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여는 시>
풀잎들이 햇빛 속에 고요히 있듯이
대지는 내게 침묵을 가르쳐주네
오래된 돌들이 기억으로 고통 받듯이
대지는 내게 고통을 가르쳐 주네
어미가 어린 것들을 안전하게 돌보듯이
대지는 내게 보살핌을 가르쳐주네
땅 위를 기어가는 개미들처럼
대지는 내게 한계를 가르쳐주고
하늘을 쏘는 독수리처럼
대지는 내게 자유를 가르쳐주네
가을이면 떨어져 생명을 마감하는 잎사귀처럼
대지는 내게 떠남을 가르쳐 주고
봄이면 다시 싹을 틔우는 씨앗처럼
대지는 내게 부활을 가르쳐주네
눈이 녹으면서 자신을 버리듯이
대지는 내게 자신을 버리는 법을 가르쳐 주네
마른 평원이 비에 젖듯이
대지는 내게 친절을 기억하는 법을 가르쳐 주네
먼저, <너는 왜 내가 아니고 나인가> 라는 책에서 발췌해
얇게 묶은 <말과 침묵>이라는 작은 책을 함께 돌아가며 조금씩 읽었습니다.
각자 마음에 와 닿는 단어, 문장들은 마음에 묻어두었겠지요.
선생님 말씀
"청각 곧 듣기 훈련은 특히 고학년 아이들에게 중요합니다.
그것은 수업에 대한 존중감을 갖게 하는 것이고,
배움과 가르침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것입니다. "
그리고 나서 '무지개' 노래를 배웠습니다.
"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 무지개 ... "
아, 그리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주사위놀이를 잠깐 했는데요.
주사위 말판에 담겨있는 이데올로기(이념)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많이 했던 주사위 말판은 반공교육적 내용을 담고 있었구요,
네스퀵에서 만든 것은 자기 회사 물품을 광고하고 팔기 위한 것이지요.
중국집에서 만든 것 중에는 팬더곰을 이용해 만든 말판도 있다고 하고요.
주사위 말판은 상당히 의미심장 하더군요.
말판은 우리 삶처럼 길을 따라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갈 길이 있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노작으로 만든 물건은 놀잇감으로 쓰여야 합니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세상살이를 이해하게 되지요.
주사위 말판에서 오르고 떨어지는 것을 통해 상승과 추락, 삶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알 수 있게 되고,
그 계기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우선은 놀이와 학습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놀이가 너무 어려워서는 안 됩니다.
한편 놀이가 자연스런 학습으로 이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주사위 말판 놀이를 통해 아이들을 세심히 관찰하다보면
아이들의 각기 다른 모습, 다름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 다름을 볼 수 있는 눈이 중요합니다. "
그리고 조각칼의 이름을 어떻게 지었는지 살펴보고,
왜 그러한 이름을 짓게 되었는지 돌아가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조각칼의 이름을 짓게 한 것은
자신이 사용하는 도구와 친밀해 짐으로써
각각의 조각칼을 어떠한 경우에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장서인책들을 둘러 보고
각자 생각해 온 장서인을 디자인하고 열심히 팠습니다^^
<맺음시>
고 조그만 씨 속에
고 조그만 씨 속에
이 많은 잎들이 들어 있었구나
고 조그만 씨 속에
이 많은 꽃들이 들어 있었구나
고 조그만 씨 속에
이 많은 새 씨가 들어 있었구나
씨는 작으면서도 큰 것
크면서도 작은 것
* 빨리 올렸지요,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메모해 놓은 종이를 잊어버려 한참을 찾았거든요.
너그럽게 이해하시길!
풀잎들이 햇빛 속에 고요히 있듯이
대지는 내게 침묵을 가르쳐주네
오래된 돌들이 기억으로 고통 받듯이
대지는 내게 고통을 가르쳐 주네
어미가 어린 것들을 안전하게 돌보듯이
대지는 내게 보살핌을 가르쳐주네
땅 위를 기어가는 개미들처럼
대지는 내게 한계를 가르쳐주고
하늘을 쏘는 독수리처럼
대지는 내게 자유를 가르쳐주네
가을이면 떨어져 생명을 마감하는 잎사귀처럼
대지는 내게 떠남을 가르쳐 주고
봄이면 다시 싹을 틔우는 씨앗처럼
대지는 내게 부활을 가르쳐주네
눈이 녹으면서 자신을 버리듯이
대지는 내게 자신을 버리는 법을 가르쳐 주네
마른 평원이 비에 젖듯이
대지는 내게 친절을 기억하는 법을 가르쳐 주네
먼저, <너는 왜 내가 아니고 나인가> 라는 책에서 발췌해
얇게 묶은 <말과 침묵>이라는 작은 책을 함께 돌아가며 조금씩 읽었습니다.
각자 마음에 와 닿는 단어, 문장들은 마음에 묻어두었겠지요.
선생님 말씀
"청각 곧 듣기 훈련은 특히 고학년 아이들에게 중요합니다.
그것은 수업에 대한 존중감을 갖게 하는 것이고,
배움과 가르침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것입니다. "
그리고 나서 '무지개' 노래를 배웠습니다.
"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 무지개 ... "
아, 그리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주사위놀이를 잠깐 했는데요.
주사위 말판에 담겨있는 이데올로기(이념)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많이 했던 주사위 말판은 반공교육적 내용을 담고 있었구요,
네스퀵에서 만든 것은 자기 회사 물품을 광고하고 팔기 위한 것이지요.
중국집에서 만든 것 중에는 팬더곰을 이용해 만든 말판도 있다고 하고요.
주사위 말판은 상당히 의미심장 하더군요.
말판은 우리 삶처럼 길을 따라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갈 길이 있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노작으로 만든 물건은 놀잇감으로 쓰여야 합니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세상살이를 이해하게 되지요.
주사위 말판에서 오르고 떨어지는 것을 통해 상승과 추락, 삶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알 수 있게 되고,
그 계기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우선은 놀이와 학습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놀이가 너무 어려워서는 안 됩니다.
한편 놀이가 자연스런 학습으로 이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주사위 말판 놀이를 통해 아이들을 세심히 관찰하다보면
아이들의 각기 다른 모습, 다름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 다름을 볼 수 있는 눈이 중요합니다. "
그리고 조각칼의 이름을 어떻게 지었는지 살펴보고,
왜 그러한 이름을 짓게 되었는지 돌아가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조각칼의 이름을 짓게 한 것은
자신이 사용하는 도구와 친밀해 짐으로써
각각의 조각칼을 어떠한 경우에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장서인책들을 둘러 보고
각자 생각해 온 장서인을 디자인하고 열심히 팠습니다^^
<맺음시>
고 조그만 씨 속에
고 조그만 씨 속에
이 많은 잎들이 들어 있었구나
고 조그만 씨 속에
이 많은 꽃들이 들어 있었구나
고 조그만 씨 속에
이 많은 새 씨가 들어 있었구나
씨는 작으면서도 큰 것
크면서도 작은 것
* 빨리 올렸지요,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메모해 놓은 종이를 잊어버려 한참을 찾았거든요.
너그럽게 이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