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수업 후기가 너무 늦었네요....^^;
10강: 토론 수업 어떻게 할까?
-토론 수업의 목표와 개념 그리고 다양한 토론 방식과 그 효과
- 도반들 삶 속에서 토론쟁점과 문제 끌어내고 토론수업으로 연결하기
-토론수업의 어려움과 문제 해결하기
-CEDA 방식으로 토론해 보기
배움에 앞서,,,
"우리가 삶에서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글을 함께 읽었습니다.
....
우리 자신이 진심인 듯 하여도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인식의 한계, 몸의 한계, 경험의 한계로 우리의 진심도 한계의 옷을 입고 있다.
그것을 알고서 자신의 진심을 보아야 한다.
.....
→ 토론시 사람들은 자기 중심성이 들어나기 마련이다.
토론 수업은 내가 갖고 있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찾는 것이다.
현재 한미 FTA 와 관련하여 드러나는 사회적 문제점들은 토론 문화의 부재에서 비롯 된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며, 토론 문화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 하셨습니다.
함께 고민해야할 것들... → 토론을 어떻게 기획해야 할까?
→ 비판적 가치를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
<CEDA 토론 방식으로 토론해보기>
토론 문제1.
제시문 [가]에 나타난 '가능 세계'와 관련하여 [나]의 '슈퍼맨 신드롬'에 대해 긍정 혹은 부정적 관점을 선택하여 자신이 선택한 관점에서 상반된 관점을 비판해 보시오.
논제: '슈퍼맨 신드롬' 가능세계로 볼 수 있는가?
제1팀: 김상희, 황봉희, 허현숙, 장현주, 이동우 → 긍정측
제2팀: 안은주, 은효경, 류효순, 박혜정, 이선희 → 부정측
제1팀(긍정측)의 쟁점 : 1. 슈퍼맨 신드롬은 인간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 가능세계의 확장으로 볼 수 있다.
2. 슈퍼맨 신드롬은 상실된 정의와 도덕감에 대한 열망을 담고 있다.
3. 사람은 누구나에게 '나는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라는 심리가 있다. (위비곤 호수 효과)
제2팀(부정측)의 쟁점: 1. 슈퍼맨 신드롬이 소시민에게 지속가능한 희망을 주는가?
2. 슈퍼맨과 같은 초능력자에게 의존하는 소시민의 모습이 바람직한가?
3. 슈퍼맨 신드롬이 현실문제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주는가?
현주샘과 동우샘의 활약으로 많이 밀리는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음주 수업부터는 현주샘과 동우샘을 한 팀으로 보내면,,, 안 되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ㅋㅋㅋㅋ
그런데, 양 팀이 쟁점을 정하고,,, 용어의 범위를 정하는데 많은 차이가 있어, 토론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다음 주 과제>
1. 시간부족으로 하지 못한 토론 문제2.를 다음 수업시간에 합니다.. 준비하세요~~^0^
2-1 『레밍 딜레마 』/ 데이비드 허친스/ 바다출판 → 토론 수업교안 작성해 오기
2-2 "나는 대학을 거부한다" 김예슬 학생의 글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독해하여 대학 진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해보자.
(2-1과 2-2 중 택일입니다.)
<소감문>
은효경: 보충으로 참석한 40기 은효경입니다. 42기의 열정과 성실함이 부러웠습니다. 실력있는 선생님들 모두 반가
웠습니다. 계속 같이하고 싶은 욕심. 즐거웠습니다.
류효순: 너무너무 어렵지만, 배움이 커져서 즐겁습니다.
이선희: 토론 수업을 실제로 해보았습니다. 사고의 명확성과 구체적 근거 제시 반론에 대한 반론 등 정교하게 수업
준비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수업이었습니다.
김상희: 토론 수업에 대해 감을 못잡고, 방황했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흥미있고 준비하지 못해 아쉽네요. 논술 수업
에 해서 더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장현주: 차시가 지나면 좀 더 명확해지려나 했는데 갈수록 오리무중입니다. 그래도 수업은 늘 즐겁습니다.
허현숙: 토론에 대한 실전을 통해 찬반 쟁점에 대한 부족한 면을 메울 수 있었다. 논제부터 근거를 통한 주장을 펴
펴 과정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정리하는 것이 즐거웠다.
황봉희: 어리버리한 수업이었다. 토론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자. 재미있다. 도반들이 웃게 만들어 주었다.
안은주: 토론 시간에 집중력이 부족해서 흐름을 많이 놓쳤습니다. 다음 시간엔 자료도 읽고 좀 준비해서 와야겠어
요.
이동우: 사고의 확장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고민이 된다. 열린 사고를 깨우치는 그날까지 열심히....
박혜정: 이제 결석하지 말아야지,,, 다시 한 번 다짐~! 한번씩 결석하고 오면,, 따라가느라 정신없네요.. 늘 부족함을
느끼고 갑니다. 그래도 즐겁게...
수업이 진행될 수록 제가 정해진 틀 안에서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사고를 확장해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언제쯤 이 틀을 깨고 좀더 다양하게 사고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자극을 받고 조금씩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2월에 망년회 해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