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강의 나눔터
서양 고전문학 깊이 읽기 과정 11기 종강소감문
여는 날 : 2018년 03월 06일 (불날) 이른 10시-1시
길잡이샘 : 고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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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에 시작했는데 어느덧 일년의 대장정을 마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양 고전 문학 깊이 읽기 수업을 좋은 문학이 우리의 인생을 안내하는 더듬이가 되어주는 것처럼, 조금씩 조금씩 "나는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인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항상 좋은 수업,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느끼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고정미 선생님, 일년 동안 함께한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화요일은 항상 열려있는 것이죠!!! - 오철*
문학 깊이 읽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우선 든다. 이런 과정을 하지 않았더라면 후회는 물론이고 난 아직도 나의 삶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늪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힘들어만 하고 있을짇 모르겠다. 삶은 누구에게나 정답이(기준이) 없다. 그런 삶을 내가 풍요롭게 향기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은 힌트를 주는 것이 문학이 아닌가 한다.
나의 아이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 이 세상의 모든 (이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이들이 이러한 인생의 가치있는 것들에 좀 더 눈을 크게 뜨고 귀를 밝게 하여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 나의 눈과 귀를 아직 조금은 밝아지도록 항상 이끌어 주셨던 (열정적으로) 고정미선생님 감사합니다 ^_^ 선생님과의 좋은 인연을 늘 이어가고 싶습니다.-김은*
문학을 단순히 텍스트만이 아닌 깊이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삶에 투영되어 스스로의 삶의 자세를 나아갈 방향도 한줄기 빛처럼 다가온 수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미*
문학작품을 깊이 있게 읽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기수 수업만으로 문학을 이해하는 수준이 높아지지는 않았지만 문학이 주는 의미와 가치는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 수업시간마다 지정도서를 미리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아 답답했지만 막상 수업에 참가하여 고정미 선생님의 설명을 듣다보면 같은 작품이 완전히 새롭게 해석되어 신기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 문학 작품 수업하면서 인생을 대하는 기본태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과거 '고통을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 주의 였다면 지금은 '고통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이겨내 보리라'하는 결연함이 생겼습니다.
힘들었던건 생소한(평소 문학작품을 많이 읽지 않아서) 문학작품 1권씩을 매주 읽어야 수업이 가능한(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조건이 좀 벅차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아쉬운 건 수업을 통해 이해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읽는 과정이 있었으면 훨씬 크게 도움이 될 듯한데 매주 1권 한 번읽는 것만으로도 벅찼다는 점입니다. 다음 수업이 시작될 때까지 수업덕분에 생긴 이해력을 가지고 그동안 읽었던 책을 한 번씩 읽어 보는게 목표입니다 - 우정*
서구고전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3과정까지 하고 끝내는 것이 많이 안타깝고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자신을 알아차릴 수 있는 신기함이 주는 기쁨을 배울 수 있어서, 그동안의 시간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신앙인으로 가질 수 있는 깨달음과 굳이 비교하자면 서구고전을 저에게 새로운 종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 이순*