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글쓰기 강의 나눔터
2007.06.14 02:07:04 (*.108.70.154)
2039
몇 년 전부터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냐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늘 무언가 잡힐 듯, 잡힐 듯 하면서도
종강 뒤에는 하나의 이론으로만 남고는 했었습니다.
물론 제 능력의 부족이었다는 것도 모르지는 않았지만
항상 답답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정희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쉬웠습니다.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도 알 듯 합니다.
답답함이 해소되는 듯 한 느낌을 가져가는 듯 한 기분이었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선생님께서 가르쳤던
아이들과 겪은 일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또, 아이들을 만날 때 내려놓아야 할 욕심을 말씀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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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기억이 깊어서 뭘 써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오랜 경험이 녹아 든 강의라
매회 진행될 때마다 흥미로웠고 주신 자료도 감사했습니다.
더구나 시간이 흐르면서 글쓰기뿐 아니라 선생님의 삶의 태도나
생각에 좋은 분과 인연 맺은 것을 감사하게 되었죠.
(글의 주제를 벗어나는 문장이네요)
14강까지 빠지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한번 빠진 일,
성실하게 숙제를 하겠다고 맘먹었는데 제대로 못했던 것들이
제겐 아쉽게 남지만 강의 자체에는 불만족스런 점은 없었습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앞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선생님께 조언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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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시는 강의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강이 늘어났는데 어떤 차시에서는 좀 널널하게 끝난 강의도 있어서…….
제 생각으론 2강을 늘일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수업 예와 아이들의 결과물을 보며 얘기하는 시간이
도움 많이 되었고 실패담에 더욱 귀가 솔깃해 지더군요.
아이들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 욕심도 많이 버리게 되었고요.
좋은 수업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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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구성이 체계적이고 탄탄하여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갈래별 글쓰기 수업 때에는 안정희 선생님께서 직접 수업하신
자료들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의 수준과 글 쓰는 경향을 알 수 있어서
아이들을 지도할 때 좋은 자료로 활용되어질 것 같습니다.
평상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수업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셔서
다양한 글쓰기 지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과제 검사를 잘 하시지 않아서 점점 나태해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때 그 때 과제를 잘 하려고 노력했지만
과제 검사를 하시지 않는 것을 알고 점점 소홀해지게 되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과제를 내 주시면 다음 주에 바로
그 과제에 대한 코멘트를 해 주시면 조금 더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한참 후에 코멘트를 해 주시니 제가 무엇을 어떻게 썼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조언을 해 주셔도 마음에 와 닿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과제 검사는 꼭 바로바로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게을러지지 않게 말이죠.
안정희 선생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좀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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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읽고, 자신감을 갖고 글쓰기를,
편안한 글쓰기를 위해서 이 수업을 함께 하게 되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편안한 마음으로,
열린․깨닫는 순간순간들이 참으로 많았다.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사랑과 열정․역량만 가지고는
힘에 부친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 나부터 자신감을 갖고
나를 든든히, 당당히 세우고 아이들을 만난다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야만 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때
이 수업은 내게 큰 위안이 되었다.
그러나 많은 것들을 깨닫는 것에 비해 나의 열심은
턱없이 부족해 나 자신을 채찍질 하는 계기도 되었는데,
이것은 앞으로 나의 중요한 과제인 것 같다.
제대로 시간 활용을 잘 해서 더욱 즐겁게, 더 열심히,
평안으로 아이들을 맞이하리라 다짐해본다.
수업을 마무리 하면서 게으른 사람답게 과거를 아쉬워하듯이 드는 생각은
처음에 참고 도서로 정해진 책들을 선생님께서 숙제를 내주셔서라도
억지로 몇 권의 책들을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그 몇 권의 책들은 우리 집 서재에서 먼지를 맞고 있으니…….
안정희 선생님을 뵈면서 “아! 내게 저런 분이
가까이 계시다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꼭 ‘책이나 글’ 얘기가 아니더라도 인생을 논하고 싶은 선생님으로…….
하기야 지금 내 인생의 주요 이유로 차지하는 건
아이들의 교육과 신앙 등이 아니겠나 싶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선생님이 우리의 훌륭한 ‘멘토’가 돼 주실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담에 꼭 뵈요. 꼭 그럴 기회가 있기를 기도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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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에서 들었던 공부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자세도 가다듬게 되고
개인적인 시간이 여의치 않아 차분히 듣지 못해선지
좀 부담스러웠던 시간이기도 했다. 특히 과제.
글쓰기는 마음이 편안할 때 시간을 두고 써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늘 바쁜 와중에선 무엇을 생각해 내기도 버거웠다.
가슴 속에 가득 쌓여서 밖으로 표출해야 할 때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론 시간 여유를 갖고 종종 글을 많이 쓰는 시간을 갖고
이번 강좌를 되새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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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마친 이후 글 다운 글을 써 본적이 없었는데
수업을 들으며 사생글, 겪은 일 쓰기, 감상글쓰기, 시쓰기, 설명글,
주장글을 갈래별로 직접 써 보았던 경험이 무엇보다 도움이 되었다.
아직도 아이들을 지도하라고 하면 갈래별로 어떻게
쉽게 쓰도록 도와줄 수 있을지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솔직한 글을 쓰게 하고 글 쓰는 데
흥미를 갖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은 확실해 졌다.
아이들의 글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더 잘 살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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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적인 분위기와 자유로운 수업이어서 좋았고요.
힘들었던 점은 아침에 열심히 나오는데도
아이들이나 주변 사항에 의해서 수업을 듣지 못했을 때 힘들었고
앞으로 바라는 점은 함께 토의․토론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함께 어울려서 놀러도 가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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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소질이 없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는 저였습니다.
큰 부담을 가지고 첫 수업을 듣던 날.
안정희 선생님의 온화한 모습과 편안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무척 안도감을 받았습니다.
매 차시마다 ‘아! 정말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라고 느끼고,
동감이 가는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수업을 이끌면서 맛보기만 해주는 글쓰기가 아니라,
내 스스로 깨닫고, 내 삶 자체가 멋진 ‘글’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형식에 맞춘 글쓰기를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으로
더욱 더 어려운 글쓰기였던 점을 알았습니다.
지금은 내가 한 일을 중심으로 솔직히, 정성껏 쓴 글이
멋진 글이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는 제 모습에 여유로움이 생겼습니다.
선생님의 말씀 잊지 않고 계속 한 줄이라도
그때의 느낌을 적는 습관을 가지려고 합니다.
선생님의 가르침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