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여는 날 : 2020년 07월 15일 (수요일) 이른 10시-13시
수업주제 : 통합적 사고로부터 출발하기1 -관계성 이해
길잡이샘 : 박형만 선생님
번번이 늦은 시간에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는 수업 초반 /말 속에 진리가 있다/의 네 문구를 풀어내는 도반님들의 다양한 방식과 그 내용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주어진 문장들을 일주일동안 곱씹으면서 생각을 언어로 풀어내는 일의 어려움을 절감했기에, 짧은 단어와 단순한 문장을 비집고 깊고 풍성한 의미를 발견해내는 선생님들께 다시금 놀랐습니다. 평소 툭툭 말을 던지고 가볍게 흘려보내는 제 언어습관에 대해 다시 돌아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말속의 진리/를 태극으로 풀어주신 도반님의 말씀에 공감이 컸습니다.
근대와 탈근대를 데카르트와 라깡, 소크라테스의 질문과 니체의 질문으로 풀어주셔서 제 인식의 폭이 한층 넓어진다고 느꼈습니다^^ 단단한 경첩이 되는 원리적 질문부터 구체적이고 다면을 포함한 다원적 질문까지, 좋은 질문이 만들어내는 풍성한 인식의 세계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싶습니다.
공감력이 있어야 독해력이 키워지고 그 독해력으로 세상에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말씀과, 독해의 3대원칙인 정독 질서 초서의 의미도 깊이 새겨두고 자주 활용하여 익히려고 합니다.
저를 얽어매는 밧줄을 인식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풀어내기 위해 다름아닌 독해력을 길러야 되겠구나..싶으니 벌써 진리에 가까워져 자유를 얻은 듯 살짝 흥분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오늘도 의미 있는 영상수업 만들어주신 선생님과 도반님들께 감사드려요 !!! --최은*
수업후기가 너무 늦었네요~ 이 강의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을 주네요~
먼저 '말 속에 진리가 있다' 과제를 보고 처음에는 단편적으로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life 에는 if가 있다'를 더 고민해 보았는데요 ~만약에 내가 ~~한다면? 하는 행복한 상상과 희망이 저를 살아가게 만들고 반대로 만약에~~하지 않았다면? 하는 후회로 힘들어하기도 하고, 삶의 희망과 후회의 반복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와 비슷한 경험들에 공감을 하고 조금 다른 의견에는 아하! 하면서 깨닫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또 깨달음을 주기 때문에 말속에 진리가 있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식 사고, 니체의 사고의 차이점을 들으면서 아이들과 수업할 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초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가끔 개념을 정립하는 것을 소홀히 하고 지나갈 때마다 모두에게 혼란이 온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올려주신 질문유형을 다시 살펴보면서 무엇부터 시작해야하는지 정리가 좀 되는 것 같습니다. 짝꿍 선생님과 다음 주 과제도 깊이 고민해보겠습니다~! --변가*
10시부터 11시까지는 참여를 하였고 직장일로 11시부터는 소리만 들었습니다.10시부터 참여할때ᆢ다른 분들의 발표를 보면서 제가 쓴 글이 너무 부끄러워서 발표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답니다. 그래도 내 생각도 가치로우니 발표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비디오를 켰고 생각의 깊이차이가 느껴져 부끄러워서 비디오를 끄고ᆢ그러다 11시가되어 소리만 들었습니다. 리뷰해서 보니 그런 제모습을 바로 전화라고 말씀해주셨더군요 . 말속에 진리가 있다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은 본질를 알고서 많은 경험에서 본질의 내 삶에 다가옴을 깨달어야하는 것같습니다 . 좋은 (문장,작품)일이건 나쁜(문장,작품) 일이건 그것이 내 삶에 어떤 의미를 남기는지를 배움으로써 가질수있는 진리인것같습니다 . 많은 고민이 필요한것이겠지요ᆢ사실이 중요한가 해석이 중요한가에 대한 의견도 그러할수있습니다 .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으나ᆢ전 늘 기준을 ᆢ존중에 두고있습니다 . 어떤 사건을 어떻게 바라볼것이냐하는 문제는 그 문제속에 관계된 사람들을 우리가 존중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여러가지 접근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예. 저는 숙대 트렌스젠더생의 용기와 숙대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진선미와 가악추는ᆢ한번도생각해본적이 없는 개념이기에 고민을 더 해봐야할것같습니다 . -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