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수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로 손을 맞잡고 일치감을 느끼며 하는 놀이 수업에
모처럼 푹 빠져서 생동감있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또한 빛그림을 그린 후 한군데 모두 모아 놓고 보니
한 폭의 예술작품이 완성된 듯 합니다.
-홍희진

노작활동은 어렵다.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는다.
자신이 얼마나 머리로만 생각하고 살았는지
알게 해주는 활동이었다.
내 몸과 마음이 이런데 아이들과 지내는 동안
얼마나 많은 실수를 했을까 갑자기 두렵다.
-오윤숙

가끔은 논술수업이 아닌 교양공부 하러 온 것 같다.
아이들에게 잊어버릴 수 없는 놀이를
다시금 논술과 만나게 하고 싶다.
지금부터 찾아봐야지.
그리고 그림은 여전히 어렵다.
-이영희

빛그림그리기, 선그림, 놀이 등이
논술에 왜 필요한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의문과 답을 찾아라)
이전에도 노래를 왜 하는가의 의문이 계속 이어졌는데
노래는 수업 전 아이들 마음을 진정시키고
관계형성에도 참 좋음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조용하고 잔잔한 노래는
모래알 같은 아이들 마음에 비를 뿌리는 느낌이 들었다.
-이경선

여러가지를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한참을 조용히 정리해야 하겠어요.
지금은 아주 즐겁게 웃었던 생각이 듭니다.
내려가는 차 안에서 조용히 떠올려 봐야겠어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이화영

놀이를 하며 너무 즐거웠고 모두가 아이가 된 느낌이었다.
빛그림을 그리며 맘이 차분해졌고
시원한 하늘 아래 있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칠한 그림이 맘에 안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러면 어떠랴!’ 싶다.
자유로움! 그것은 행복과도 통하는 것 같다.
‘아이들이 가끔 생각났다.’
‘이렇게 재미있는 수업을 할 수 있다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박영숙

보강을 하니까 예전에 못 배웠던 것도(몸놀이)
배우고 너무 재미있네요.
빛그림도 다시 하니까 좋고요.
몇 강 안되지만 열심히 듣겠습니다.
-진연숙

습식 수채화 그림을 그려보았다.
빛그림에서 느껴지는 무한한 빛의 세계가 더없이 신비롭다.
아름다운 세계다.
-이재화

노래하는 것은 그래도 하겠는데
악기 연주는 너무 어려웠어요.
그냥 부드럽게 천천히 하고 싶은데…….
집에서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원으로 둘러서서 했던 놀이는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주었어요.
하나의 색으로 느낌을 찾아가는 것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 같아요.
-이민정

놀이 속에서도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아이가 된 듯 하다.
빛그림은 잘 그릴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더 망치는 것 같아
마음을 비우면 더 아름다운 그림이 나올 것 같다.
-김명춘

직선의 세상, 파랑의 세상, 아이들의 세상과
놀이의 세상에 푹 빠졌다 갑니다.
마음의 팍팍함이 말랑말랑 부드러워짐을 느낍니다.
다시금 “아이들은 놀고 싶어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남네요.
오늘은 그런 아이들과 어떻게 잘 놀 수 있을까 고민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김미숙

논술과 놀이를 접목시킨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자칫 아이들이 산만해지지 않을까?
수업을 통제하기 힘들지 않을까에 대한 두려움이었을지도 모른다.
자칫 아니, 딱딱해지기 쉬운 수업을
놀이와 함께 하는 법을 강의를 통해 터득하고 싶다.
-김미옥

아무리 그려도 내 마음에 들지 않아 속상했다.
왜 안되지?
빛그림이라……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
그리고 놀이가 논술에 왜 필요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이 필요하다.
-안정미

노래와 리코더를 부르면서 리듬을 느꼈어요.
놀이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됨도 느꼈어요.
선그림과 빛칠하기를 통하여 내 생각만큼 되지 않는
또 나를 만났습니다.
-강형숙

논술 지도 과정에서 놀이가 왜 필요한지를
직접 해 봄으로써 생각하게 해주는 수업이었다.
색채의 본질을 알고자 직접 물감을 물에 풀어
한 붓에 묻혀 색의 스펙트럼을 표현해봤다.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수업이었다.
-이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