. 몸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선생님들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