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백현진  첨부파일

Subject  초등 논술 25기 20강 공부를 하고나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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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생명
아침 기도 시를 낭송하고, 여름 바람 노래를 부르며 마음 열기를 하였습니다.
"느릅나무" 그림책을 보았어요.
사진으로 된 그림책인데 나무 한그루가 사계절을 자연과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장엄한 내용입니다.
"느릅나무"를 보면서 생명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자연속에서 잘 자란 나무와 도시속에서 어긋나게 자란 나무,
세파에 찌들어 살다가 늙은 사람과 평온한 마음을 간직하면서 나이를 먹은 사람도 견주어서 생각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땅, 하늘, 바람, 풀 한포기까지 우주의 모든 것이
살아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소중하게 느기고 고귀하게 대해야 합니다.
사뭇 우리 조상들의 자연관이 존경스럽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당산나무 한그루에도, 장독대에도, 뒷간까지도
생명을 가진 것으로 보고 예를 표하고 존중하였습니다.
자연의 모든 것을 사랑하려 하고
자연과 더불어 어긋나지 않게 살아가고자 한
우리 조상들이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현대사회의 모순을 이야기 하는 것도
조상들의 삶을 배반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것은
그것을 감동으로 느끼게 해야 한답니다.
자연의 소중함은 자연을 절실히 느껴 감동하고,
환경의 소중함은 파괴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켜 내면서 가치있는 것을 보여주고, 감동을 느끼고,
그래서 지키려고 애쓰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아이들과 할 수업이랍니다.
문제의식을 느꼈을 때 문제만을 두드러지게 드러낼 것이 아니라
옳은 것을 보여 주고 그 쪽으로 나아가는 길을 깨닫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올바른 교육이라는 거죠.
돈으로 모든 것이 평가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은
농사를 지으며 사는 것.
비록 곡물조차도 상품가치로 따지는 시대지만,
그래도 농부들이야 말로 가장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지요.

생명교육 속에서 아이들의 삶을 되돌아 봅니다.
경쟁 사회에서 인간도 더 많은 상품가치를 갖기 위해
아이들의 삶은 파괴되었습니다.
진정 아이들이 누릴 권리는 무엇인지?
맘껏 놀면서 아이들 만의 세상을 온몸으로 느끼며
커 나가가는 것이 아이들의 권리인데
우리 아이들은 이 권리를 모두 무시당한 채
사육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생명 회복의 길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알고,
자연의 힘을 느끼고 어울려 살아가는 것.
그 삶의 가치를 알고 행동으로 밀고 나갈 때
생명은 되살아 난답니다.
인간은 진정한 행복을 맛보았을 때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행복을 어떻게 맛보게 해야 할지
고민꺼리가 참 많아지네요.

숙제입니다.
음식문화에 대한 생각그물 그리기 해오세요.
살리는 음식, 죽이는 음식으로 갈래를 잡아서요.

25기 워크샵 주제를 전통으로 잡았는데
선생님께서 다시 생각해 보라셨습닌다.
현대 사회에서 어떤 문제가 아이들의 삶을 파괴하고
가장 심각한 영향을 주는지를 생각하며 주제를 잡으랍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공부와 학원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뽀족한 대안이 없었습니다.
문제만 느끼게 하고 대안이 없다면 안 건드린 것만 못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소비문화로 주제를 잡았습니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은 지나친 풍족함 속에서 살아갑니다.
너무 많아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돈만 가지면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는 사회.
남이 가진 것은 어떻게든 갖고 싶어하는 욕심은
또다른 이기심을 심어줍니다.
물건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삶의 방법이 되어
살아있는 생명까지도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을 심어줍니다.
우리는 꼭 필요한 만큼만 갖고
그 속에서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을
어려서부터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만드는 것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물건의 가치를 인식하고 조금 가져도 행복을 느끼는 마음을
아이들과 나누었으면 합니다.

또 숙제입니다.
소비 문화에 대한 전체 수업 목표를 정하고
수업 계획을 세우는 것이니다.
횟수는 작게 네번 수업부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