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2008.02.23 19:29:16 (*.212.225.251)
1834
41기 학생들(?) 반갑습니다.^^
모두 잘 들어가셨겠지요?
어제 전 '해오름'에서 모든 것이 처음이었지만 긴장과 기대감, 친숙함이 마음 속에 함께 자리했던 것 같아요.
박형만 선생님께서 수업을 마무리 하시며 '어린이'를 정의 내려 주신 것이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계속 뇌리에 남습니다. 가정에서 엄마가 자녀에게, 학원에선 선생님이, 그동안 얼마나 '나(어른)보다 부족한'으로 인식하고 대해왔을까요?
요즘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과 생물분야와 관련하여 학습을 하고 있는데요, 난자와 정자를 설명하며 수정체에 대해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성장하지 못한 물질'이라고 아이들에게 정의 해 보았는데 정작 저는 그 말을 아무 생각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말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어린이를 '부족한, 미숙한'이 아닌 '자라기 전의 모습'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좀 더 '인격적 대우'가 이루어 지고 어른인 우리들이 어떤 '모범'을 보여야 할지, 그래서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을 지 좀 더 고민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책 만들기'를 하며 평소 너무도 바쁘고(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말이죠) 빠르게만 살아왔던 내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우리 공책 만들기는 하나의 공책을 완성한다는 것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공책을 만들면서 '내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느끼고 손의 기능을 알아가면서 우리 몸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박형만 선생님께서는 공책 만들기를 하게 된 이유를, '창조적 인간'을 실천하고 '생활의 기술을 배움으로써 소박하게 살아가는 힘'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쩜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에 가장 가까운 모습일 것입니다. 잠시동안 넓게는 '인생의 답을 자꾸 멀리서만 찾으려는 나를 발견'했고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이런 나의 생각을 주입시킨 것'같아 부끄러웠습니다.
* 수업내용 정리해 드릴께요.
1. 노래 부르기
박형만 선생님께서 선창하시면 저희가 따라 불렀죠. 저는 '해오름'에 정신없이 도착해 따뜻한 공기를 마시는 순간 졸음이 몰려 오더군요. 사실 노래 부르며 잠깐 졸기도 했어요.(*^^*)
2. 25강까지 수업흐름 익히기
공부할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만큼 저를 채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수업내용을 듣고 '기 죽었'습니다.
3. 자기 소개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제 앞쪽 이도화선생님을 시작으로 해서 제가 마지막으로 소개를 끝냈는데요, '이 열정들 속에 내가 자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어요.
4. 공책 만들기
힘! 하나는 자신 있기에 힘을 모아 구멍을 뚫었지요. 그래서 제 공책에는 엄지 손가락이 통과할 지경입니다. 공책 만들기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어린이' 질문과 그에 대한 답
우리가 만나고 도와주어야 할 대상이 '어린이'이지요. 어린이에 대한 바른 인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준비물 있어요.
나무 색연필(박형만 선생님은 비싼거 쓰세요^^),
10배율 돋보기(저는 사무실에서 1만2천원에 샀어요),
공책 4권 (2권은 수업시간에 만들었고 2권은 숙제로 만들어 와야 해요)
* 숙제 많아요 TT
1) [노래하는 나무](한주미 지음 / 민들레) 책 읽고 공감하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 글쓴이의 생각이 나와 같은 부분 등 머리로 정리해 오는 것이구요,
2) 강의 소개가 있는 '프린트'에서 (9쪽에서 13쪽까지, 55쪽에서 끝까지) 정리해야 하구요,
3) 나무 이름표 만들어 오기
4) 공책 2권(전통방식과 일반방식) 만들어 오기
5) '시, 노래 공책'에 1강에서 배운 노래 다 악보 그려오기(색연필로)
6) '나무 관찰 공책'에 (자신이 선정하여 매주 그릴, 기왕이면 꽃이 피는 나무면 좋다고......) 나무 한 가지 선택하여 한 면에 그림 그리고 한 면에는 그리면서 느낌 쓰고 해야 하구요,
7) '우리 문양 공책'에(만들어서 그려야 할꺼예요) 우리 문양 선정해서 한 곳만 세부적으로 그려서, 한 면에 그림 한 면에는 그리면서 느낌 써야 해요.
휴~~~~~~~~~
당분간 부지런히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참 어색한 일이죠)
제가 빠뜨린 내용이 있다면, 또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제가 아는 한 자세히 설명해 드릴께요.
