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마치고 바로 글을 올려야 하는데, 핑계를 대자면
여러일들이 있었습니다. 과제물도 작성해야 하는데,

어제 큰 아이 생일날 유치원에 보내려고 약밥을
해서 친구들에게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냥 과자나 선물보다 좋을 것 같았서요. 우리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 바지런하시고, 자식들
먹는 것라면 몸이 아프시더라도 하십니다. 저는 재료를 사오기 위해
제기동에 나간 김에 경동시장에서 밤, 대추, 콩을 가져오느라  힘깨나 써습니다.
서비스로 다리가 아프신 시어머니를 위해 닭발을 사다가 오늘 해드렸지요.
우리 집에서는 2살배기 꼬마랑 애기아빠만 않먹습니다. 그리고 닭발은
여자들이 더 잘 먹는 것 같아요.
혹시 선생님들은 닭발 좋아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