제 매니저(핸드폰)에게로 연락 주세요^^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모두 잘 들어가셨겠지요?
어제 전 '해오름'에서 모든 것이 처음이었지만 긴장과 기대감, 친숙함이 마음 속에 함께 자리했던 것 같아요.
박형만 선생님께서 수업을 마무리 하시며 '어린이'를 정의 내려 주신 것이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계속 뇌리에 남습니다. 가정에서 엄마가 자녀에게, 학원에선 선생님이, 그동안 얼마나 '나(어른)보다 부족한'으로 인식하고 대해왔을까요?
요즘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과 생물분야와 관련하여 학습을 하고 있는데요, 난자와 정자를 설명하며 수정체에 대해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성장하지 못한 물질'이라고 아이들에게 정의 해 보았는데 정작 저는 그 말을 아무 생각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말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어린이를 '부족한, 미숙한'이 아닌 '자라기 전의 모습'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좀 더 '인격적 대우'가 이루어 지고 어른인 우리들이 어떤 '모범'을 보여야 할지, 그래서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을 지 좀 더 고민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책 만들기'를 하며 평소 너무도 바쁘고(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말이죠) 빠르게만 살아왔던 내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우리 공책 만들기는 하나의 공책을 완성한다는 것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공책을 만들면서 '내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느끼고 손의 기능을 알아가면서 우리 몸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박형만 선생님께서는 공책 만들기를 하게 된 이유를, '창조적 인간'을 실천하고 '생활의 기술을 배움으로써 소박하게 살아가는 힘'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쩜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에 가장 가까운 모습일 것입니다. 잠시동안 넓게는 '인생의 답을 자꾸 멀리서만 찾으려는 나를 발견'했고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이런 나의 생각을 주입시킨 것'같아 부끄러웠습니다.
* 수업내용 정리해 드릴께요.
1. 노래 부르기
박형만 선생님께서 선창하시면 저희가 따라 불렀죠. 저는 '해오름'에 정신없이 도착해 따뜻한 공기를 마시는 순간 졸음이 몰려 오더군요. 사실 노래 부르며 잠깐 졸기도 했어요.(*^^*)
2. 25강까지 수업흐름 익히기
공부할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만큼 저를 채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수업내용을 듣고 '기 죽었'습니다.
3. 자기 소개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제 앞쪽 이도화선생님을 시작으로 해서 제가 마지막으로 소개를 끝냈는데요, '이 열정들 속에 내가 자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어요.
4. 공책 만들기
힘! 하나는 자신 있기에 힘을 모아 구멍을 뚫었지요. 그래서 제 공책에는 엄지 손가락이 통과할 지경입니다. 공책 만들기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어린이' 질문과 그에 대한 답
우리가 만나고 도와주어야 할 대상이 '어린이'이지요. 어린이에 대한 바른 인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준비물 있어요.
나무 색연필(박형만 선생님은 비싼거 쓰세요^^),
10배율 돋보기(저는 사무실에서 1만2천원에 샀어요),
공책 4권 (2권은 수업시간에 만들었고 2권은 숙제로 만들어 와야 해요)
* 숙제 많아요 TT
1) [노래하는 나무](한주미 지음 / 민들레) 책 읽고 공감하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 글쓴이의 생각이 나와 같은 부분 등 머리로 정리해 오는 것이구요,
2) 강의 소개가 있는 '프린트'에서 (9쪽에서 13쪽까지, 55쪽에서 끝까지) 정리해야 하구요,
3) 나무 이름표 만들어 오기
4) 공책 2권(전통방식과 일반방식) 만들어 오기
5) '시, 노래 공책'에 1강에서 배운 노래 다 악보 그려오기(색연필로)
6) '나무 관찰 공책'에 (자신이 선정하여 매주 그릴, 기왕이면 꽃이 피는 나무면 좋다고......) 나무 한 가지 선택하여 한 면에 그림 그리고 한 면에는 그리면서 느낌 쓰고 해야 하구요,
7) '우리 문양 공책'에(만들어서 그려야 할꺼예요) 우리 문양 선정해서 한 곳만 세부적으로 그려서, 한 면에 그림 한 면에는 그리면서 느낌 써야 해요.
휴~~~~~~~~~
당분간 부지런히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참 어색한 일이죠)
제가 빠뜨린 내용이 있다면, 또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제가 아는 한 자세히 설명해 드릴께요.
제 매니저(핸드폰)에게로 연락 주세요^^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